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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파리모터쇼 리뷰 - 1. 컨셉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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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0-09-27 06: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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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파리모터쇼 프리뷰 - 2. 컨셉트카

오는 10월 2일부터 17일까지 파리 포르트 베르사이유(Porte de Versailles) 박람회장에서 열리는 ‘2010 파리모터쇼(2008 Paris Mondial de L’Automobile)’ . 파리모터쇼는 프랑크푸르트모터쇼보다 1년 늦은 1898년 시작됐다. 짝수해마다 격년제로 열린다. 전시장 규모는 프랑크푸르트보다 약간 작은 18만㎡ . 매 대회때마다 900~1,00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컨셉트카보다 양산차가 주로 참여, 양산차모터쇼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자동차전시회로 꼽힌다. 하지만, 올해는 어느 해보다 많은 컨셉트카가 출품되어 기대가 한껏 부풀어오르고 있다. 파리모터쇼에서 선보이는 컨셉트카들을 만나보자.

피닌파리나 스파이더 컨셉트
피닌파리나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스파이더 컨셉트를 공개한다. 스파이더 컨셉트는 피닌파리나의 창사 80주년과 알파로메오 창사 10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여기에는 피닌파리나가 알파로메오 스파이더의 디자인을 맡아 온 배경이 있다. 피닌파리나는 지금도 알파로메의 브레라 쿠페와 스파이더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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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되는 스파이더 컨셉트는 2인승 오픈 보디로 피닌파리나의 새로운 혁신이 담겨 있다. 차명과 기계적인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베이스 모델은 8C 콤페티치오네로 알려졌다. 쇼카 형태로 선보이지만 양산 디자인으로 채택될 확률은 높지 않다. 피닌파리나는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 알파로메오의 자체적으로 디자인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쓰다 시나리 컨셉트
마쓰다는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시나리 컨셉트를 최초 공개한다. 시나리 컨셉트는 마쓰다의 새 디자인 랭귀지가 선보인다는 의미가 있다. 새 디자인 랭귀지는 코도로 불린다. 로렌스 반 덴 액커의 뒤를 잇는 이쿠오 마에다의 첫 작품이다. 로렌스 반 덴 액커는 르노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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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 컨셉트는 앞으로 나올 마쓰다 신차의 디자인을 예고한다. 흐르는 듯한 디테일은 여전하지만 한층 완성도가 높아진 모습이다. 4도어 쿠페의 디자인은 앞으로 나올 신형 RX-8 또는 RX-7 등의 모델에 쓰일 가능성도 높다. 엔진은 새로 개발되는 스카이 가솔린과 디젤 엔진이 올라간다.

오펠 GTC 파리 컨셉트
오펠은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GTC 파리 컨셉트를 공개한다. GTC 파리 컨셉트는 아스트라 3도어가 베이스 모델로 앞으로 나올 신차의 디자인을 예고하고 있다. 디자인을 포함한 전반적인 패키징은 양산형에 매우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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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펠은 GTC 파리 컨셉트를 가리켜 차세대 아스트라 스포트 해치백이라고 설명했다. 전장은 4.46m로 성인 5명이 넉넉히 앉을 수 있는 실내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휠 하우스를 꽉 채운 21인치 휠은 스포티한 디자인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부분이다.
날카로운 눈매의 헤드램프와 부분적인 디테일은 인시그니아의 디자인 요소를 채용했다. 트레드를 한껏 벌려 차급 이상의 당당함을 풍기는 것도 특징이다. 헤드램프에는 LED 주간등도 통합돼 있으며 테일램프 역시도 LED이다. 하체는 전자식 LSD와 플렉스라이드 댐핑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파워트레인은 2리터 직분사 가솔린과 6단 수동 변속기로 구성되며 스톱-스타트도 장비된다.

닛산 타운팟 컨셉트
닛산은 9월 30일부터 시작되는 파리 모터쇼에서 타운팟 컨셉트를 최초 공개한다. 타운팟 컨셉트는 시티 커뮤터를 지향하는 소형 전기차로 넓은 실내 공간과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자랑한다. 아직까지는 부분적인 티저 이미지만 공개된 상태이며 자세한 제원은 모터쇼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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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은 타운팟 컨셉트 이외에도 2011년형 X-트레일과 신형 마이크라, 쥬크 같은 다수의 부분 변경 모델도 출품한다. 리프는 내년 초부터 유럽 내 판매가 시작되며 차후 유럽에서 직접 생산될 예정이다. 신형 마이크라는 새로 개발된 3기통 1.2리터 가솔린이 핵심으로 수퍼차저 모델의 CO2 배출량은 95g/km에 불과하다.

푸조 EX1 컨셉트
푸조는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EX1 컨셉트를 공개한다. EX1 컨셉트는 전기 스포츠카를 위한 제안으로 가벼운 차체에서 비롯된 뛰어난 운동 성능을 자랑한다. 앞뒤 액슬에 하나씩 배치된 전기 모터는 종합 출력이 340마력, 최대 토크는 24.5k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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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는 운동 성능을 높이기 위해 앞뒤 무게 배분을 완벽하게 맞췄다. 하이브리드4에서 가져온 4WD 기술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고출력 전기 모터와 리튬-이온 배터리, 가벼운 차체는 날랜 가속력을 보장한다.
보디 레이아웃은 2인승 로드스터, 운전석이 뒷바퀴에 가깝게 붙은 롱노즈 숏테크 형식을 취하고 있다. 뒤로 갈수록 모아지는 디자인은 물방울에서 영감을 얻었다. 길쭉한 도어가 반대로 열리는 것도 특이한 부분이다. 실내에는 몸을 단단하게 지지해 주는 스포츠 버킷 시트가 마련된다.
푸조에 따르면 EX1 컨셉트는 이미 FIA가 인정하는 전기차 가속 기록까지 세웠다. 1971년 이후 깨지지 않았던 3개 기록을 새롭게 수립했다는 설명이다. 기록을 세운 EX1 컨셉트는 9월 29일부터 파리의 푸조 애비뉴에 전시된다.
EX1 컨셉트는 1971년 오펠 GT 일렉트릭이 수립한 0→400m(14.4초/100.40km/h), 0→500m(16.81초/107km/h), 0→1000m(28.16초/127.8km/h) 가속에 관한 기록을 새로 썼다. 이는 FIA가 지정하는 카테고리 A, 클래스 2로 차체 중량이 500~1천 kg 사이이다.

시트로엥 라코스테 컨셉트
시트로엥은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라코스테 컨셉트를 공개한다. 차명 그대로 의류 메이커인 라코스테와 공동으로 개발한 모델이다. 젊은 층의 감각에 맞는 활발함과 창조적인 비전을 제공한다는 게 시트로엥의 설명이다. 자동차와 패션, 스포츠가 메인 테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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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디 형식은 T 톱의 소형 크로스오버이다. 활동적인 젊은 고객의 취향을 고려해 개방감을 극대화 했다. 도어는 아예 없으며 앞뒤 오버행을 극단적으로 짧게 설정해 최대한의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전장×전폭×전고는 각각 3.45×1.80×1.52mm, 휠베이스는 2.30m에 불과하다. 골프 공을 연상케 하는 알로이 휠의 디자인도 특징이다.
실내의 시트는 2+2 방식이며 2열은 벤치 타입의 시트가 마련된다. 시트는 하얀색 가죽에 폴로 T셔츠를 연상케 하는 무늬가 특징으로 디자인은 라코스테가 맡았다. 라코스테는 시트 뿐만 아니라 색상과 직물, 각종 액세서리도 제공했다. 다양한 수납 공간도 자랑이다. 엔진은 새로 개발된 3기통 가솔린 엔진이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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