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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9세대 S클래스, 인텔리전트카의 새 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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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3-01-03 17: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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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뉴 모델은 모든 것을 종합해 표현하는 수단이다. 세그먼트에 따라 다르지만 새로 나온 차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기존 시장에 있는 모델보다 더 좋다. 특히 메르세데스 벤츠 등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경우는 그런 차이가 더욱 뚜렷이 드러난다. 올 해 데뷔할 9세대 S클래스에 많은 시선이 집중되어 있는 것은 그런 이유에서다.

글 / 채영석 (글로벌오토뉴스국장).

Connectivity, Intelligent, Safety, Blue.
2010년대는 관통하는 자동차업계의 화두다.
스마트폰의 시대에 걸맞는 자동차를 만들어 좀 더 많은 수요를 창출하는 것이 자동차업계의 우선 목표다. 운전자의 의지와 상관없이 자동차가 스스로 판단해서 그에 따라 대응하는 인텔리전트 시스템의 개발도 그만큼 중요하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9세대 S클래스에서는 이 인텔리전트 부문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것은 인텔리전트 기술은 안전이 보장됐을 때 채용이 가능한 내용이기 때문이다. 커넥티비티든 인텔리전트든 안전 기술이 뒷받침되지 않고는 의미가 없다.

인텔리전트 시스템의 실용화를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 고도의 센서와 카메라, 레이저 등에 의해 위험한 상황을 순간적으로 감지해 내는 것이다. 자동차를 중심으로 360도 각도의 시계를 확보하는 것이라는 얘기이다. 그를 위해 각 방향에 센서를 설치하고 그것을 네트워크화함으로써 고도의 정보해석을 하고 사고의 방지와 회피, 그리고 피해의 최소화를 가능하게 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신형 S클래스에는 이 센서 네트워크를 토대로 한 새로운 운전지원 시스템이 채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 인텔리전트 기능의 운전지원 시스템과 안전장비 등 일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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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스티어링 어시스트(Steering Assist)를 채용한 디스트로닉 플러스(Distronic Plus)는 전방에 주행하고 있는 자동차에 자동 추종 주행하는 기존의 디스트로닉 플러스에 차선유도기능을 추가했다. 스테레오 카메라로 차선을 인식하고 EPS를 제어해 자동차를 차선 중앙에 위치하도록 해 준다.

액티브 차선유지 보조시스템(Active Lane Keeping Assist)는 대향차, 또는 가까운 차선에 자동차가 있을 때 차선을 벗어나게 되면 한쪽의 브레이크를 걸어 진도를 수정해 준다. EPS가 아닌 브레이크 제어인 것은 쾌적장비인 디스트로닉 플러스와 달리 이는 안전장비이며 브레이크 개입 쪽이 운전자가 빨리 안전을 위한 제어라고 인식할 수 있어 받아 들이기 쉽다는 이유에서다.

교차로에서의 사고방지, 피해저감을 목표로 하는 것이 크로스 트래픽 어시스트(Cross Traffic Assist)를 채용한 BAS(Brake Assist System) 플러스다. 이는 차 앞을 가로 지르는 자동차와 보행자를 감지해 순간적으로 브레이크의 압력을 높여 브레이크 조작시에 최대의 감속력을 끌어 낸다고 하는 것이다. 브레이크 페달에 발을 올려 놓으면 거의 최대한의 감속력을 내는 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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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가 자랑하는 프리 세이프(Pre Safe)는 기능이 확장됐다. 프리 세이프 브레이크에는 보행자 감지 기능이 추가되어 72km/h 이하에서는 자동 브레이크를 걸고 50km/h 이하라면 충돌을 회피할 수 있다.

프리 세이프 플러스는 추돌 가능성을 감지하면 탑승자보호기능을 작동시키고 또 정차후의 브레이크를 유지해 준다. 자동차가 앞으로 밀려 나가는 2차 피해를 막아 주는 기능을 한다. 그리고 프리 세이프 임펄스(Impulse)는 정면 충돌시 탑승자에게 걸리는 감속도가 높아지기 전에 시트벨트로 탑승자를 구속해 부상 피해를 최소한 억제해 준다. 높은 감속도가 발생한 후가 아니라 그 전에 구속하는 것이 포인트다.

인간의 눈이라고 하는 센서를 보완하는 라이트 시스템에 관해서는 신형 S클래스는 벌브를 없애고 모두 LED화된다. 그리고 여기에도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다.

어댑티브 하이빔 어시스트(Adaptive High Beam Assist) 플러스는 대향차 등이 올 때 빛의 반사를 막기 위해 라이트의 일부를 셔터로 막는다. 로빔으로의 전환과 비교해 넓은 범위를 비추는 것이 장점이다. 노상에 보행자와 동물 등이 출현했을 때 계기를 나이트 뷰로 전환해 위험한 곳을 강조해 표시하는 기능도 있다. 보행자에의 집중 조명 기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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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어 시트에도 두 가지 새로운 기술이 채용된다. 우선은 액티브 시트 벨트 버클(Active Seatbelt Buckle). 도어를 닫으면 버클이 세워지면서 장착을 기다린다. 장착하면 원래의 위치로 돌아가고 요추를 지지해준다.

그리고 벨트백(Beltbag)은 충돌시 시트벨트의 스트랩 자체가 팽창되어 면적을 넓히는 것으로 벨트 자체로 인한 가슴 부위 등의 손상을 저감해준다. 작동 타이밍은 에어백과 같다.

운전지원 시스템과 안전장비는 여기 소개하는 것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을 선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뉴 S클래스가 기다려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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