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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YF 쏘나타 vs 르노삼성 SM5 vs 기아 K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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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0-07-29 04:4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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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중형 세단 현대 YF 쏘나타와 르노삼성 SM5, 기아 K5를 비교 시승했다. 이 비교 기사는 지난 7월 17일 08시에 방영된 MBC 경제매거진 M의 기획 프로그램 ‘디자인 대 성능 신차 시승기’ 촬영을 위해 동원된 세 모델을 기본으로 한 것이다. 한밭대 구상 교수와 함께 항목별로 비교해 도출한 결과를 바탕으로 세 모델의 비교 데이터를 싣는다. 사실상 세 모델의 차이는 디자인밖에 없다는 의견에 시승취재팀 대부분이 동의했다. 하지만 굳이 비교하고자 해서 아래와 같은 수치가 나온 것이다. 소수점 이하의 차이는 큰 의미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래 비교 자료는 MBC의 동의에 의해 글로벌오토뉴스에 게재하는 것입니다.)

글 / 채영석 (글로벌오토뉴스국장)

쏘나타 vs 콩코드 vs 프린스. 쏘나타 vs 크레도스 vs 레간자 vs SM5. 쏘나타 vs 로체 vs 매그너스 vs SM5. 그리고 YF 쏘나타 vs SM5 vs K5 vs 토스카.

한국의 자동차시장에서 쏘나타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쏘나타는 1985년 처음 선보인 이후 2010년 5월 25년 만에 50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2001년 엑센트, 2008년 아반떼에 이어 국내 단일 브랜드 차종으로는 세 번째로 누적판매 500만대를 기록했다. 1974년에 데뷔해 2,700만대 이상 판매된 폭스바겐 골프나 1,980년부터 1,300만대 이상을 판매한 토요타 캠리 등에는 아직 한 참 미치지 못하지만 해외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모델로서의 존재감을 높여 가고 있다.

그것은 쏘나타를 국민 중형차로 여기며 사랑해 준 한국의 소비자들의 힘에 의한 것이다. 경제적 측면에서는 내수시장에서의 탄탄한 판매로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 가고 있다고 표현한다. 5세대 모델인 NF 쏘나타부터는 토요타 캠리와 혼다 어코드 등 미국시장에서 베스트 셀러 1, 2위 자리를 다투는 모델들과도 경쟁 구도를 형성하기 시작한 것이다.

한 편으로는 국내시장에 쏘나타는 쟁쟁한 경쟁 모델을 등장시켰다. 위에 나열한 비교 차종들을 보듯이 쏘나타를 제외하고는 모두 차명이 바뀌었다. 특이한 점은 르노삼성의 SM5가 3세대까지 진화하며 같은 차명을 유지하고 있다. 차명을 바꾸는 것이 곧 실패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반응이 좋은데 굳이 바꿀 필요는 없다는 점에서 차명이 갖는 의미는 크다.

현대 YF 쏘나타 vs 르노삼성 SM5 vs 기아 K5

그 중 국내 자동차 4사의 대표 중형세단 중 최근 데뷔한 모델 세 차종에 대한 비교다. 판매대수에서는 당연히(?) 쏘나타가 독보적이다. ‘잘 팔리는 차가 좋은 차다.’라는 논리에 동의한다면 쏘나타는 분명 좋은 차임에 분명하다. 선대 모델을 기준으로 쏘나타는 평균 월 1만~1마 4천대가 판매됐었다. NF쏘나타의 경우 소위 말하는 ‘신차효과’ 대신 모델 수명 내내 신차효과를 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실적을 올렸었다. 그에 반해 같은 그룹 내 기아 로체와 르노삼성의 SM5는 3천~5천 대 수준으로 절반 이하였다.

그러던 것이 2010년 들어 달라지기 시작했다. K5가 1만대를 넘었고 SM5도 7천대에 육박했다. 동시에 쏘나타는 데뷔 첫 달 1만 7,000대였던 것이 9,000대 수준으로 곤두박질했다. 아직은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겠지만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선택의 기회가 그만큼 넓어졌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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