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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파리모터쇼6신-2013년 핫 이슈는 효율성과 커넥티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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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2-09-28 19: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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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파리모터쇼6신-2013년 핫 이슈는 효율성과 커넥티비티.

모터쇼는 뉴 모델 경연의 장이다. 소비자들이 직접 보고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새로운 모델들이 등장하는 이유다. 언제나 그렇듯이 시대의 흐름과 상관없이 '자동차회사는 뉴 모델을 먹고 산다.'는 진리는 변함이 없다. 뉴 모델은 매력적인 모델을 의미한다. 그래서 자동차회사들은 자신들만의 장기를 활용한 차만들기를 해 시장에 내 놓는다. 그 저변에는 공통된 흐름이 있다. 그것을 보는 시각은 제각기 다르다.

글 / 채영석 (글로벌오토뉴스국장)

파리모터쇼를 찾은 자동차 전문기자들 60여명(글로벌오토뉴스 채영석 국장 포함)을 대상으로 WCA(World Car Awards)와 프라임 리서치( Prime Research)가 글로벌 자동차산업의 트렌드를 조사했다. 이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하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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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자동차 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는 효율성(Efficiency)과 커넥티비티(Connectivity)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이 시대의 가장 큰 이슈라는 것이다. 응답에 참여한 전문기자들 중 1/4 가량이 효율성과 커넥티비티가2013년의 핫 이슈라고 응답했다. 효율성 증대를 위해 다운사이징은 앞으로도 모든 세그먼트와 시장에 중요한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엔진의 효율성이 가장 큰 이슈이지만 커넥티비티와 텔레매틱스도 비슷한 정도로 중요한 주제로 부각한 것으로 조사 결과 밝혀졌다. 모든 자동차회사들이 최신 모바일폰과 오피스 및 엔터테인먼트 도구를 자동차의 인테리어로 끌어 들이려 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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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커넥티드 드라이브, 아우디의 커넥트 등을 비롯해 많은 자동차회사들이 외부기기와 자동차의 연결을 통해 또 다른 상품성을 창출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하드웨어의 발전에 한계를 맞은 자동차가 IT와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탈 것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중요한 이슈다. 그런 흐름은 올 해의 파리모터쇼장에 적나라하게 반영되어 있었다.

반대로 전기차에 대해서는 최근 몇 년 동안 처음으로 관심도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에 대해서는 약 10% 정도만이 그렇다고 답해 중요성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월드카 어워드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기자들은 전기차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점차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체 경량화 기술에 대한 시각도 예상보다는 주목을 끌지 못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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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전기차는 2009년 위기에 직면한 GM을 비롯한 미국 메이커들이 들고 나온 화두다. 시간이 지나면서 전기차에 대한 목소리는 점차 잦아 들고 있는 상황이다. 2012파리살롱에는 중소기업들이 만은 개조전기차와 독자적으로 개발한 모델들이 전시되고 있었다. 하지만 불과 3년 전 모터쇼장을 장악했던 것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경량화 기술에 대한 관심도 있었지만 앞의 두 주제에 비해서는 비중이 크게 떨어졌다.

업체간의 제휴에 관한 질문도 있었다. 자동차업체간의 제휴에 대한 전문 기자들의 시각이 나타난 것이다. 자동차회사들간에 이루어지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제휴에 비춰 전문기자들은 상호 이익과 시너지, 협업 문화의 적합성 등은 규모의 경제보다 성공에 더 중요한 요소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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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크라이슬러의 합병이 가장 성공적이지 못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는 분명히 성공적인 예라고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 이루어지고 있는 제휴에 대해서는 BMW와 토요타간의 움직임이 가장 전망이 좋다고 전문기자들은 응답했다. BMW와 토요타가 많은 투자와 큰 사고로 키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에 비해 GM과 PSA푸조시트로엥간의 얼라이언스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자동차와 미래 기술에 대해서는 레인지 익스텐더 전기차가 전동화 자동차시대에 가장 유망한 옵션이라고 전문기자들은 보고 있었다. 그 다음으로는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와 연료전지차의 순으로 나타났다. 배터리 전기차에 대해서는 대부분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이런 반응은 그동안의 프라임 리서치의 분석에도 계속 나타났던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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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기자들은 쉐보레 볼트와 오펠 암페라(Chevrolet Volt/Opel Ampera) 등의 레인지 익스텐더 EV가 가장 전망이 좋은 전동화자동차 컨셉이라고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기술 분야에서는 일본이 가장 앞선 것으로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 독일과 미국의 순이었다. 전문기자들은 토요타와 르노닛산이 전기차 분야에서는 키 플레이어라고 보았고 테슬라도 바짝 뒤를 쫒고 있었다. 피스커와 BYD는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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