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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대의 역사, 폭스바겐 파사트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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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2-08-14 13: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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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글로벌 전략 차종인 파사트의 7세대 모델이 곧 국내시장에 공개된다. 더욱 넓어진 실내공간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형 파사트. 1973년 처음 출시된 이후로 40년간을 꾸준히 사랑방아온 폭스바겐 파사트의 역사를 살펴본다.


1세대 (1973~1980)
1세대 아우디 80를 베이스로 하여 프런트 펜더나 도어 패널 등을 공유하며, 세로로 배치된 엔진에 전륜구동 방식이다. 현대 포니를 디자인 한 것으로도 유명한 조르제토 쥬지아로가 디자인을 하였다. 바디 타입은 2도어 패스트백과 4도어 패스트백이 먼저 선보였고, 이후에 5도어 스테이션 왜건(바리안트)이 추가되었다. 1978년에 페이스 리프트를 거쳐 우레탄 범퍼가 적용되고, 방향 지시등이 헤드 램프 옆으로 옮겨지는 등 단정하게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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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1980~1988)
2세대 아우디 80를 베이스로 하여 여전히 세로로 배치된 엔진에 전륜구동 방식이나, 1984년에는 4륜구동이 추가되었다. 바디 타입은 5도어 해치백과 5도어 스테이션 왜건(바리안트) 등 2가지로 나뉘었고, 1981년에 2세대 파사트를 베이스로 한 4도어 세단인 산타나가 출시되었다. 1982년 10월, 파사트 디젤 엔진 파워 레벨은 최초의 터보 디젤 엔진 출시로 51kW/70PS까지 높아졌다. 이와 동시에 첨단 기술의 적용이 점차 확대되면서 파사트 Estate GT syncro의 사륜구동 버전이 1984년 첫 선을 보였다. 2.2리터 5-실린더 엔진을(100 kW/136 PS) 탑재한 시속 200 km 속도의 파사트는 1987년 3월, 4백만대 판매고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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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1988~1993)
아우디와의 플랫폼 공유에서 독자 노선으로 탈바꿈하여 폭스바겐의 자체 플랫폼이 적용되었고, 세로로 배치된 엔진에서 가로로 배치된 엔진으로 바뀌었다. 에어로 다이내믹한 느낌을 고려한 라디에이터 그릴이 없는 프론트 디자인이 특징이며, 사이드 미러는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4도어 세단이 중심이 되어 산타나로부터 파사트에 통합이 되었고, 이 외에 5도어 스테이션 왜건(바리안트)도 있었다. 미국 등 국가에 따라 퀀텀으로 붙여진 차명은 3세대 파사트부터 파사트로 통일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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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1993~1996)
3세대 파사트의 개성적인 프론트 디자인은 당시의 3세대 골프와 3세대 제타 등과의 패밀리 룩을 위해 일반적인 라디에이터 그릴이 있는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TDI 디젤 엔진이 처음 도입된 시점도 4세대 파사트부터이다. 4세대부터 한국시장에 들어왔다. 1993년 TDIⓇ(Turbodiesel direct injection)엔진이 출시되었다. 최고출력이 66 kW/90 PS이고, 최고 속도는 178 km/h에 이른다. 복합 연비는 100 km 당 5.3 리터에 (약18.9km/l) 달했다. 1996년 2월, TDIⓇ에 81 kW/110 PS, 1.9 리터 4-실린더 엔진이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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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 (1996~2004)
아우디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관계로 다시 바뀌어 1세대 아우디 A4를 베이스로 하였고, 세로로 배치된 엔진이 다시 적용되었다. 당시의 1세대 아우디 A4와 1세대 아우디 A6의 중간 정도되는 크기에 바디 타입은 4도어 세단과 5도어 스테이션 왜건(바리안트)로 나뉘었다. 한 등급 위의 차종에 필적할 만큼 현격히 향상된 품질을 갖췄고, 페이스 리프트를 거쳐 크롬을 조금 더 사용한 후기형은 2000년 10월에 출시되었다. 4륜구동형(4모션)도 나왔고, 최고급 모델에는 280마력 W형 8기통 4.0리터 엔진이 적용되었다. 2005년에 6세대 파사트가 출시되어 단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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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대 (2005~2010)
2005년 10월 12일에 출시되었다. 다시 아우디와의 플랫폼 공유에서 독자 노선으로 탈바꿈하였다는 것이 5세대 파사트와는 다른 점이고, 가로 배치 엔진이 다시 적용되었다. 바디는 더욱 대형화되어 전장이 4,700mm, 전폭이 1,800mm를 넘어섰다. 전동식 주차 브레이크, 크루즈 컨트롤, 코너링 라이트 내장 바이 제논 헤드 램프 등이 적용되어 편의성을 고려했으며, FSI 직접분사 가솔린 엔진이 처음 적용되어 더욱 다이내믹하고, 강한 성능을 자랑한다. 2008년에 파생 차종인 4도어 세단형 고급 쿠페 CC가 출시되었다. 6세대부터 대한민국에 디젤 모델이 들어오기 시작하여 인기를 많이 얻었으며, 왜건형인 바리안트도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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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대 (현재)
유럽형과 미국형으로 나뉘어 출시되며, 한국시장에는 미국형이 들어와 2012년 9월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미국과 캐나다 등에 전략 차종으로 개발된 미국형 파사트가 별도로 출시되었는데, NMS(New Midsize Sedan)라는 코드로 개발이 진행되어 온 북미 전략 차종으로 기존 7세대 파사트보다 실내 공간을 키워 거주성을 넓혔다. 미국형은 테네시 주의 폭스바겐 현지공장에서 생산한다. 유럽형과 달리 미국형은 전면 헤드램프에 LED 조명이 없다. 6세대 파사트의 곡선이 가미된 헤드 램프와 리어 램프는 직선 위주의 평범한 모양으로 바뀌었고, 유럽형은 폭스바겐의 기함인 페이튼과 비슷한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1열 시트에는 냉·난방은 물론 마사지 기능이 추가되었고, 센터페시아에는 크롬을 삽입하는 등 편의 사양과 소재가 보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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