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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파리모터쇼3신-쉐보레 볼트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시대를 주도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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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2-09-28 05:5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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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파리모터쇼3신-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대세가 될 것인가.

답은 없었다. 모두가 마이웨이를 외치고 있었다. 2005년 프랑크푸르트쇼에서는 쿠페컨버터블의 바람이 일었고 2007년의 이산화탄소가 전면에 부각 했었다. 2009년 디트로이트쇼에서는 갑자기 전기차가 지상 과제로 떠 오르기도 했었다. 파리오토살롱은 기술적인 면에서보다는 모델의 세그먼트나 장르면에서 그 어떤 변화를 감지할 수 있지 않을까 했었다. 주제별로 나타난 트렌드 정리 두 번째다.

글 / 채영석 (글로벌오토뉴스국장)

'볼트는 최근 GM에서 성공했던 다른 어떤 자동차들보다도 GM의 비전과 결단력을 잘 보여 주는 자동차다. GM의 기업문화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음을 증명하는 존재다. 그리고 더글러스 코소프부터 글렌 벡에 이르기까지 볼트를 의심하고 반대하고 비판하는 모든 이들에게 나는 이렇게 말해 주고 싶다. '나중에 가서 아무리 부러운 눈길로 쳐다 봐도 소용없습니다. 볼트는 결국 대세가 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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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시판용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쉐보레 볼트에 대한 밥 루츠의 이야기다. 그의 말대로 쉐보레 볼트의 판매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출시 초기에는 판매도 부진했고 닛산 리프에게도 밀렸지만 올해 들어서는 전세가 역전됐다. 2012년 7월에는 기존의 월간 판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볼트의 7월까지의 누계 판매는 1만 666대로 당초 목표였던 연 3만대에는 못 미치지만 출시 초기보다는 크게 좋아진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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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도 프리우스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버전을 이미 출시했다. 토요타는 유럽시장에서만 올 해 4,000대의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카를 판매했고 2013년에는 1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대부분의 메이커들이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였다. 미쓰비시는 파리모터쇼를 통해 아웃랜더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카의 출시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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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의 e-tron도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다. e-트론은 기본적으로 쉐보레 볼트와 같은 컨셉의 레인지 익스텐더(range extender)를 지향한다. 기술적으로는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듀얼-모드 하이브리드)로 분류된다. 아우디의 A1 e-tron은 전기모드로 90km/h의 속도로 50km까지 주행이 가능하고 항속거리는 600km에 달한다.

아우디는 2020년까지 모든 세그먼트에 e-트론 버전을 라인업한다는 계획이다. 그 첫 단계로 올해 말 양산형 R8 e-트론 모델이 한정판으로 출시한다. A3 e-트론도 2014년에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Q7과 A4의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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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는 V40크로스컨트리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을 공개했다. 이미 유럽시장에서 1,000대를 팔았고 앞으로 그 비율은 더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메르세데스 벤츠도 2015년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B클래스를 베이스로 배터리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가능성을 타진해 오고 있다. 물론 스마트 브랜드를 통한 실험도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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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도 이미 출시를 목표로 i8이라는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컨셉트카를 공개했었다. 새로 개발 중인 1.5리터 3기통 트윈파워터보를 베이스로 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탑재하고 2014년 출시된다. BMW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용한 액티브 투어러 컨셉트를 선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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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그인 하이브리드(GM측은 레인지 익스텐더라고 한다.)볼트는 결국 대세가 될 테니까요''라고 호언 장담한 '진정한 디트로이트맨'이라고 불린 자동차맨 밥 루츠의 말이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참고로 레인지 익스텐더는 모터쇼장에서 월드 카 오브 더 이어 선정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자동차 전문기자 60여명(WOTY : 글로벌오토뉴스 채영석 국장 포함)를 대상으로 하는 조사에서 전동화 자동차시대에 가장 유망한 옵션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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