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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파리모터쇼 리뷰 - 4. 뉴모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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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0-09-28 17: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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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ix20
현대는 9월 30일부터 시작되는 파리 모터쇼에서 ix20을 공개한다. ix20은 유럽 시장을 겨냥한 현대의 새 소형 MPV로 기아 벤가의 형제차이다. 현대는 i10 부분 변경 모델도 내놓으며 두 모델 모두 동급에서 가장 낮은 CO2 배출량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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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x20의 스타일링은 현대의 새 디자인 테마가 적용된 두 번째 유럽 모델이다. B 세그먼트의 MPV로서는 화려하면서도 과감한 스타일링이 적용됐으며 기존의 미니밴 같은 이미지에서 차별화를 시도했다. 5년 간의 트리플 케어 워런티도 적용된다. 부분 변경되는 i10은 새 1리터 엔진이 특징이다. 1리터 엔진이 적용되면서 CO2 배출량은 99g/km까지 떨어졌다. 판매는 내년 초부터 시작된다.


포드 포커스 ST
유럽 포드는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포커스 ST를 공개한다. ST는 포커스의 고성능 버전으로 라인업에서는 RS 아래에 위치한다. 2012년형으로 출시되는 포커스 ST는 포드의 글로벌 퍼포먼스 팀이 개발한 첫 번째 모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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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은 일반 포커스와 동일한 에코부스트 2리터가 올라한다. 하지만 터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해 출력을 250마력까지 높였다. 높아진 엔진 출력에 맞게 하체의 세팅도 새로 했다. 외관은 탠저린 스크림이라는 전용 색상이 적용된다. 보다 자세한 제원은 모터쇼에서 공개된다.


2011 사브 뉴 9-5
사브는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2011년형 9-5를 공개한다. 2011년형 9-5는 새 디젤과 가솔린이 추가된 게 가장 큰 특징. 엔진 라인업은 이전에 비해 2배로 늘어났다. 2.0 TTiD에는 사브로는 처음으로 디젤과 XWD가 매칭된다. 바이오파워 옵션도 고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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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TTiD에는 새로 개발된 2리터 디젤이 올라간다. 2 스테이지 트윈 터보를 채용해 출력이 190마력까지 높아졌다. 이는 기존의 싱글 터보 보다 30마력 오른 것이다. 40.7kg.m의 최대 토크는 1,750 rpm의 낮은 회전수에서 나온다. 0→100km/h 가속은 9초 이하, 5단으로 80→120km/h 추월 가속은 8.4초에 불과하다. 공인 연비는 16.4km/L, CO2 배출량은 161g/km이다.

연속으로 작동하는 트윈 터보는 각기 다른 사이즈의 터빈 2개를 채용해 저회전의 토크와 고회전의 파워를 모두 잡았다. 저속에서는 소형 터빈이 빠르게 돌아가며 중간 영역에서는 2개의 터빈이 동시에 작동한다. 그리고 고회전에서는 큰 터빈만 작동한다. 2.0 TTiD 엔진은 리니어와 벡터, 에어로 트림에 선택 가능하고 사브 디젤로는 처음으로 XWD와 매칭된다.

가솔린은 180마력의 힘을 내는 1.6리터 터보가 준비된다. 리터당 112마력으로 동급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출력을 자랑한다. 23.4kg.m의 최대 토크는 2,200~5,500 rpm 사이의 넓은 구간에서 발휘된다. 0→100km/h 가속 시간은 9.5초, 공인 연비는 12.8km/L이다. 2리터 바이오파워 엔진의 출력도 220마력으로 상승했다. 새롭게 추가되는 장비로는 ACC(Adaptive Cruise Control)와 사각지대경고 장치, 원격 시동 장치 등이 있다.


아우디 A1 1.4 TFSI
아우디는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A1 1.4 TFSI를 공개한다. 1.4 TFSI는 A1 라인업의 기함으로 판매는 올해 말로 잡혀 있다. 이 엔진은 수퍼차저와 터보를 동시에 적용한 게 가장 큰 특징. 출력은 185마력, 최대 토크의 수치도 25.4kg.m에 달한다. 수퍼차저는 1,500~2,400 rpm까지, 터보는 3,500 rpm부터 작동한다. 변속기는 7단 S-트로닉을 고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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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 1.4 TFSI는 0→100km/h 가속을 6.9초 만에 끝내고 최고 속도는 227km/h에 달한다. 공인 연비는 17km/L, CO2 배출량은 139g/km이다. 외관은 S 라인 패키지와 17인치 휠로 꾸며지고 전자식 LSD가 주행 성능을 보조한다. 유럽 내 가격은 2만 4,250 유로에서 시작한다.


로터스 엘리트
로터스가 파리 모터쇼를 앞두고 뉴 엘리트를 공개했다. 당초 알려진 것과는 달리 새 기함에는 에스프리 대신 엘리트라는 이름이 붙었다. 뉴 엘리트는 로터스의 새 시작을 알리는 모델로 럭셔리 GT라는 새로운 시장에 진입한다. 공개는 올해 되지만 양산은 2014년으로 잡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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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엘리트의 스타일링은 기존의 로터스와는 전혀 다른 접근이다. 외관에서부터 업마켓을 지향한다는 로터스의 의지가 보인다. 디자인에서는 현재의 엘리스, 에보라와 공통점이 거의 없다. 이는 디자이너가 줄리안 톰슨에서 페라리에서 이적한 도나토 코코로 바뀐 탓도 있다. 프런트 엔진의 고급 GT라는 점도 로터스로는 낯선 영역이다.

결정적으로 차이가 있는 것은 차체 중량이다. 로터스는 창업자 콜린 채프먼의 경량화라는 모토를 철저하게 지켜왔다. 하지만 뉴 엘리트의 차체 중량은 1,650kg에 달한다. 채프먼의 철학에는 어긋나는 것이다. 거기다 KERS를 더하면 무게는 더욱 늘어난다. VVA 플랫폼 기반에 알루미늄 섀시와 보디를 채용하긴 했지만 늘어나는 무게 증가를 막기는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도 알루미늄으로 제작했으며 여기에 가변 댐핑 시스템까지 추가했다.

엔진은 토요타에서 가져온 5리터 V8이다. 이는 렉서스 IS-F와 동일한 유닛이지만 로터스는 출력을 550마력으로 높였다. 엘리트 R 모델의 경우 출력은 620마력(73.4kg.m)에 달한다. 엘리트에 올라가는 V8 엔진의 최대 회전수는 8,500 rpm이다. 변속기는 7단 듀얼 클러치가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0→100km/h 가속 시간은 일반 모델이 3.5초, 하이브리드는 3.7초이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
랜드로버가 파리 모터쇼에서 공식 데뷔하는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추가 제원을 공개했다.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역대 랜드로버 중 가장 작고 가벼우면서도 연비도 좋은 모델이다. 랜드로버의 전체 볼륨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판매는 내년 여름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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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크는 LRX 컨셉트의 양산형이다. 컨셉트 시절의 스타일링이 그대로 반영됐으며 앞으로 나올 랜드로버 신차의 새 디자인을 암시하는 모델이기도 하다. CO2 배출량은 130g/km를 기록하며 공인 연비는 24.65km/L에 달한다.

실내는 레인지로버 특유의 고급스러움으로 단장했다. 고품질 가죽과 이중 바늘땀이 시트는 물론 도어와 계기판 주변까지 적용된 게 특징이다. 동급에서 실내 공간도 가장 넓다는 랜드로버의 설명이다. 주요 편의 장비로는 듀얼 뷰 모니터와 자동 주차 시스템, 블루투스 핸즈프리, USB 단자 등이 있다. 메리디안이 제공한 하이엔드 오디오는 825W의 고출력을 자랑한다.

엔진은 150/190마력의 힘을 내는 2.2리터 디젤이 주력이다. 앞바퀴굴림 150마력의 경우 CO2 배출량이 130g/km 이하, 같은 엔진의 4WD도 145g/km 이하를 기록한다. 새로 개발된 240마력의 2리터 Si4 가솔린 엔진은 0→100km/h 가속을 7.1초 만에 끊는다. 마그네라이드 시스템이 적용돼 높은 핸들링 성능과 좋은 승차감을 동시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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