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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디트로이트쇼 리뷰 (1) - 컨셉트카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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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1-01-06 12: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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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산업의 중심지 디트로이트의 코보센터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모터쇼는 1907년 시작돼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프랑크푸르트·파리·도쿄 모터쇼와 함께 세계 4대 모터쇼로 꼽히며, 매년 1월 초 열려 그 해의 세계 자동차시장 흐름을 미리 파악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디트로이트모터쇼는 2008년 금융위기와 2009년 GM·크라이슬러의 파산보호 신청 등으로 크게 침체됐다. 지난 2년간 전시규모가 반 토막 났었지만, 작년 미국 자동차회사들의 판매가 늘어남에 따라 활기를 되찾기 시작했다.

올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될 컨셉트카를 소개한다.


GMC 올 터레인 HD 컨셉트
GMC는 내달 열리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올 터레인 HD 컨셉트를 최초 공개한다. HD 컨셉트는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극대화한 픽업 트럭이다. 베이스 모델은 2011년형 시에라 HD로 오프로드 주행에 맞게 섀시를 대대적으로 손봤다. 파워트레인은 듀라맥스 디젤과 앨리슨 1000 6단 변속기로 조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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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C는 오프로드 주파 성능을 높이기 위해 전장과 오버행을 줄이는 한편 트레드는 1,853mm로 늘렸다. 이와 함께 지상고도 76mm 높였다. 서스펜션에는 맞춤형 어퍼 & 로워 컨트롤 암이 달리며 전자식 스테빌라이저를 더했다. 20인치 휠에는 BF굿리치의 KM2 머드 터레인 타이어가 달린다.

외관 특징 중 하나는 라이트이다. 올 터레인 HD 컨셉트에는 HID와 테일램프, 안개등, 방향 지시등까지 LED로 제작했다. 기능성을 강조한 실내에는 새틴 크롬 등의 메탈 트림으로 엑센트를 줬으며 계기판과 센터 콘솔에는 가죽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여기에 적용된 내비게이션은 차후 GMC의 새 차에 적용될 예정이다.

6.6리터 듀라맥스 V8 디젤은 397마력, 105.6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이 엔진은 기존에 비해 연비가 11% 좋아진 것은 물론 NOx의 배출은 63%나 감소했다. 내리막 주행을 위해서는 스마트 배기 브레이크까지 적용했다. 이 배기 브레이크는 양산형 시에라 HD에도 적용된다.


미니 페이스맨 컨셉트
미니는 내달 열리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페이스맨 컨셉트를 최초 공개한다. 미니는 빠르게 라인업을 늘려나가고 있다. 컨트리맨은 이미 출시가 됐고 내년에는 쿠페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페이스맨 컨셉트 역시 양산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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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에 따르면 페이스맨은 SAC(Sports Activity Coupe)로 불리며 컨트리맨의 쿠페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미니의 전통대로 하얀색 지붕이 특징이며 손잡이에 가죽을 덧댄 것도 눈에 띈다. 기본적인 디자인은 컨트리맨과 동일하다. 전장×전폭×전고는 각각 4,110×1,789×1,541mm이다.

엔진은JCW가 튠업한 211마력(26.5kg.m)의 1.6리터 터보가 올라가며 올4로 불리는 AWD 시스템이 매칭된다. 올4 AWD는 전자식 센터 디퍼렌셜을 통해 앞뒤 토크를 50:50으로 배분하면 특정 상황에서는 리어 액슬에 100%를 집중할 수 있다. 변속기는 6단 자동이 기본이다.


현대 벨로스터 컨셉트
현대는 내달 1일부터 시작되는 2011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벨로스터 컨셉트를 최초 공개한다. 티저 이미지에 따르면 헤드램프에는 LED 주간등이 쓰이고 기존의 디자인과는 다른 실루엣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는 한 장의 티저 이미지와 동영상만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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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스터에는 새로 개발된 직분사 터보 엔진이 올라간다. 듀얼 클러치가 적용되는 것도 현대로서는 처음이다. 공인 연비는 17km/L 이상을 목표로 한다. 직분사와 듀얼 클러치는 내년 하반기에 나올 전망이다. 보다 자세한 제원은 추후 공개된다.


기아 KV7 컨셉트
기아자동차가 2011년 디트로이트오토쇼에 컨셉트카 KV7을 출품한다고 발표했다. 기아자동차는 피터 슈라이어의 영입 이후 모터쇼를 통해 각종 컨셉트카를 선 보이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켜왔다. 쏘울과 포르테 쿱, 스포티지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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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V7도 그동안처럼 양산을 염두에 둔 컨셉트카다. 가장 특징적인 것은 걸 윙 도어. 앞쪽은 일반 도어와 같지만 리어 도어가 위쪽으로 열리는 것이 포인트. 실제 시판 모델에서는 달라질 것으로 보이지만 모터쇼를 통해 반응을 살필 것으로 보인다.

인테리어에서는 우드로 처리한 플로어와 회전식 리어 도어 등 눈길을 끄는 아이디어가 돋 보인다.


포르쉐 918 쿠페 컨셉트
포르쉐는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918 쿠페 컨셉트를 공개한다. 아우토빌트에 따르면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발표될 깜짝 모델은 918 스파이더의 레이스카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918 쿠페는 918 스파이더와 보디를 공유하지만 공력 성능을 높이기 위해 에어로다이내믹스를 세심하게 다듬은 게 특징이다. 루프도 고정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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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 스파이더는 2013년 양산이 예정된 모델이며 이에 맞춰 918 쿠페로 레이싱에 투입될 전망이다. 항간에는 918 쿠페의 양산형이 나올 것이라는 소문도 있다. 918 쿠페의 출력은 600마력 이상이 된다. 보다 자세한 제원은 모터쇼에서 공개된다. 포르쉐는 4년 만에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참가한다.


포드 버트렉 컨셉트
포드의 버트렉 컨셉트는 차세대 소형 크로스오버를 위한 제안이다. 버트렉 컨셉트는 유럽의 쿠거, 북미에서는 이스케이프로 팔리게 되며 출시는 내년으로 잡혀 있다. 스타일링은 포드가 내세우는 키네틱 디자인이 적용돼 스포티한 외모를 자랑한다. 작은 헤드램프와 사이드미러는 양산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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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은 1.6리터 에코부스트가 올라가고 자동으로 엔진을 온오프하는 오토 스톱-스타트도 기본으로 적용된다. 유럽에는 신형 듀라토크 TDCi가 주력이다. 유럽 내 쿠가의 판매 중 디젤의 비중은 96%에 달하기 때문에 신형 TDCi의 개발에 더욱 공을 들였다. 2리터 TDCi는 현행 유닛 대비 CO2 배출량이 7% 감소한다. 변속기는 6단 자동이 준비된다.

포드는 2013년까지 라인업의 90%에 에코부스트를 적용하는 한편 스톱-스타트도 확대할 계획이다. 그리고 2012년에는 글로벌 C 플랫폼에서 2백만 대 이상이 생산된다. 최소 10개 이상의 신차가 나온다는 설명이다.


토요타 프리우스 v 컨셉트
토요타 프리우스 v 컨셉트는 프리우스의 MPV 버전이다. 가족을 위한 친환경 MPV라는 게 토요타의 설명이다. 토요타는 가지치기 모델이 추가되면서 프리우스의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97년 데뷔한 프리우스는 전 세계적으로 2백만 대가 넘게 팔려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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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는 다재다능한이라는 뜻의 ‘versatility’를 뜻한다. 일상의 발은 물론 레저에도 안성맞춤이라는 설명이다. 그에 따라 차체도 커진 게 눈에 띈다. 실내의 적재 공간은 일반 프리우스보다 50% 이상 늘어났다. 차체가 커지면서 공기저항계수는 0.29로 소폭 증가했다. 전장×전폭×전고는 각각 4,615×1,775×1,575mm, 휠베이스는 2,778mm이다.

실내 디자인은 프리우스보다 화려하다. 중앙에 위치한 액정의 디자인도 바뀌었지만 센터페시아에는 커다란 모니터가 추가됐다. 승차 정원은 5인승이며 승하차의 편의성을 고려해 슬라이딩 도어를 채용했다. 2열 시트는 4개의 배리에이션으로 조정이 가능하다.

미드사이즈급으로 차체가 커졌지만 도심 연비는 17.85km/L, 고속도로는 17km/L에 달한다. 프리우스처럼 노멀과 파워, 에코, EV까지 4가지 모드가 제공된다. 프리우스 v는 올해 하반기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토요타 프리우스 c 컨셉트
토요타 프리우스 c 컨셉트는 미래에 나올 소형 하이브리드를 위한 제안이다. c는 ‘CITY'를 뜻하며 도심 생활을 위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라는 토요타의 설명이다. 토요타는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미국과 유럽에서 테스트 중이다. 양산은 내년으로 잡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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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우스 c는 배터리의 힘만으로 20km까지 주행이 가능하고 100km/h까지 속도를 올릴 수 있다. 니켈-메탈을 대체하는 리튬-이온은 가볍고 컴팩트하지만 에너지 저장 능력은 더 좋고 충전 시간도 빠르다. 토요타에 따르면 220v 기준으로 100분이면 완충이 가능하다. 실내 디자인이 양산형에 적용될지는 미지수다.


혼다 시빅 컨셉트
혼다의 미국 현지 법인인 American Honda는 2011 년 1 월 10 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개최중인 ‘2011 년 북미국제오토쇼(2011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에서 신형 ‘시빅’의 쿠페 타입과 세단 타입의 디자인 컨셉트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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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빅 Si 컨셉트’(스포츠 쿠페)와 ‘시빅 컨셉트’(세단)는 북미에서 2011 년 봄부터 판매를 계획하고 있는 모델로 차기 시빅의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컨셉 모델이다. 9 세대가 되는 신형 시빅은 쿠페, 세단 타입 모두 모노폼으로 생동감과 강력함을 표현한 외관 디자인과 동시에 쾌적한 실내 공간을 실현했다.

신형 시빅 시리즈는 가솔린 자동차,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된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유형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시보레 소닉 Z 스펙 컨셉트
시보레 소닉 Z 스펙 컨셉트는 소닉을 위한 스포츠 버전이다. 이번에 나온 모델은 컨셉트카지만 차후 스포츠 버전으로 선보일 가능성이 있다. 피트나 마쓰다3처럼 원메이크 시리즈에 투입할 것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보레는 작년 SEMA 쇼에서 볼트와 스파크, 크루즈의 Z-스펙 버전을 선보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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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은 레이싱카의 분위기다. 보닛과 지붕을 지나가는 스트라이프를 비롯해 그릴 주변과 스포일러까지 오렌지색 엑센트를 준 것이 특징이다. 스포티한 디자인의 알로이 휠은 BBS가 제공했다. 18인치 BBD 휠에는 브렘보의 4 피스톤 브레이크가 조합된다. 실내에도 레카로 시트를 비롯한 D 컷 스티어링 휠이 일반 소닉과 차별화 되며 곳곳에 오렌지 트림을 적용했다. 엔진은 1.4리터 터보로 동일하지만 K&N의 에어 필터와 볼라의 배기 시스템으로 성능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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