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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중국시장, 북경 현대/엘란트라 기록적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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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4-12-20 06: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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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중국시장, 북경 현대/엘란트라 기록적 성장

2004년 중국의 자동차산업은 초반 강세로 출발했으나 2사분기부터 침체 국면에 접어 들었다. 그리고 올해 전체 실적도 2003년 대비 16% 증가에 그칠 것으로 보이며 승용차 판매는 230만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6%의 증가는 전 세계 시장과 비교하면 분명 대폭적인 성장이라고 할 수 있지만 2002년 62%, 2003년 82%의 증가를 보인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아주 저조한 수치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기대보다 낮은 성장률로 인해 판매의 추진력을 상실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게 되었다. 그로 인해 당장에 중국의 OEM 메이커들은 재고 문제에 봉착하게 되었다.
중국의 2004년 자동차시장을 설명하는 가장 중요한 단어들은 가격 인하를 비롯해 할부조건 강화, 뉴 모델 출시 부진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바로 이것들이 올 4월부터 판매가 침체 국면에 접어든 가장 중요한 원인이라는 얘기이다. 부유층들의 수요 부진과 더불어 일반적인 소비자들도 가격에 대해 민감해진 것도 부진을 설명해 주는 요소다.
판매 침체는 올해 초부터 중국 경기의 급강하와도 직접 관계가 있다. 4월부터 특히 대형 승용차 부문에서 판매 하락의 조짐이 있었다. 대부분 이것은 과투자로 인한 것으로 기관 및 사업가들의 구매력 저하로 이어졌다. 또 다른 이유로는 개인 소비자들은 대형 승용차의 가격이 서구에서보다 중국 소비자들에게 너무 비싸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는 점이다.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인 OEM은 현대/기아를 비롯해 GM과 혼다 등이고 폭스바겐과 시트로엥, 스즈키 등은 가장 시장을 많이 빼앗긴 업체들이다. 신 제품은 여전히 수요를 야기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거의 모은 OEM 시장 점유율 변동은 신제품의 성능과 관계가 있다. 특히
현대자동차는 10월 한달 동안 223.1%의 판매 증가를 보였으며 북경 현대는 158%의 성장을 기록했다.
현 시점에서 중국시장 판매 베스트 5 모델은 FAW-VW의 제타, 상해VW의 산타나, 광조우 혼다의 어코드, 천진의 샬리, 북경 현대의 엘란트라, 그리고 상해GM의 엑셀 등이다. 이중 엘란트라와 엑셀은 모두 한국산 제품들의 현지 생산 모델로 산타나와 파사트를 제치고 올라왔다. 그로 인해 상위 5대 제조업체는 상해VW, FVW, 상해GM, 광조우 혼다. 북경 현대의 순 장안 스즈키와 등펑 푸조시트로엥은 톱 5에서 밀려났다.
판매 추진력 저하는 승용차의 수요가 완전히 하락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중국 자동차산업의 근간은 개인 도시민이고 그들의 수요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제의 상황은 대형차 즉 D, E 세그먼트의 구매력이 떨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A, B, C 세그먼트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경기후퇴와 같은 대 변란만 없다는 이것은 2005년에 안정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증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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