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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파리모터쇼10신 - 재규어 F타입, 이보크 효과 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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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2-10-02 0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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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파리모터쇼 10신 - 재규어 F타입, 이보크 효과 낼 수 있을까?

새로운 아이디어의 뉴 모델을 보기 위해 찾는 것이 모터쇼다. 2012파리모터쇼는 그런 점에서는 낙제점이었다. 눈에 띄게 인상적인 뉴 모델이 없었다. 그러나 2011년 공전의 히트를 치며 여러 지역에서 '올 해의 차'로 선정됐던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 이보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모델로 재규어의 F타입을 꼽는 기자들이 적지 않았다. 카메라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정도로만 본다면 레인지로버 이보크에 버금가는 효과를 얻을 수도 있을 것 같다.

글 / 채영석 (글로벌오토뉴스국장)

그런 시각은 자동차 전문기자들쪽에서 나온 이야기이기 때문에 일반인들의 의견과는 다를 수도 있다. 특히 지역별로 다른 성향을 보이는 소비자들이 많기 때문에 모두가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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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2011년 가장 많은 주목을 끌었던 이보크의 기억 때문인지 재규어랜드로버 브랜드 내에서 뭔가 또 하나의 작품을 내놓지 않겠느냐 하는 기대감과 함께 관심이 집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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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의 새로운 풀 사이즈 스포츠카 F-타입의 스타일링은 2011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나온 C-X16의 요소를 유용하고 있다. FR방식의 2인승 컨버터블 스포츠카로 알루미늄 차체를 채용하고 있다. 다른 재규어 모델보다 30% 강성이 높고 무게는 가벼워 안정성과 민첩성, 가속력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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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링 디자인은 재규어 특유의 관능적인 곡선과 파워 벌지(Power bulge), 탄탄한 조개 껍질 모양의 보닛이 포인트다. 더 커진 그릴과 2개의 하트라인(Heartline)으로 강한 이미지를 추구하고 있다. 무엇보다 매혹적인 이안 칼럼의 선과 면의 조합은 F타입에도 그대로 살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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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트레인은 신형 3.0리터 V6 수퍼차저 엔진을 탑재해 각각 최고출력 340마력/6,500rpm과380마력/6,500rpm을 발휘하는 ‘F타입’과 ‘F타입 S’를 비롯해 5.0리터 V8 수퍼차저 엔진의 ‘F타입 V8 S’ 등 총 3가지 라인업이 있다. ‘F타입V8 S’는 최고출력495마력/6,500rpm, 최대토크63.7kg.m/2,500-5,500rpm로 최고속도 300km/h에 0-100km/h 가속시간이 4.3초로 몬스터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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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랜드로버의 세일즈와 마케팅을 담당하는 필 포햄(Phil Popham)은 현장에서 둘러 쌓인 기자들의 질문에 판매대수는 많지 않을지라도 재규어 브랜드의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F타입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밖에 없다며 풀 사이즈 스포츠카 시장에 복귀한다는데 더 높은 의미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쟁 모델이 없다는 주장인 것이다. 그는 또한 F타입은 절반 이상이 미국과 영국, 독일 시장에서 판매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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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속도(Beautiful Fast)를 브랜드 이미지로 하고 있는 재규어 브랜드는 포드와 결별하면서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회복해 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XK로 시작해 XF에 이어 정점을 찍은 것은 현행 XJ시리즈다. 여기에 그들의 브랜드 이미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모델로 F 타입을 추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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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F타입은 2013년 하반기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며 스포츠 세단, XF,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 XJ, 스포츠카 XK 모델과 함께 재규어 라인업에 합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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