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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파리모터쇼 3신-토요타/렉서스 유럽시장 하이브리드 공략 정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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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0-10-01 07: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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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와 그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는 유럽시장에서의 전동화 전략을 하이브리드로 선택한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이번에는 지난 6월 영국에 이어 프랑스에서도 하이브리드카 생산을 선언하며 정공법에 나섰다. 금융위기와 미국시장에서의 리콜 사태로 홍역을 겪은 토요타이지만 큰 흔들림 없이 그들이 추구하고 있는 전략을 착실히 수행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글/채영석(글로벌오토뉴스 국장)

토요타는 “Your Toyota is My Toyota.”라는 새로운 캐치 프레이즈를 내 걸고 토요타 본연의 품질 최우선의 전략 실천을 강조했다. 토요타는 유럽시장 점유율이 올 초 4.7%에서 3.8%까지 하락했었으나 최근 들어 다시 4.8%대까지 치고 올라오며 점유율이 되살아나고 있다. 토요타는 이런 추세라면 2010년 유럽시장에 80만대 판매 목표 달성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요타 브랜드는 유럽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위해 높은 품질을 바탕으로 고객만족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새로 선 보이는 베르소(Verso)-S는 3S, 즉 Small, Spacious, Smart를 컨셉으로 내 세우고 있다. 전장 3,990mm의 4m 이하의 남부 유럽시장에서 가장 점유율이 높은 세그먼트이면서 리어뷰 카메라와 7단 변속기등 초호화 장비를 무기로 하고 있다. 베르소(Verso)-S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119g/km, 연비는 4.3리터/100km.

토요타는 그보다는 지금까지 280만대를 판매한 하이브리드 시장 점유율 확대에 더 많은 힘을 쏟을 계획임을 발표했다. 전동화라는 큰 흐름 속에서 전기차도 필요한 존재이지만 토요타만의 장기인 풀 하이브리드카의 존재감을 유럽시장에서도 높이겠다는 것이다.

토요타와 렉서스의 하이브리드카 판매는 올 해 들어 8월까지 65% 증가한 48만대에 달한다. 이런판매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배터리 생산 용량도 110만기로 늘렸다. 유럽시장에서는 지금까지 30만대의 풀 하이브리드카가 판매되었으며 올 해에도 판매 증가율이 25%에 달하며 그중 프리우스가 3만 7,000대로 가장 많다.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카도 이미 600대 가량이 판매됐다.

그에 힘입어 토요타는 오리스(Auris)HSD 하이브리드카를 1만 4,000대 판매한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오리스 HSD는 영국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프랑스에서도 2012년부터 생산이 개시된다.

토요타는 이외에도 하이브리드 스포츠 컨셉트카 FT-CH와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의 유럽 출시를 선언했다. 또한 2009년 동경모터쇼를 통해 발표했던 전기차 FT-EV도 2012년에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소형차 중심의 토요타와는 달리 프리미엄 세그먼트에서 세를 확장해 온 렉서스 역시 유럽시장 하이브리드 공량에 나섰다. 렉서스는 그동안 RX400h, GS450h, LS600h, RX450h등 주로 중대형 하이브리드 버전을 라인업하고 있었으나 이번에는 컴팩트 하이브리드카인 CT200h를 선 보였다. 이는 프리미엄 시장에 소형차의 비중이 높아지는 것과 맥락을 같이 하는 것으로 유럽시장의 젊은 유저들을 렉서스 브랜드로 끌어 들이기 위한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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