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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파리모터쇼 4신-자동차의 로망, 전기차도 예외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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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0-10-01 13: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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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파리모터쇼는 유럽에서 열리는 모터쇼인만큼 전기차라고 하더라도 ‘로망’으로서의 자동차 본분의 자세를 저버리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각 메이커들은 수퍼 스포츠카를 전기차 또는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용해 선 보인 것이다.

글 / 채영석 (글로벌오토뉴스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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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공개된 것은 재규어 C-X75컨셉트카. 재규어 ‘C-X75’ 컨셉카는 재규어 브랜드 창립 75주년을 맞이해 제작된 슈퍼카 성능의 전기차. 2개의 마이크로 가스 터빈과 플러그인 리튬이온 배터리가 전력을 발생시켜 각 휠에 장착되어 있는 4개의 145kW(195마력)급 전기모터에 전달한다. ‘CX-5’는 6시간의 충전 뒤 전기 동력만으로 전기모드만으로 109km 주행 가능하다. 1회 연료 주입으로 항속거리는 900km, CO₂배출량은 단 28g/km이다. 또한, ‘C-X75’ 컨셉카는 최고출력 580kW(780마력)와 최대토크 1600Nm의 성능을 발휘하며 0-100km/h 가속시간이 단 3.4초에 불과하고 최고속도는 무려 330km/h에 달하는 몬스터다.

‘C-X75’ 컨셉카의 외관은 레이싱 머신이 금방 도로 위로 올라온 형상이다. 전장은 짧고 슬림하며, 낮은 무게중심을 특징으로 한다. 하부에 도입된 벤추리 터널과 지향성 배기가스 컨트롤을 통해 날렵하고 콤팩트한 외관을 구현하는 동시에 무게중심을 크게 낮췄다. 이로 인해 뛰어난 접지력과 능동적인 다운포스, 0.32의 공기저항계수(Cd)를 실현시켰다. 터빈엔진에 공기를 주입하기 위해 고안된 두 개의 흡기관은 투 톤으로 마감처리돼 아름다움과 기능성을 동시에 강조했고, 휠에는 터빈엔진의 날개에서 영감을 얻은 스포크 디자인을 채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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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C-X75’의 인테리어는 스포츠카답게 운전자 중심의 레이아웃. 크림 세라믹 세미 아닐린 가죽이 계기판에 적용됐고 이와 대조적으로 시트는 순수 아닐린의 스톰 그레이(Storm Grey) 가죽이 인테리어를 치장하고 있다.

또 하나는 아우디의 e-tron 스파이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용한 스포츠 컨셉트카로 2009년 프랑크푸르트쇼를 통해 공개됐던 전기 스포츠카 e-tron의 오픈 버전이다.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가솔린이 아닌 디젤 엔진이 결합된 것이 포인트다. 아우디는 이 외에도 다양한 파워 트레인을 적용한다는 복안을 내비쳤다.

3.0리터 V6 트윈터보 디젤 TDI를 미드십에 탑재하고 최고출력 300ps、최대토크 66.3kgm를 발휘한다. 프론트 액슬에는 모터개 두 개 배치되어 있으며 최고출력 88ps、최대토크 35.9kgm를 발휘한다.

e-tron 스파이더는 모터가 앞바퀴를 엔진이 뒷바퀴를 구동하는 4WD. 차체 중량은 ASF(Audi Aluminium Space Frame) 구조에 의해 1,450kg으로 억제되어 0-100km/h 가속성능 4.4초의 몬스터. 최고속도는 스피드리미터 작동에 의해 250km/h. e-tron의 성능이 0-100km/h 5.9초, 최고속도 200km/h인데 비해 크게 높은 성능이다.

EV모드도 있으며 2차 전치는 축전용량 9.1kW인 리튬이온 배터리로 e-tron 스파이더는 최대 50km,, 최고 60km/h의 속도로 전기모드만의 주행이 가능하다. EU모드 연비는 45.5km/리터ル、CO2 배출량은 59g/km/

차체 크기는 전장×전폭×전고가 4,060×1,810×1,110mm、휠 베이스 2,430mm. 앞뒤 중량배분 50 : 50.

르노스 Dezir도 주목을 끈다. 충전용 전기차 컨셉트카로 르노의 치프 디자이너였던 패트릭 르케망의 디자인 언어와는 다르다는 점이 주목을 끈다. 2인승 스포츠 쿠페 타입으로 중량 배분의 최적화를 위해 미드 리어에 탑재된 전기모터에 의해 구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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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kW의 리튬 이온 배터리는 벤치 시트 뒤쪽에 위치하며 항속거리는 160km, 최고속도 180km/h. 르노는 Dezir의 디자인 키워드를 simple, sensuous and warm 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르노 역시 푸조의 508에서 나타났듯이 글로벌화를 위한 디자인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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