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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페이톤의 디자인 프로세스, 이것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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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0-09-10 06: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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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페이톤의 디자인 프로세스, 이것이 다르다

폭스바겐 페이톤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국내에 소개되었다. 2005년 폭스바겐 코리아의 공식 출범과 거의 같은 시기에 소개된 페이톤은 예외적으로 국내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기록하며 당시 60여대의 추가물량을 공수해 오고 한국시장만을 위해 독일의 생산공장이 3일간 풀가동 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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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국내에 출시된 뉴 페이톤은 새로운 디자인요소와 인테리어의 변화, 추가된 편의 장비 등 을 선보이며 국내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이번 신차발표회에는 특히 폭스바겐의 페이톤 디자이너인 '안드레아스 민트'가 직접 드로잉을 하면서 페이톤의 디자인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이 있었다. 디자이너 안드레아스 민트가 말하는 새로운 페이톤의 디자인에 대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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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완성된 디자인 폭스바겐 페이톤
폭스바겐의 새로운 페이톤의 디자인은 이전 페이톤의 특징적인 요소이자 그동안 폭스바겐이 소개했던 수많은 차량들에 적용된 요소들이 고루 적용되어 표현되었다. 둥근 헤드램프와 불륨있는 휠아치는 골프나 비틀같은 차량에서 일찍이 보아왔던 디자인이며 부드러운 루프라인과 대조적으로 각진 라인을 가지는 C필러 또한 폭스바겐의 익숙한 디자인 요소이다. 여기에 곧은 수평선이 인상적인 라디에이터 그릴이 더해져 페이톤의 디자인을 완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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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톤의 측면에서 3개의 라인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럭셔리세단으로서의 안정감과 균형미를 더하는 페이톤의 중요한 디자인 요소이다. 이 라인은 측면 뿐만 아니라 전면부와 후면부까지 이어져 차체를 감싸는 형태로 완성되고 있다. 타이어를 감싸는 볼륨감있는 휠아치는 3개의 라인과 함께 안정감을 주는 요소이다.
전면부의 헤드램프 디자인의 특징은 헤드램프의 탑라인에 아주 가깝게 붙어있는 램프이다. 이는 독수리의 눈매를 형상화 한 것으로 전방을 주시하는 형태라기 보다는 도로 아래를 내려보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헤드램프 하단에 위치한 크롬바는 차량의 크기를 커보이게 하는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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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을 옮겨 차체를 위에서 바라보면 차량의 전면부에 좌우로 살짝 꺾어지는 부분, 브레이크포인트가 좌우 헤드램프 앞에 존재하는데 이 또한 전면부 디자인의 특징적인 디자인 포인트 이다. 이 브레이크 포인트는 반짝이는 크롬으로 장식된 라디에이터 그릴 좌우에 위치한다. 기존 폭스바겐의 차량들은 광택이 없는 라디에이터 그릴을 사용했었는데 페이톤의 경우 유광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통해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 이는 다른 모델과의 차별을 위해 의도된 부분. 그리고 이러한 유광의 크롬바는 측면부의 몰딩에도 이어진다. 같은 크롬장식이라도 무광과 유광의 사용을 통해 형태를 완성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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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광택의 유무에 따른 디자인은 실내에도 적용되었다. 특히 페이톤의 경우 광택의 유무도 수작업을 통해 이루어져 더욱 가치있는 요소이다. 실내에는 한국형 네비게이션이 적용되었으며 인테리어 디자인의 가장 큰 특징인 에어컨 덕트는 사용시 열리고 사용하지 않는 경우 닫혀 더욱 깔끔한 실내공간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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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 디자인을 보면 측면의 3개의 라인이 끊김없이 이어져 형태를 완성하고 있다. 페이톤의 경우 트렁크를 열면 보이는 흰지조차 디자인과 기능성이 조화를 이루었다. 잘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깔끔하게 마무리되어 완성된 페이톤은 한국의 소비자에게 수작업으로 완성되는 럭셔리 세단의 가치를 나타내는 중요한 부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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