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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인사이트 - 내구품질 문제점이 가장 적은 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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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1-10-07 06: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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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인사이트 - 내구품질 문제점이 가장 적은 차는?

2008년 국산차 모델 중 내구품질 문제점이 가장 적은 모델은 기아의 Opirus였으며, 2위는 르노삼성의 SM7, 3위는 현대의 Genesis였다. Opirus는 전년도 2위에서 한 계단 올라 1위에 올랐다. 올해 내구품질 Top 10 모델 중 8개는 2008년 초기품질 Top 10 모델이었다. 구입 초기 문제점이 적은 차가 그 이후에도 잔 고장이 더 적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자동차전문 리서치회사인 마케팅인사이트(www.mktinsight.co.kr, 대표: 김진국)가 2002년부터 지난 10년간 매년 7월에 ‘자동차 품질 및 고객만족’에 대한 대규모 기획조사를 실시해왔다. 금년 7월 실시된 10번째 조사 결과, 기아 Opirus가 평균 3년이 경과한 차(2008년 구입)의 문제점 수로 측정한 내구품질 평가에서 3.20건으로 ‘내구품질 문제점 가장 적은 차’ 1위에 올랐다. 2위는 르노삼성의 SM7(3.32건), 3위는 현대의 Genesis(3.43건)로 준대형급 이상의 큰 차들이 상위권을 독식했다[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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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도 내구품질 평가(2007년 구입차량)에서 1위를 차지했던 Grandeur TG는 6위로 떨어졌다. 2009년, 2010년 연속 2위를 차지했던 Opirus가 마침내 1위를 차지해 내구품질이 가장 안정적으로 관리된 차로 평가되었다. 작년도 10위였던 SM7이 2위로 올라서는 향상을 보였고, 2008년 처음 출시되어 초기품질 1위를 차지했던 Genesis는 내구품질에서도 3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현대는 3위 Genesis, 6위 Grandeur TG 외에 3개 모델(Tucson 7위, Sonata NF 8위, Avante HD 9위) 등 모두 5개 모델을 Top 10에 진입시켰지만, Grandeur TG 6위 추락으로 그 빛이 바랬다. 기아는 1위 Opirus 외에 Pride(5위)와 Sportage(10위)를 Top 10에 올렸다.
르노삼성은 SM7과 New SM5를 상위권인 2위와 4위에 올려 내구품질 1위 회사 자리에 3년 만에 복귀했다. 반면 내구품질 평가에 2005년 처음 등장해 6년 연속 Top 3를 벗어난 적 없이 안정적인 내구품질을 보여온 SM3 CE가 12위로 밀려난 점이 아쉽다.
쌍용과 쉐보레는 전년에 이어 금년에도 내구품질 Top 10에 한 모델도 올리지 못했다.

차급별로 우수모델(BIS: Best In Segment)을 확인했다. 2개 이상의 모델이 비교된 각 차급을 보면, 경차 부문에서는 Morning, 소형차는 Pride, 준중형차는 Avante HD, 중형차는 New SM5, 준대형차는 SM7, 대형차는 Opirus, 중소형 SUV는 Tucson, 그리고 MPV에서는 New Carens가 BIS를 차지했다[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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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차 부문에서 기아 Morning이 작년에 이어 BIS를 유지했고, 준중형에서 작년 BIS였던 SM3가 Avante HD에 역전되었고, 중형에서는 작년 BIS인 Sonata NF가 New SM5에, 준대형에서도 작년 BIS인 Grandeur TG가 SM7에 BIS를 내주었다. 중소형 SUV에서는 현대의 Santa Fe를 Tucson이 앞서 BIS가 되었다.

작년에 이어 금년 조사결과 역시 초기품질이 내구품질의 아주 좋은 선행지표라는 것을 잘 보여 주고 있다. 어떤 해의 초기품질 평가 모델은 3년 뒤의 내구품질 평가 대상이 된다. 내구품질 Top 10에는 2008년 초기품질 Top 10 모델 중 8개가 포함되었다. 구입초기에 문제점이 적은 차가 내구성도 뛰어남을 보여주는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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