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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인사이트 - 미국시장에서 내구품질 가장 좋은 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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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2-03-28 12: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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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ota가 2012년 J.D. Power의 VDS (Vehicle Dependability Study: 내구 품질 조사) 평가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었다. 산하 3개 브랜드인 Lexus, Toyota, Scion을 각각 1위, 3위, 5위에 랭크시켰을 뿐 아니라, 14개 세그멘트 중 8개에서 1위 자리를 차지했다. 현대는 32개 브랜드 중 9위로 중상위권에 들었으나, 기아는 25위로 하위권에 머물며 부진했다. 위안이 되는 것은 현대 Genesis가 중형 프리미엄 세단 모델 중에서 1위를 차지하며 가능성을 보였다는 점이다.

J. D. Power의 2012년 내구품질조사는 2009년형 모델을 3년간 소유한 31,000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했다. 이 보유기간 중 경험한 문제점 수가 적을 수록 내구품질이 좋은 것을 의미한다. 2012년 내구품질 문제점의 수는 100대당 평균 132건으로 2011년 평균 151점에 비해 13% 개선되었다. 이 점수는 조사가 시작된 1990년 이후 가장 낮은 문제점수로 시장 전반에서 내구품질에는 꾸준한 향상이 있었음을 보여준다.

내구품질 조사에서 최상위권은 Toyota의 3개 브랜드외에 Porsche(2위)와 Cadillac(공동3위)이 한 자리씩을 차지했다. 전반적으로 일본과 미국의 선전이 돋보인다. 평균이상의 점수를 받은 12개 브랜드 중에서 일본 5개 미국 4개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현대는 9위로 작년(10위)보다 한 계단 상승하며 한자리를 차지 했으나 기아(25위)는 작년(19위) 보다 6계단 물러났다.

독일의 프리미엄 브랜드는 전체적으로 부진했다. Benz가 6위로 체면을 유지했을 뿐 Audi(15위) 와 BMW(20위)는 산업평균 이하에 그쳤다. 가장 부진한 것은 Chrysler 브랜드들이었다. Jeep, Dodge, Chrysler는 작년에 이어 최하위권을 독점했다.

작년과 비교해서 가장 향상이 큰 브랜드는 Scion으로 하위권22위에서 5위로 도약했다. 반면 작년도 1위, 3위였던 Lincoln과 Jaguar는 7위와 27위로 크게 밀렸다.

J.D.Power는 전체 모델은 총 14개의 segment로 나누고 각 segment별 내구품질 1위를 선정했다. 14개의 1위중 8개를 Toyota 모델들이, 3개를 Ford가 차지해 다른 회사를 앞섰다. 현대 Genesis는 중형 프리미엄 세단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특징적인 결과의 하나는 브랜드, 모델간 내구품질 문제점 수의 차이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1위 브랜드와 최하위 브랜드 간의 내구품질 문제점 차이가 대당 1.06개로 나타났는데, 이는 90년대의 3~4개에 비하면 비약적으로 개선된 것이다. 또한 Luxury 브랜드와 일반 브랜드들 사이의 평균 문제점 수도 12%의 차이밖에 보이지 않아 품질의 상향 평준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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