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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블루(Blue)’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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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0-07-20 07:18:06

본문

지금 세계는 ‘블루(Blue)’ 시대.

환경이라는 단어가 넘쳐 나는데 그 진정한 의미에 대한 고찰은 부족한 것 같다. 그에 대한 용어 사용도 시대에 뒤떨어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녹색(Green)을 화두로 내 세우고 있다. 하지만 세계는 지금 블루(Blue) 시대다. 자동차에 국한해서 본다면 블루는 그린(Green)과 클린((Clean)을 합한 개념이다.

글/채영석(글로벌오토뉴스 국장)

‘클린(Clean)’ 이란 이산화탄소 배출에서 가솔린에 비해 유리한 디젤엔진에서 매연과 질소산화물의 배출을 저감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린(Green)’이란 가솔린 엔진은 좀 더 연비 성능을 높이고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줄여야 한다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자동차회사들은 이 두 명제를 동시에 실현해야 한다. 매연을 중심으로 한 가시 공해물질을 줄여 지역환경을 살리고 온난화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여 오존층의 파괴를 막아 지구환경을 보존해야 하는 양쪽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야만 하는 시대이다.

그린과 클린을 실현하기 위한 기술을 오늘날 자동차업계에서는 블루(Blue)라고 통칭하고 있다. 블루는 크게 친환경 라인업과 특정 기술, 그리고 모델의 차명에 적용된다. 최근 그 범위가 급격하게 넓어지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블루 이피션시를 비롯해 BMW의 블루 퍼포먼스, 폭스바겐의 블루모션 시리즈,현대 i-블루, 푸조의 블루 라이언이 모두 친환경의 코드로 블루를 채용하고 있다.

유럽의 경우 친환경 디젤 모델에서도 다수의 블루를 발견할 수 있다. 클린 디젤의 원조 격인 벤츠의 블루텍을 시작으로 BMW의 블루퍼포먼스가 있고, 현대도 작년 LA 모터쇼에서 블루 드라이브를 런칭했다. 폭스바겐의 블루 스포트나 현대의 블루-윌과 블루 하이브리드, 피닌파리나의 블루카, 벤츠의 블루 제로 컨셉트 등이 대표적인 모델들이다.

얼마 전 리튬-이온 배터리 개발을 위해 혼다와 GS 유아사가 설립한 합작 법인명도 블루 에너지이다.
블루를 실행하기 위한 방법으로 엔진의 효율성을 높여 연비성능을 높이는 블루모션과 배출가스 저감에 더 비중을 두는 블루 TDI, 그리고 천연가스(CNG)와 가솔린을 병용하는 바이 퓨얼인 에코 퓨얼 등이 동원되고 있다. 이를 위한 하위 기술로는 회생 에너지를 비롯해 스타트 스톱 시스템, 하이브리드기술 등이 동원된다.

크게 보아서는 에너지 사용을 줄이면서 지구온난화를 막아 지속가능한 자동차사회를 만들자는 것이다. 다시 말해 자동차라는 문명의 이기를 계속 사용하기 위해 불가결한 것이라는 얘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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