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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메이커들 이제는 러시아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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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4-12-28 06: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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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메이커들 이제는 러시아시장이다

글;실비안(Sylviane de Saint-Seine 오토모티브뉴스)

러시아에서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는 메이커
BMW
포드
GM
현대
기아

러시아에서 생산계획이 있는 메이커
닛산
르노
쌍용
스즈키
토요타
폭스바겐

9월까지 러시아 시장 베스트 셀러 해외 브랜드
시보레 38,850
현대 33,627
토요타 30,158
대우 26,493
포드 25,719
9월까지 비러시아 브랜드 전체 판매대수 281,066
9월까지 러시아 브랜드 전체 판매대수 580,188

지난 10년 동안 중구 및 동유럽에 공장건설을 해 온 선진 메이커들이 이제는 좀 더 동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다름아닌 급속도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러시아가 그것이다. 투자자들의 새롭고 거대한 물결이 일기 시작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120만대 이상의 등록대수를 보인 러시아는 올해 폴란드를 제치고 처음으로 최대의 동유럽 시장으로 부상했다.
르노는 러시아에 대량 생산을 위해 내년 4월부터 러시아의 공장을 본격 가동시킬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모스크바 근교에 2년 내에 녹다운 조립공장을 건설한다. 폭스바겐은 투란 미니밴을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와 GM은 이미 러시아에서 생산을 하고 있다. 수요의 증대에 맞춰 생산량을 더 늘리고 있다.
르노와 포드 등 양산차 메이커들만이 러시아 시장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 페라리도 지난 5월 처음으로 러시아에 전시장을 오픈했다. 모스크바의 딜러십에서는 페라리와 마세라티 모델들들 판매하고 있다.
앞으로 2년 내에 러시아 시장에 진입하지 않는 메이커들은 경쟁력에서 큰 손상을 입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
아직까지 러시아에 투자를 망설이는 것은 변덕스러운 러시아의 경제상황과 예측할 수 없는 정책 등으로 인한 것인데 그에 대한 의견도 변하고 있다.
정치경제적인 상황이 안정적이고 점차 개선되고 있다는 것이 비스티온 유럽 담당자의 의견이다.
러시아에서의 승용차 수요의 급증은 현지의 생산량을 앞서고 있어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러시아는 작년 145만대의 자동차를 판매해 2002년보다 12.1%가 증가했다. 하지만 현지 생산은 4% 증가한 130만대에 그쳤다.
포드와 GM은 러시아에서 승용차를 생산하고 있는데 다른 메이커들은 녹다운 생산 혹은 수출하는 형태로 사업을 하고 있다.
포드는 성 페테스부르크에 조립공장을 갖고 있으며 GM은 토글리아티에 있는 AutoGAZ와 합작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GM과 포드를 합해 미국 메이커들은 작년 러시아에서 4만대를 생산했다.

러시아의 인구는 약 1억 4,500만명이지만 경제상황은 승용차 오너들을 도출하기에는 너무 불안했다. 러시아는 현재 1,000명당 198대의 보유 현황을 보이고 있다. 참고로 독일은 1,000명당 558대. 물론 그것은 수입이 자동차를 보유할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하지 않기 때문이다.
러시아 자동차시장은 비등한 두 개의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하나는 저가의 현지 업체산 승용차로 AutoVAZ 나 AutoGAZ 등과 같은 현지 메이커들에 의해 생산되는 것들이다. 또 하는 고가의 수입차들.
하지만 상황은 변하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러시아의 전체 현지 생산은 2004년에 정부의 성장 예측 6.9%를 크게 앞질렀다.

중형 등급은 훨씬 그 증가속도가 빠르다. 중가의 서유럽차들의 수요가 전체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는 것이다. 승용차 시장은 분명 붐을 일으키고 있지만 특히 품질에 대한 욕구도 그만큼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현지 전문가들의 의견.
자동차회사들은 러시아에서의 자동차 생산의 이점 중 하나는 25%의 세금을 피할 수 있다는 점을 든다. 뿐만 아니라 자동차회사들과 부품업체들은 저임금- 시간당 1.12유로 혹은 1.50 달러-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서유럽 메이커들은 신제품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포드는 2005년 5월 러시아산 포커스의 모델체인지를 계획하고 있다.
포드 관계자는 러시아에서 포드는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진출 이후 세 배의 성장을 이룩한 것이다.
포드는 올해 3만에서 4만대의 승용차 판매를 전망하고 있다. 생산도 두 배나 증가했지만 포커스 구매자들은 3-4개월을 기다려야 한다.
작년 GM은 22,000대 이상의 러시아산 시보레를 판매했다. 올해 판매는 5만대를 전망하고 있다.
GM은 시보레 니바 SUV와 니바 세단을 현지에서 생산하고 있다. 이 차는 오펠 아스트라를 베이스로 하고 있다. 이 외에도 타호(Tahoe)와 트레일블레이저(TrailBlazer)도 생산하고 있다.
러시아산 자동차는 현지 업체인 오토바즈(AutoVAZ)에 속한 라다(Lada) 등에 의해 생산되는 것들이 주를 이룬다. 러시아산 자동차는 3,500유로 이하, 혹은 4,700달러 정도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르노는 6,000유로 혹은 8,000달러 정도에 판매되는 로간으로 소형차 세그먼트를 공략하고 있다. 로간은 순수한 패밀리 세단으로 르노는 이란과 중국에서도 생산할 계획이다.
르노는 2007년까지 연간 60,000만대의 로간을 모스크바에 있는 오토프라모스(Autoframos)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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