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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FISITA 베이징 2신- 델파이 Myfi 시스템, 게임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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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2-11-29 19: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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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자동차공학 국제학술대회인 'FISITA 2012 World Automotive Congress'가 개최됐다. 테크니컬 세션과 스튜던트 콩그레스, 스페셜 세션 등 다양한 기술 발표회와 부품 및 기술전시회로 구성된 FISITA는 1947년에 시작되어 매 2년마다 나라를 옮겨 개최된다. 효율성, 적합성, 안전성, 그리고 지속가능한 모빌티리를 위한 자동차회사와 부품회사, 학계 등의 상호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한 행사다. 커넥티비티가 대세인 가운데 델파이가 선 보인 안전시스템과 통합한 마이파이(Myfi)시스템을 소개한다.

글 / 채영석 (글로벌오토뉴스국장).

전 세계적으로 매 30초마다 한 명씩 연간으로는 120여만명의 인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며 2,000에서 5,000만명이 부상을 당하고 있다. 2030년까지 교통 사고가 사망 원인 다섯 번째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무엇보다 그 사고의 91%가 개발 도상국에서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자동차 사고로 인한 경제적인 손실이 미국에서만 2,31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계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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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파이의 CTO(Chief Technology Officer) 제프리 오웬스(Jeffrey Owens)는 에어백을 비롯한 수동적 안전장비는 많은 발전을 했고 그만큼 사고로부터 인명을 구해 왔지만 최근에는 그 발전이 한계에 달했다며 새로운 사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액티브 세이프트 시스템의 보다 적극적인 개발로 사고를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액티브 세이프티 시스템의 채용으로 사고 경고를 1/2초만 앞당겨도 충돌사고의 60%를 줄일 수 있다는 조사 결과를 예로 들었다.

델파이의 이번 포인트는 그와 더불어 커넥티드 드라이브에 있었다. 사람들은 집에서나 사무실에서나 자동차에서 항상 접속 상태에서 살고 있다. 무엇보다 새 차 구입자의 70%가 스마트폰을 소유하고 있다. 전 세계 스마트폰의 연간 성장률은 2010~2015년까지 15%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자동차 안에서 더 많은 활용을 요구받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중국과 인도 등 개발 도상국에서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중국만해도 모바일 폰의 사용자가 10억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숫자만 증가하는 것이 아니라 애정을 넘어 집착에 이를 정도로 사용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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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어떤 형태로든지 새로운 개념의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지금 전 세계 완성차 메이커들은 물론이고 부품업체들 모두 휴대용 통신기기와 자동차의 연결, 또는 GPS나 통신 시스템을 활용하고자 하고 있다.

내비게이션의 보급을 통해 GPS의 활용도는 높아졌으나 그 정도로는 만족할 수 없다. 스마트폰과 자동차의 연결을 통해 음악과 영화, 인터넷과 이메일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아이디어가 등장한지 오래다.

Delphi Automotive (NYSE: DLPH), MyFi® 와 안전 비전 결합 가능성을 시연

델파이는 1936년, 업계 최초로 라디오를 상용 자동차 대시보드에 결합시킨 역사가 있다. 운전자와 탑승자의 안전을 강화하면서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인포테인먼트 솔루션을 창조해 온 것이다. 안전 운전의 중요성과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며 정보를 얻고자 하는 소비자 니즈에 부응하고자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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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파이의 커넥티비티는 마이파이(MyFi®)로 명명되어 있다. 운전자들이 주행 중 전방을 주시하고 핸들을 잡은 상태 에서도 정보와 엔터테인먼트를 사용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해 준다는 것이 포인트다. '음성 인식은 물론이고 이메일을 읽고 음성으로 답하는 기능인 텍스트-투-스피치, 대형 터치 스크린, 리컨피규러블 디스플레이, 워크로드 관리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해 준다.

이미 많은 메이커들이 선 보이거나 개발하고 있는 커넥티드 시스템은 운전 상황에 따라, 운전자에게 가용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카메라나 안전 센서를 통해 습득한 데이터가 차선 이탈, 차량 정체, 졸음 운전과 같은 안전을 위협하는 특정 상황을 막아준다. 이 때 발생하는 음성과 화면 경고는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시키며 브레이크도 자동으로 작동된다. 다시 말해 커넥티드 드라이브는 안전이 보장됐을 때 구현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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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으로 말하면 안전장비의 발전이 커넥티드 드라이브를 가능케 한다는 말도 된다. 궁극적으로 운전자 없는 자동차, 즉 사고가 나지 않는 자동차가 구현된다면 탑승자들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형태로 자동차를 활용하게 될 것이라는 얘기이다. 우리가 130년 가까이 사용해 왔던 내연기관 자동차에 대한 개념 자체가 달라지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델파이의 CTO 제프리 오웬스(Jeffrey Owens)는 커넥티드 드라이브를 가장 높은 수준으로 구현하고 있는 델파이가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라고 자부했다.

델파이는 FISITA2012를 통해 한 단계 발전한 MyFi® 기능을 소개했다. 클라우드 기반의 포털로 Windows Azure를 활용하여 OEM과 소비자에게 고유한 글로벌 커넥티비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클라우드 기능은 컴퓨터나 모바일 폰 사용자에게 이미 널리 알려진 내용이지만 자동차 안에서 필요한 정보를 클라우드를 통해 구현한다는 것이다. 영화와 음악 데이터 등을 차 안의 하드 디스크가 아닌 클라우드에 저장해 필요하면 불러온다는 얘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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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파이측은 그것을 가장 효율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것이 Azure라고 보았다. Azure의 신속한 구현성, 효율성, 그리고 글로벌 접근성을 활용하기 위해 Windows Azure를 선택했다고 설명한다. 이를 통해 Microsoft는 컨텐츠 저장 및 전송을 관리하고 델파이는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이라는 고유의 편의 기능을 제공하게 된다.

마이파이는 데시보드의 유저 인터페이스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센터 페시아 전체를 디지털 계기판화했다. 터치 스크린 방식으로 우리가 컴퓨터를 사용할 때와 똑 같은 방식으로 원하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차 안에 설치된 모뎀이 있어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는 것은 물론이고 자판기를 연결하면 문서 작업도 데스크탑처럼 할 수 있다. BMW는 휴대폰의 통신 부품인 USIM카드를 자동차에 장착해 커넥티드 드라이브를 구현하고 있지만 델파이는 모뎀을 탑재하고 있다.

전통적인 계념의 계기판과 그 위에 별도의 작은 계기판이 추가되어 있다. 델파이 엔지니어는 이 계기판에는 주행에 필요한 필수정보를 모았다고 설명하고 있다. 물론 그 계기판을 통해서도 모든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다. 운전자의 시선 이동을 작게 하기 위해 그 위에 또 다른 디스플레이창을 만들었다. 당장에는 필요한 정보라고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드라이버레스카로 가기 위한 과도기적인 장비로 보인다. 물론 모든 기능은 윈도우즈 아주르라는 OS시스템을 기반으로 되어 있다.

“Windows Azure로 고객 니즈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백엔드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이행할 수 있다.”고 아시아 태평양 델파이 전자 및 안전 시스템 사업부의 엔지니어링 디렉터인 윌리엄 로는 주장했다. Azure의 글로벌 접근성을 통해 델파이는 전 세계 고객들을 지원하고 차량 내 웹 데이터 교환을 구현하는 기능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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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파이측은 그것을 가장 효율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것이 Azure라고 보았다. Azure의 신속한 구현성, 효율성, 그리고 글로벌 접근성을 활용하기 위해 Windows Azure를 선택했다고 설명한다. 이를 통해 Microsoft는 컨텐츠 저장 및 전송을 관리하고 델파이는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이라는 고유의 편의 기능을 제공하게 된다.

마이파이는 데시보드의 유저 인터페이스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센터 페시아 전체를 디지털 계기판화했다. 터치 스크린 방식으로 우리가 컴퓨터를 사용할 때와 똑 같은 방식으로 원하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차 안에 설치된 모뎀이 있어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는 것은 물론이고 자판기를 연결하면 문서 작업도 데스크탑처럼 할 수 있다. BMW는 휴대폰의 통신 부품인 USIM카드를 자동차에 장착해 커넥티드 드라이브를 구현하고 있지만 델파이는 모뎀을 탑재하고 있다.

전통적인 계념의 계기판과 그 위에 별도의 작은 계기판이 추가되어 있다. 델파이 엔지니어는 이 계기판에는 주행에 필요한 필수정보를 모았다고 설명하고 있다. 물론 그 계기판을 통해서도 모든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다. 운전자의 시선 이동을 작게 하기 위해 그 위에 또 다른 디스플레이창을 만들었다. 당장에는 필요한 정보라고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드라이버레스카로 가기 위한 과도기적인 장비로 보인다. 물론 모든 기능은 윈도우즈 아주르라는 OS시스템을 기반으로 되어 있다.

“Windows Azure로 고객 니즈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백엔드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이행할 수 있다.”고 아시아 태평양 델파이 전자 및 안전 시스템 사업부의 엔지니어링 디렉터인 윌리엄 로는 주장했다. Azure의 글로벌 접근성을 통해 델파이는 전 세계 고객들을 지원하고 차량 내 웹 데이터 교환을 구현하는 기능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또한 이 시스템 활용으로 소비자들이 오늘날 기대하고 있는 기능 보다 훨씬 더 많은 것들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스템의 자유로운 구성력으로 차량 소유주들은 새로운 앱과 기능을 손쉽게 추가할 수 있다. 운전자들은 집에서도 다양한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디자인을 만들어 차량 클러스터 디스플레이를 독자적으로 구현 할 수 있다.

다양한 기능 및 컨트롤러를 배열하여 원하는 기능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고, 포터블 태블릿 또는 스마트 폰으로 타이어 공기압, 엔진 상태 점검과 같은 차량 점검을 할 수도 있다. 나아가 운전자 별로 개별화된 계정을 생성하고 저장할 수도 있다. 델파이와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기업이 협업한다면 가능성은 무궁무진해진다고 윌리엄 로는 덧붙였다. 그러니까 지금 우리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사용하듯이 프로그래머들이 자동차 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면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다.

또한 안전성, 연결성(Connected), 사용자 경험 기술을 통합 차량 시스템과 결합시켜 최신 커넥티비티 기능, 광범위 커뮤니케이션, 운전자 워크로드 관리, 운전 방해 요소의 최소화를 추구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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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인 개념의 자동차에 익숙한 유저들은 갈수록 복잡해져 가는 각종 장비에 대해 거부감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120여년 전에 내연기관이 처음 등장했을 때 당시 일부에게 그것은 '악마'의 화신으로 비춰졌다. 지금은 그 때에 비하면 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 자세는 훨씬 유연하다.

이 이야기는 많은 글로벌 메이커들이 자율 주행자동차의 개발을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마이크로소프트나 애플, 구글 등 인터넷 기반의 아이디어가 강한 업체들과의 협력이 필수 조건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굳이 구분하자면 IT기술력이 강한 환경에 있는 메이커들이 더 빠른 진화를 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MyFi® — 무엇을 가능하게 하는가?
안전하게 컴퓨터에서 태블릿으로 그리고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스마트폰으로….

MyFi® 는 델파이의 커넥티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제품 군 중 하나로 MyFi® 제품은 시장과 자동차 니즈에 따라 달라진다. 그러나 이들 시스템은 몇 가지 공통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다. 바로 소비자가 자동차 안에서 정보와 엔터테인먼트에 연결되도록 하는 것이다. 그리고 안전 센서 데이터에 연결되면, 운전 방해 요인을 경감시키고 차선 이탈, 교통 통제, 졸음 운전 등 안전 위협 요인이 감지될 때 경고를 보내 준다. 그러니까 안전한 상황에서는 이메일이 도착하면 음성이나 텍스트로 운전자에게 알리고 그 답을 음성으로 할 수 있다. 하지만 위급 상황에서는 운전자에게 그 메시지가 전달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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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Fi® 시스템은 주행 중 운전자들이 운전 중 전방을 주시하고 핸들에서 손을 떼지 않으면서도 원하는 것을 작동하고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운전자 전방에 탑재된 카메라로 운전자의 얼굴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것으로 가능하다. 얼굴이 아래쪽으로 숙여져 일정 시간이 지나면 졸린다는 판단을 한다. 뿐만 아니라 눈동자가 향하는 방향까지 감지해 운전자가 산만한 상태인지를 파악한다. 이럴 경우는 다른 인포테인먼트의 기능이 자동으로 작동을 멈추게 된다. 동시에 경고 신호를 통해 운전자에게 알려 준다. 시간이 지나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로부터 자유로워지게 되면, 다시 말해 자동 주행이 가능하게 되면 이 기능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또 다른 논의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생산되는 제품

델파이 MyFi® 커넥티드 네비게이션 라디오 는 현재 출시되고 있는 MyFi® 시스템의 일종이다. 델파이 CNR 은 현재 아우디 A1, A6, A7을 비롯, 다양한 차량에 탑재되어 있다. MyFi® CNR은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개인화된 엔터테인먼트, 정보, 커뮤니케이션의 자유로운 구성으로 차별화된 자동차 생산 능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풍부한 기능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CNR의 모듈 별 디자인을 통해 다양한 수준의 기능이 다양한 시장에 제공될 수 있다는 점도 차별화 포인트다. 때문에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소형에서 프리미엄급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차종을 위한 라디오 수신, 사용자 커넥티비티 및 네비게이션에 대한 요구 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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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중국 시장을 겨냥해 설계된 델파이 MyFi® 3D 네비게이션 시스템은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3D 도로 이미지를 구현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자동차 제조업체들에게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실물과 똑같은 이미지, 고가 도로 인식, 복수의 검색/루트 옵션 등을 제공한다. 시스템 사양은 고화질 디스플레이, 사용자 친화적인 터치 스크린, 핸즈 프리 폰, 후방 카메라 호환성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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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에게 말을 걸고, 클라우드에 저장된 개인 정보 접근성을 제공하고, 이 메일이나 메시지를 읽어 주고, 약속을 상기시켜주고, 원하는 장소에 정시에 도착하는 방법을 알려 주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끊김 없이 작동하고, 차량 디스플레이를 맞춤형으로 만들어주는 인포테인먼트가 머지 않아 우리 앞에 일상화가 된다. 더 나아가 운전자 없는 자동차의 시대가 되면 그보다 더 발전된 형태의 커넥티드 드라이브가 가능해 질 것이다. 지금 전 세계의 자동차회사와 부품업체들은 커넥티드 드라이브와 드라이버레스카를 향해 본격적인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2012FISITA는 비록 그 규모는 적었지만 내용상으로 지금 자동차회사와 부품회사들이 어디에 초점을 두고 있고 미래의 트렌드세터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는 잘 보여 주고 있었다. 궁극적으로는 델파이의 제프리 오웬스의 말처럼 게임의 양태를 바꾸기 위한 조건이 근본적으로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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