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폭스바겐의 네바퀴 굴림방식은 세 가지 타입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0-06-11 17:20:44

본문

폭스바겐의 네 바퀴 굴림방식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가로 배치 엔진에 사용되는 전자제어 방식, 즉 할덱스 클러치 시스템과 새로배치 엔진의 페이톤에 채용되는 토센 디퍼렌셜 방식, 그리고 투아렉 전용의 4X 모션이 그것이다.

먼저 할덱스 클러치 시스템은 골프, 파사트, CC, 티구안 등 가로 엔진 앞바퀴 굴림에 채용된다. 현재 시판되는 모델에는 가장 발전된 4세대 할덱스 클러치를 사용하고 있다.

34091_1.jpg

이전의 할덱스 클러치는 전후륜 사이의 속도차가 발생할 경우 이 차이를 이용하여 클러치 구동용 유압 펌프를 작동시켰다. 따라서, 전후륜의 속도차이가 없는 상황에서는 할덱스 클러치가 작동하지 않았다.

34091_2.jpg

하지만 4세대 시스템은 별도의 전기 펌프를 사용하므로, 앞뒤바퀴 사이의 속도차이가 없더라도 능동적으로 클러치를 작동시킬 수 있다. 그로 인해 보다 능동적인 토크 분배 및 디퍼렌셜 잠금 기능이 가능하다. 또한 반대의 경우도 가능하다. 다시 말해 전후륜 사이에 속도 차이가 있어도 펌프를 작동시키지 않을 수 있다. 즉, ABS 및 EDL (전자제어 디퍼렌셜 – 브레이크 사용)이 보다 자유롭게 네바퀴의 속도를 제어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미리 형성된 유압을 사용하므로 주행 상황 변화시 신속하게 클러치가 반응할 수 있다.

34091_3.jpg

후륜 디퍼렌션 케이스 앞에 장착된 할덱스 클러치를 사용하여 후륜의 동력 배분량과 디퍼렌셜 잠금 기능을 지원한다. 평소에는 90% 이상의 토크를 앞바퀴로 전달하지만 앞바퀴 공전시 뒷바퀴로 100%의 동력 전달이 가능하다. 폭스바겐 4Motion은 후륜으로의 동력 전달을 변속기 - 전륜 디퍼렌셜 케이스 – 프로펠러 샤프트 – 할덱스 클러치 – 후륜 디퍼렌셜 의 순서로 전달하므로, 전륜이 완전히 헛도는 경우 모든 동력을 후륜으로 전달할 수가 있다. 즉, 100% 후륜 구동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34091_4.jpg

두 번째 페이톤과 같이 세로 배치 엔진에는 토센(Torsen) 시스템이 채용된다. 토센 센터 디퍼렌셜을 사용하며 자동 변속기 뒷면에 일체형 변속기 케이스 안에 장착한다. 평상시 50:50 구동력을 분배하며 최대 약 80%의 구동력을 전륜 또는 후륜으로 전달 가능하다.

34091_5.jpg

이 시스템은 기타 전자 제어 시스템에 비하여 아래와 같은 장점이 있다. 먼저 웜 & 웜 기어 원리를 사용하는 Torsen 디퍼렌셜은 엔진이 구동력을 발생할 때만 구동력 분배 및 차동 제한 기능을 발휘한다. 즉, 제동시에는 프리 디퍼렌셜(free differential)로 작동한다. 웜은 웜 기어를 돌릴 수 있으나, 웜 기어는 웜을 돌리지 못하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34091_6.jpg

또한, 토센은 느리게 회전하는 쪽을 빠른 쪽이 돌리는 구조다. 즉, 회전시에는 자연스럽게 후륜으로 동력을 더 많이 전달하여 보다 안정적인 주행 감각 제공한다. 바퀴가 헛돌 때 ‘Reaction’하는 기타 시스템에 비하여, 토센 4Motion은 빠른 바퀴가 자동적으로 느린 바퀴를 돌리는 ‘pre-action’ 시스템이다. 단순하고 경량 설계로 차량의 중량 및 동력 손실이 최소화된다는 장점이 있다.

34091_7.jpg

세 번째로 투아렉 전용의 4X Motion 시스템. 비포장 험로 주행까지 고려한 본격적인 고성능 4륜 구동 시스템으로 다판 클러치 (디퍼렌셜 잠금)와 유성기어(구동력 분배)로 구성되는 고부하 시스템이다. 2.7:1의 감속비를 지원하는 로(Low)기어 트랜스퍼를 적용하고 있다. 평소에는 50: 50의 구동력을 분배하며 극단적인 경우에는 100%를 한쪽으로 전달할 수 있다.

34091_8.jpg

그리고, 좌우 바퀴 사이의 구동력 분배는 브레이크를 사용하는 전자 제어 디퍼렌셜 (EDL)로 처리한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