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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파리 모터쇼 리뷰 - 5.슈퍼카 & 스포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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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0-09-29 13: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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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 V8 밴티지 N420
애스턴마틴이 파리 모터쇼에서 데뷔하는 V8 밴티지 N420을 공개했다. N420은 V8 밴티지의 스페셜 에디션으로 스포츠 팩 서스펜션과 스포츠 배기 시스템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일반 밴티지 보다 차체가 가벼워진 것도 포인트이다. 2007년의 N400에 이은 두 번째 에디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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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420은 모터스포츠에서 활약한 V8 밴티지를 기념하는 모델이다. 애스턴마틴의 모터스포츠 역사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레이스 콜렉션’ 페인팅도 옵션으로 제공된다. 밴티지는 지난 2006년 뉘르부르크링 24에 출전해 클래스 4위, 전체 24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바 있다. 이후 V8과 V12 밴티지는 꾸준하게 뉘르부르크링 24시에서 클래스 우승과 다수의 포디움을 따내고 있다.

엔진은 420마력의 4.7리터 V8이 올라가고 최고 속도는 300km/h에 육박한다. 변속기는 6단 수동 또는 스포트시프트 6단을 고를 수 있다. 프런트 스플리터와 리어 디퓨저 등 차체의 일부를 카본-파이버로 대체해 27kg을 덜어낸 것도 장점이다.

이리듐 패키지가 적용된 N420의 실내는 흑연색 계기와 가죽, 알칸타라로 덮은 스티어링 휠로 마감됐다. 카본-파이버 경량 시트에는 고급 가죽을 덮었으며 V12 밴티지처럼 두 줄기의 하얀색 바늘땀이 돋보인다. 편의 장비로는 블루투스와 크루즈 컨트롤, 파크 디스턴스 컨트롤 등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운동 성능을 높이기 위해 하체는 스포츠 팩이 기본이다. 스포츠 팩에는 강화된 댐퍼와 스프링, 안티-롤 바가 포함돼 스티어링 응답성과 핸들링 성능이 더욱 향상됐다.


벤츠 CL 63 AMG
메르세데스-벤츠가 CL 63 AMG를 공개했다. 신형 CL 63 AMG는 구형 보다 성능과 연비가 동시에 좋아진 게 특징이다. 새로 개발된 AMG의 5.5리터 V8 트윈 터보는 571마력, 최대 토크는 91.6kg.m에 이른다. 변속기는 AGM의 스피드시프트 MCT-7단이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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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57로 불리는 새 V8 트윈 터보 엔진은 스프레이 가이드 방식의 직분사와 피에조 인젝터 등의 기술이 망라돼 있다. 기존의 6.3리터(6,208cc) 자연흡기를 대체하는 성격으로 배기량이 5,461cc로 줄은 다운사이징 엔진의 성격이다.

출력은 544마력(81.4kg.m)과 571마력(91.6kg.m) 두 가지 버전으로 나온다. 두 버전의 차이는 트윈 터보의 최대 부스트가 1바, 1.3바로 차이가 나며 기본적인 시스템은 동일하다. 공인 연비는 11.43km/L로 구형 대비 3.14km/L가 향상됐다. 연비가 좋아지면서 CO2 배출량도 29%나 감소해다. 0→100km/h 가속 시간은 4.4초, 최고 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퍼포먼스 패키지를 선택하면 최고 속도는 300km/h에서 제한된다.

AMG의 스피드시프트 MCT 7단에는 C(Controlled Efficiency) 모드가 내장돼 효율을 더욱 높준다. C 모드에서는 항상 2단으로 출발하고 변속 시점도 앞당겨 진다.

외관은 AMG의 특유의 보디 킷으로 마무리 된다. 더블 5스포크 디자인의 알로이 휠에는 앞-255/40R/19, 뒤-275/40R/19 사이즈의 초광폭 타이어가 매칭된다. CL 63 AMG에는 다이렉트 스티어 시스템과 토크 벡터링 브레이크 등의 기술이 적용돼 능동적 안전성이 더욱 향상됐다.


메르세데스 S 63 AMG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뉴 S 63 AMG를 공개한다. S 63 AMG는 엔진이 자연흡기에서 트윈 터보로 바뀐 게 핵심이다. 배기량은 5.5리터로 줄었지만 출력은 518마력에서 571마력으로 뛰었고 91.6kg.m의 최대 토크는 2,250~3,750 rpm 사이에서 발휘된다. 0→100km/h 가속 시간은 4.4초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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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속기가 자동에서 7단 듀얼 클러치로 바뀐 것도 핵심이다. 변속기가 바뀌면서 성능과 연비가 동시에 올라갔다. 공인 연비는 미국 기준으로 6.92km/L(구형은 5.95km/L), 유럽 기준으로는 9.52km/L로 상승했다. 이는 구형 보다 25%나 좋아진 것이다. CO2 배출량은 244g/km으로 구형 대비 30% 가까이 감소했다.

AMG의 스피드시프트 MCT는 자동으로 시동 온오프가 되는 스톱-스타트와 효율을 최대한 높여주는 C(Controlled Efficiency) 모드가 내장된다. C 모드를 선택하면 항상 2단 기어로 출발하며 변속도 가능한 빠르게 진행된다.

외관에서는 V8 바이터보 배지로 차별화 되며 새롭게 AMG의 스리플 스포크 알로이 휠이 더해진다. 타이어는 앞-255/40R/19, 뒤-275/40R/19 사이즈가 장착된다. 실내에는 1200 와트의 출력을 자랑하는 뱅 & 울프슨 베오사운드가 최상의 음질을 제공한다. 베오사운드는 15개의 라우드스피커를 포함하고 있으며 A, B 필러에는 어쿠스틱 트위터가 장착된다.


파가니 존다 HH
파가니는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존다 HH를 공개한다. HH는 이름을 밝히지 않는 미국 오너의 요청에 의해 제작된 모델이다. 단 한 대만 제작돼 희소성을 높인다. 가격은 싱크 보다도 높아질 전망이다. 싱크의 가격은 124만 달러였지만 HH는 2백만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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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은 680마력의 힘을 내는 7.3리터 V12 유닛이 올라가고 0→100km/h 가속 시간은 3.4초에 불과하다. 브레이크는 카본-파이버에 레이싱카처럼 센터 록 휠도 적용된다. 변속기도 수동이다. 보디는 기본적으로 쿠페지만 오픈 보디가 나올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란치아 스트라토스 리바이벌
이번 파리 모터쇼에는 란치아의 스트라토스 리바이벌이 선보일 전망이다. 스트라토스는 기념비적인 란치아의 모델로 랠리에서도 맹활약하면서 마니아들에게 깊이 각인돼 있다. 컨셉트카로 끝날지 한정 생산으로 출시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양산된다면 25대 정도만 소량 생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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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토스 리바이벌은 클래식카 애호가인 마이클 스토첵의 요구에 의해 탄생했다. 스타일링은 오리지널 스트라토스를 충실히 재현한 모습이다. 9천 rpm, 360km/h까지 새겨진 계기판은 스트라토스의 성능을 짐작케 하는 부분이다. 보디는 전부 카본-파이버로 제작됐으며 앞뒤 무게배분은 50:50이다. 스타일링은 사브로 자리를 옮긴 제이슨 카스트리오타가 맡았다.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MC 스트라달레
마세라티는 그란투리스모 MC 스트라달레를 최초 공개한다. 그란투리스모 MC 스트라달레는 그란투리스모의 하드코어 버전으로 현재 마세라티 라인업에서 가장 빠르고 가벼우며 출력도 높다. 판매는 내년 1분기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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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란투리스모 MC 스트라달레의 세팅은 트로페오와 그란투리스모 MC와 GT4 레이스카에서 빌려 왔다. 레이스카에 필적하는 핸들링을 보인다는 게 마세라티의 설명이다. 최고 속도도 300km/h를 넘어선다. 공기 저항이 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다운포스를 생산하는 것도 특징이다. V8 엔진의 출력은 450마력으로 튠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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