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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 2년 동안 4SUV, 3승용차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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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4-12-14 04: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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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 2년 동안 4SUV, 3승용차 출시

글/다이애나 쿠릴코(Diana T. Kurylko;오토모티브 뉴스)

메르세데스 벤츠 뉴 모델 출시 계획
2005
1월: CLS 4도어 쿠페
4월: 모노코크 보디 차세대 M클래스
10월 : 뉴 R클래스
11월: 뉴 B클래스(서브 컴팩트 5도어 해치백)

2006
1월 : 차세대 S클래스
봄 : 풀 사이즈 SUV G클래스
9월 : 스마트 소형 SUV 포모어(ForMore)

메르세데스 벤츠가 앞으로 2년 동안은 럭셔리 트럭으로 시장 장악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메르세데스는 이 기간 동안 세 종류의 AWD 모델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는 한 때 장악했던 세그먼트에의 재 진출과 미국시장에서 이 장르의 모델의 인기가 높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기도 하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경 트럭의 역할을 배가시키는 방안을 찾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 미국 법인의 CEO 폴 핼라타(Paul Halata)는 스포츠 왜건과 여타 SUV들이 2007년까지 미국 판매의 25% 이상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 들어 11월까지 메르세데스 벤츠는 미국시장 전체 판매의 12.6%인 24,541대의 경트럭을 판매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1997년 M클래스 이래 미국시장에 새로운 SUV를 출시하지 않았다. M클래스는 럭셔리 SUV 세그먼트에 불을 당긴 모델이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M클래스를 현대화하고 업그레이드했으며 R클래스라고 하는 스포츠 왜건을 새로 개발했고 G클래스도 완전 개량해 다른 유럽 메이커들이 판매하는 모델보다 더 큰 SUV 모델로 포지셔닝했다.
메르세데스는 이 세 가지 모델들이 앞으로 몇 년 동안 미국시장의 판매를 두 자리수 증가율로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해 미국시장 연간 판매 30만대 목표 달성에 크게 도움을 주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작년 메르세데스 벤츠의 미국시장 판매대수는 218,551대.

물론 그로 인해 메르세데스가 미국시장 럭셔리 시장 베스트 셀러 브랜드가 될지는 확실치 않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M클래스가 52,764대로 가장 많이 판매되었던 2000년 이래 미국 판매에서 BMW를 앞서지 못하고 있다.
그 사이에 BMW는 X5와 X3 등 두 개의 SUV를 출시했다. 올 들어 11월까지 메르세데스 벤츠는 23,223대의 M클래스를 판매했다.
렉서스는 2000년 SUV 라인업 확대로 메르세데스와 BMW를 모두 앞질렀다. 그리고 올해 렉서스의 세 개의 SUV-GX 470, LX 470 그리고 RX 330 - 등의 미국시장 판매는 11월까지 133,608대.
하지만 스마트 포모어(ForMore)를 비롯해 모드 네 종류의 SUV를 갖고 있지만 메르세데스 벤츠는 승용차 전문 브랜드다. 2007년까지 스마트와 다른 세 개의 SUV가 시장에 출시되며 스포츠 왜건과 SUV 등이 메르세데스와 스마트 전체 판매의 25-30%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크로스오버의 수요가 늘지라도 M클래스와 R, G클래스의 수요도 그만큼 증가할 것으로 메르세데스 측은 기대하고 있다.
4년 전만해도 M클래스는 유일한 럭셔리 SUV 세그먼트의 모델이었다. 오늘날은 20개가 넘는 모델이 있다. 2000년 정점에 달한 이래 M클래스의 미국시장에서의 판매는 2003년 30,018대까지 떨어졌다. 그만큼 경쟁이 심해졌다는 얘기이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차세대 M클래스가 내년 4월 출시되면 판매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구체적인 수치에 대해서는 밝히기를 꺼리고 있다.
차세대 M클래스는 좀 더 시대에 충실한 익스테리어로 바뀌었다. 전장은 5.9인치, 전폭은 2.8인치, 휠 베이스는 3.7인치씩 각각 확대되었다. 7단 AT가 표준으로 조합된다.
옵션으로는 적응형 에어 서스펜션이 설정된다. 4휠 TCS도 개량되었다. ML350은 3.5리터 V6, ML500은 5.0리터 V8 엔진을 탑재한다.
2006년 출시 예정인 G클래스는 메르세데스 벤츠 SUV 중 가장 크고 비싼 SUV가 된다. 구체적인 수치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럽 메이커들이 만든 SUV 중 가장 클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카파라치들을 통해 G클래스가 M클래스의 7인승 버전으로 알려졌지만 G클래스의 스타일링은 M클래스와 다르다고 메르세데스측은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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