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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코리아, 제주에서 디젤 시승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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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1-10-28 00: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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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www.mercedes-benz.co.kr, 대표이사 하랄트 베렌트)가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젤 차량을 체험하는 ‘디젤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Diesel Driving Experience)’ 시승 행사를 10월 25일(화)-26일(수), 27일(목)-28일(금) 제주도 클럽 나인 브릿지에서 개최했다. SCR시스템을 채용한 블루텍 시스템에 대한 소개와 함께 진행된 이번 행사는 디젤차에 대한 이미제 개선과 메르세데스 벤츠의 디젤 기술력을 소개하는 것이 목적.

글/채영석(글로벌오토뉴스 국장)

이산화탄소에 대한 규제 강화와 함께 최근 유럽 메이커들을 중심으로 디젤 엔진의 기술 개발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2006년 처음 선 보인 SCR(선택환원촉매)시스템이 2세대로 진화한지도 3년이 지났다. 그로 인해 가솔린 엔진보다 더 깨끗한 클린 디젤의 가치는 더욱 증가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시장에 따라 디젤차의 점유율은 많은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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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기준 유럽은 승용차 54%, 대형 상용 94%가 디젤 엔진을 탑재해 판매된다. 이에 반해 미국은 승용 1.1%, 대형 상용 5%, 일본은 승용 1.2%, 대형 상용 30%가 디젤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승용 18%, 대형 상용 94%가 디젤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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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시장에 따라 차이가 나는 이유는 배기가스 규제 기준이 다른 점과 각 나라 자동차회사들의 기술력 차이로 인한 것이다. 최근 들어서는 이산화탄소 저감 기술로 디젤엔진이 가장 앞선다는 점 때문에 미국과 일본도 디젤차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디젤차에 대한 인식 전환. 여전히 매연과 소음, 진동 등의 이유로 디젤차 구입을 꺼린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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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는 그런 점을 감안해 전 세계를 돌며 자사 디젤차의 환경성능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한국의 행사에서도 ‘Comfort & Efficiency with Diesel’이라는 주제로 디젤차의 주행성과 친환경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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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동원된 차는 차세대 CDI 엔진이 장착된 E 220 CDI BlueEFFICIENCY, C 220 CDI BlueEFFICIENCY, ML 300 CDI 4MATIC BlueEFFICIENCY, GLK 220 CDI 4MATIC BlueEFFICIENCY와 첨단 클린 디젤 기술 블루텍(BlueTEC)이 적용된 S 350 BlueTEC 등 디젤 등 5개 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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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남쪽 지역 약 140km를 5시간에 걸쳐 주행하며 참가자 모두가 전 차량을 운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성능과 연료 효율성은 물론 정숙성과 쾌적성을 고루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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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1936년 세계 최초의 디젤 승용차 260D를 출시하였으며 1997년 CDI(Common-rail Direct Injection) 엔진을 선보이는 등 지난 75년 동안 디젤 엔진 기술의 선구자로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 가고 있다. 국내에 소개된 디젤 차량에도 이러한 끊임 없는 혁신의 메르세데스-벤츠 디젤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CDI 엔진이 탑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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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I 엔진은 메르세데스-벤츠가 1997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커먼레일 다이렉트 인젝션(Common-rail Direct Injection) 엔진으로 고압 펌프에 의해 고압화된 연료를 커먼레일로 보내어 연료 분사 장치를 통해 디젤 엔진의 각 실린더 안으로 연료를 직접 분사하는 방식을 채용했다. CDI 엔진은 고압의 분사 연료가 완전연소에 가깝게 소모되어 각종 유해 배출가스 저감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차세대 CDI 엔진에는 응답성을 대폭 증가시킨 3세대 커먼레일 시스템과 특수 필터를 통해 미세한 입자까지 걸러주는 DPF(Diesel Particulate Filter, 매연여과장치), 배기가스 재순환장치인 EGR(Exhaust Gas Recirculation)을 적용, NOx (질소산화물)과 PM(입자상 물질)의 배출량을 저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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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011년 클린 디젤 기술 블루텍(BlueTEC)이 적용된 V형 6기통 디젤 엔진이 장착된 S 350 BlueTEC을 선보였다. 이 엔진은 유로6까지 클리어하는 것으로 이산화탄소, 미세먼지는 물론 질소산화물 배출도 CNG보다 적다.

블루텍(BlueTEC)은 디젤 자동차에서 발생되는 질소 산화물(NOx)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선보인 기술이다. 배기가스 정화 시스템인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선택식 촉매환원법)을 통해 수용성 요소 용액인 애드블루(AdBlue®)를 배기가스 플로우에 유입시켜 질소산화물의 80%를 무해한 질소와 물로 전환 배출함으로써 배출가스는 줄이는 동시에 연비는 향상되고 엔진 출력은 한층 더 높이는 성과를 달성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007년 메르세데스-벤츠의 혁신적인 디젤 기술이 적용된 E 220 CDI를 시작으로 C 220 CDI, ML 300 CDI, GLK 220 CDI, S 350 BlueTEC 등을 포함한 디젤 라인업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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