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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디트로이트 모터쇼 리뷰 - 뉴모델 / 컨셉트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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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3-01-11 02: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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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오토쇼는 디트로이트 자동차 딜러협회를 스폰서로 해 벨러 비어 가든에서 제1회 대회를 개최한 이후 해마다 1월에 열리는 국제 모터쇼이다.

제1회 모터쇼에는 17개 업체가 참가해 차량 33대를 전시한 이후 때에 따라 장소를 옮겨가면서 개최하다가 1957년, 미국 업체만 참가하던 모터쇼에 처음으로 해외 자동차 회사가 참가해 재규어, 벤츠, 포르셰, 볼보 등이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다임러크라이슬러 등 미국의 빅3 부스 옆에 자리잡아 전시하였다.

1989년 모터쇼 명칭을 북미국제모터쇼(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로 바꾸고 각종 자동차 산업 이벤트를 열어 세계적인 모터쇼로 명성을 얻었고, 세계 자동차 시장의 경향을 보여주는 모터쇼 가운데 하나로, 미국에서 해마다 가장 먼저 개최되며, 주로 승용차를 전시한다. 전시면적은 6만㎡이며, 8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입장한다. 프랑크푸르트모터쇼, 제네바모터쇼, 파리모터쇼, 도쿄모터쇼와 함께 세계 5대 모터쇼로 꼽힌다.

14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최되는 2013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될 뉴모델 & 컨셉트카를 소개한다.

메르세데스 CLA
메르세데스는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뉴 CLA 클래스를 최초 공개한다. CLA는 뉴 A, B 클래스와 같은 MFA 플랫폼을 공유하며 CLS 스타일의 4도어 쿠페를 지향한다. 판매는 내년 하반기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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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많은 부분을 A 클래스와 공유하며 최근의 다른 메르세데스 모델처럼 에어 벤트에는 크롬 트림을 적용해 고급성을 강조했다. 코먼드 시스템은 아이폰과 연동이 가능한 디지털 드라이브스타일 기능이 추가됐다. 엔진 역시 A 클래스와 공유한다. 변속기는 6단 수동과 7단 듀얼 클러치를 고를 수 있다.

2014 메르세데스 E 63 AMG
메르세데스는 내달 열리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E 63 AMG 부분 변경 모델을 공개한다. 2014년형으로 출시되는 E 63 AMG은 강해진 엔진과 개선된 4매틱이 특징. 북미에는 4매틱 버전만 판매된다.

일반 E 클래스의 4매틱은 55:45로 토크가 배분되지만 33/67로 변경됐다. 차체 중량도 59kg이 더 무겁지만 기존의 뒷바퀴굴림보다 트랙에서 더 빠르다는 설명이다. 엔진은 5.5리터 V8 트윈 터보가 올라간다.

출력은 525마력에서 550마력, 최대 토크는 71.2kg.m에서 73.2kg.m으로 상승했다. E 63 AMG 4매틱의 0→100km/h 가속 시간은 3.5초, 0→400m 가속은 11초 중반대를 찍는다. 퍼포먼스 패키지를 선택하면 출력은 추가로 26마력이 늘어나며 최고 속도는 300km/h이다.

미쓰비시 뉴 미라지
미쓰비시가 미국에 3기통 엔진의 미라지를 출시한다. 미라지는 미쓰비시의 컴팩트 모델로 당초 아시아 시장을 주력으로 판매할 계획이었다. 생산도 태국에서 한다. 하지만 소형차의 판매가 늘어나는 트렌드를 감안해 미국 판매를 확정지었다. 미국 판매는 내년 하반기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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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은 새로 개발한 1.2리터 3기통 가솔린이 올라간다. 출력은 79마력이며 변속기는 5단 자동이 기본이다. 전장은 쉐보레 스파크보다 조금 길다. 미쓰비시는 미라지와 함께 아웃랜더도 공개한다. 여러 신차 출시를 통해 다음 회계연도 판매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미쓰비시의 이번 회계연도 미국 판매 대수는 5만 5천대에 불과하다.

벤틀리 컨티넨탈 GT 스피드 컨버터블
벤틀리는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컨티넨탈 GT 스피드 컨버터블을 최초 공개한다. 컨티넨탈 GT 스피드 컨버터블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4인승 컨버터블이다. W12 엔진은 이전보다 연비도 15%나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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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티넨탈 GT 스피드 컨버터블에는 625마력의 W12 트윈 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변속기도 ZF의 8단이 기본이며 AWD가 막강한 토크를 남김없이 노면으로 전달한다. 최고 속도는 325km/h에 달하며 0→100km/h 가속을 4.4초 만에 끝낸다. 0→160km/h까지의 가속도 9.7초면 충분하다.

섀시는 비틀림 강성이 22,500 Nm/degree로 동급 최고 수준이며 이와 함께 에어 서스펜션의 스프링과 댐퍼의 세팅도 바꿨다. 차고는 575마력의 컨티넨탈 GT 컨버터블보다 10km가 낮아졌다. ESC에는 고속에서 휠 슬립을 보다 허용하는 다이내믹 모드도 추가됐다.

실내는 벤틀리 특유의 최고급 소재로 가득차 있다. 다크 틴트 알루미늄은 1920년대에 르망을 우승했던 경주차의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했으며 카본 파이버 또는 최고급 우드 트림을 별도로 선택할 수도 있다.

렉서스 차세대 IS
렉서스는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뉴 IS를 최초 공개한다. 뉴 IS는 최근 렉서스의 패밀리룩이 적용되는 한편 휠베이스를 늘려 더 넓은 실내 공간을 뽑아냈다. IS 역시 F 스포트 모델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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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의 스타일링은 렉서스의 새 패밀리룩과 함께 작년 파리 모터쇼에서 공개됐던 LF-CC 컨셉트의 요소가 적용된 게 특징이다. 렉서스 특유의 스핀들 그릴은 한층 스포티한 이미지를 완성하며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하게 표현하고 있다.

실내 디자인도 완전히 달라졌다. 이전보다 편의성이 대폭 향상된 것은 물론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도 비약적인 개선이 있었다. 휠베이스와 전폭이 늘어나면서 2열 공간과 트렁크 용량도 비례해 늘어났다. 2열 레그룸을 늘리기 위해 1열 시트도 얇게 제작했다. 2열 시트는 60:40으로 분할 폴딩이 가능하다

아우디 RS5 카브리올레
RS5 카브리올레는 아우디 A5 카브리올레를 기반으로 아우디의 자회사 콰트로 GmbH가 개발한 고성능 모델. 파워 트레인은 쿠페 RS5과 같다. 자연흡기 직분사 4.2리터 V형 8기통 가솔린 FSI엔진은 최대 출력 450ps/8250rpm, 최대 토크 43.8kgm/4000 - 6000rpm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7 단 S트로닉이 적용되어 있으며 구동 방식은 아우디 고유의 풀타임 4WD인 콰트로가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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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5 카브리올레는 0-100km/h 가속 4.9초로 쿠페의 4.6초에는 약간 못미친다. 그러나, 최고 속도는 250km/h (속도 제한)로 리미터 해제가 가능하며,이 때의 최고 속도는 280km/h에 달한다. 서스펜션과 브레이크 등이 강화되고, 내외장에도 RS 모델에 적합한 스포티한 연출이 더해진다.

RS5 카브리올레는 미국에서는 2013년 봄, 출고가 시작될 예정이다.

크라이슬러 닷지 다트 GT
크라이슬러는 다음 주 열리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닷지 다트 GT를 공개한다. GT는 다트의 스포츠 버전으로 184마력의 힘을 내는 2.4리터 타이거샤크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가 조합된다. 6단 자동도 고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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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과 함께 댐퍼와 스프링도 보다 단단한 제품으로 교체했으며 이와 함께 서스펜션 지오메트리도 변경했다. 실내는 나파 가죽으로 고급스럽게 꾸몄다. 외관은 듀얼 머플러와 LED 테일램프 등으로 차별화 되며 알로이 휠은 18인치가 기본이다. 가격은 2만 995달러에서 시작한다.

아우디 RS7
1월 14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최되는 2013 디트로이트오토쇼에 아우디가 RS7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자세한 정보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고성능 4도어 쿠페의 라이벌인 메르세데스 벤츠 CLS 63 AMG과 BMW M6 그란쿠페 등에 필적하는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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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S7 Sport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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