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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제네바 모터쇼 리뷰 - 블루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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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3-02-28 01: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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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XL1
폭스바겐은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XL1 양산형을 최초 공개한다. XL1은 디젤 엔진의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로 독일 오스나부르크에서 한정 생산된다. 전기차 모드로만 50km의 거리를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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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L1의 패키징은 효율 중시이다. 차체 중량은 795kg, 공기저항계수는 0.189에 불과하다. 거기다 전고는 1,153mm로 무게 중심을 최대한 낮췄다. 100km/h로 정속 주행 시 필요한 출력은 8.3마력에 불과하다. XL1은 2인승으로 이전에 공개됐던 2대의 프로토타입보다 실용성도 높다.

파워트레인은 47마력의 힘을 발휘하는 0.8리터 2기통 디젤과 27마력의 전기 모터, 7단 듀얼 클러치로 구성된다. 부스트 모드에서의 종합 출력은 69마력, 0→100km/h 가속 시간은 12.7초로 준수한 편이다. 최고 속도는 160km/h까지 가능하다. 하이브리드 유닛은 리어 액슬 상단에 위치하며 리튬 이온 배터리는 앞쪽에 배치했다.

새로 개발된 0.8리터 2기통 디젤은 1.6리터 4기통 TDI를 반으로 자른 것이다. 보어×스트로크는 81×80.5mm이며 주요 부품은 모두 1.6 TDI와 공유한다. 저항을 최소화 한 것도 특징이며 유로6 배기가스 기준도 만족한다.

무게를 줄이기 위해 차체는 CFRP로 제작했다. 안티 롤 바까지 CFRP이다. CRFRP는 RTM (Resin Transfer Moulding) 공정으로 제작했으며 외부 패널의 두께는 1.2mm에 불과하다. 그러면서도 높은 수준의 강성을 확보하고 있다. 그리고 RTM은 기존의 방식보다 비용도 저렴한 게 장점이다.

차체 중량은 795kg이며 이중 배터리를 포함한 드라이브 유닛의 무게는 227kg, 런닝 기어는 153kg, 편의 장비는 80kg이다. CFRP로 제작된 파츠의 무게는 169kg으로 전체 중량의 21.3%를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전체의 23.2%에 해당하는 184kg만이 스틸과 아이언이다.

무게를 줄이기 위해 휠도 마그네슘으로 제작했다. 저저항 타이어의 사이즈는 115/80R/15, 145/55R/16이다. 폭스바겐이 밝힌 공인 연비는 114.8km/L에 달한다. XL1은 폭스바겐이 인수한 폭스바겐 오스나부르크 GmbH에서 소량 생산된다.


아우디 A3 E-트론
아우디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A3 E-트론을 공개한다. A3 E-트론은 A3 베이스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종합 출력은 204마력, 0→100km/h 가속 시간은 7.6초로 일상용으로는 충분한 성능을 발휘한다. 반면 공인 연비는 79.9km/L에 달하고 CO2 배출량은 35g/km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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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트레인은 1.4 TFSI와 전기 모터, 리튬 이온 배터리로 구성된다. 1.4 TFSI의 출력은 150마력이며 6단 e-S 트로닉을 통해 앞바퀴를 굴린다. 전기 모터는 0~2,000 rpm까지 고르게 토크를 발휘한다. 그리고 전기 모드로만 50km의 거리를 갈 수 있고 최고 속도는 128km/h이다.


시트로엥 C3 하이브리드 에어
시트로엥은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C3 하이브리드 에어 컨셉트를 최초 공개한다. C3 하이브리드 에어는 PSA와 보쉬가 공동 개발한 하이브리드 에어 파워트레인이 가장 큰 특징이다. 양산은 2016년으로 잡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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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에어 기술이 탑재된 소형차의 공인 연비는 34km/L가 넘고 CO2 배출량은 69g/km에 불과하다. 하이브리드 에어 시스템은 소형 가솔린과 엔진과 압축 공기 탱크, 유압 펌프/모터 유닛, 자동변속기로 구성된다.

운전 모드는 전기차 에어와 가솔린, 종합 3가지이다. 에어 모드에서는 최대 70km/h까지 압축 공기로 모터를 구동시킨다. 종합 출력은 122마력이다. B, C 세그먼트 모델에 적용이 가능하다. 연비를 극대화 하기 위해 스톱-스타트와 미쉐린의 저저항 타이어도 추가했다.


푸조 208 하이브리드 FE 컨셉트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는 푸조 208 하이브리드 FE 컨셉트가 최초 공개된다. 208 하이브리드 FE 컨셉트는 푸조와 토탈이 공동으로 개발에 참여했으며 연비 향상에 포커스가 모아졌다. 푸조에 따르면 208 하이브리드 FE의 CO2 배출량은 49g/km에 불과하다. 0→100km/h 가속 시간은 8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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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는 드라이브트레인의 경량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토탈의 에어로다이내믹스 기술을 채용해 연료 소모를 최소화 했다. 엔진은 68마력의 힘을 내는 1리터 VTi가 올라가며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특별히 디자인된 타이어와 알로이 휠까지 더했다. 기본 208 대비 무게 감소 효과는 200kg이다.


닛산 뉴 리프
닛산이 뉴 리프를 공개했다. 뉴 리프는 주행 거리가 늘어난 게 가장 큰 특징. 이와 함께 충전 시간도 줄어들었다. 섀시는 유럽 소비자에 맞게 별도의 튜닝을 거쳤으며 안팎의 디자인도 개선됐다. 비지아와 악센타, 테크나 3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리프는 2011년 출시 이후 5만대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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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은 리프 판매와 함께 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작년 동월 기준으로 유럽 내 150개의 리프 딜러와 195개의 급속 충전기가 보급됐다. 하지만 지금은 리프 딜러 1,400개, 급속 충전기는 600개 이상이다. 기존의 충전기는 2만개 이상이다.

파워트레인은 108마력의 AC 전기 모터와 리튬 이온 배터리로 구성된다. 배터리 팩은 바닥에 낮게 깔려 무게 중심을 낮추는 한편 실내 공간 침범도 최소화 했다. 적재 공간도 370리터로 늘어났다.

연비를 높이기 위해 에어로다이내믹도 새로 손봤다. 닛산이 밝힌 리프의 공기저항계수는 0.28이다. 기존보다 0.01이 낮아진 것이다. NEDC 기준으로 최대 주행 거리는 200km이다. 기존의 175km에서 25km가 늘어난 것. 에코 드라이빙 모드를 선택하면 연비는 더욱 좋아진다.


폭스바겐 e-골프
폭스바겐은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e-골프를 최초 공개한다. e-골프는 7세대 골프 베이스의 전기차이다. 전기 모터는 115마력, 27.5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며 0→100km/h 가속 시간은 11.8초, 최고 속도는 135km/h에서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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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 이온 배터리(6.5 kWh)는 2열 시트 아래에 낮게 배치된다. 공간 침범을 최소화 했다는 설명이다. 한 번 충전으로 가능한 항속 거리는 175km, 완전 충전에는 5시간이 걸린다. 리튬 이온 배터리가 추가되면서 차체 무게는 250kg이 늘어났다.

e-골프에는 노멀과 에코, 레인지 3가지 주행 모드가 내장된다. 에코 모드에서는전기 모터의 출력이 95마력, 최고 속도는 120km/h로 제한된다. 그리고 레인지는 에어컨의 작동이 중지되며 최고 속도는 95km/h로 더욱 하향 조정된다.


쉐보레 스파크 EV
지난해 11월 로스앤젤레스 모터쇼에서 데뷔한 쉐보레 스파크 EV가 이번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유럽시장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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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는 GM이 지금까지 구축한 최첨단의 전기 모터와 배터리를 갖춘 EV로 EV 시티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스파크 EV는 128bhp, 55.3kg-m 성능의 전기 모터를 탑재 해 0-100km/h 가속 8.5 초의 성능을 가진다. 파워는 리튬 이온 배터리로부터 공급된다.

시보레 스파크 EV의 충전 성능을 공개되지 않았지만, 20분만에 80 % 충전이 가능하다. 스파크 EV의 미국에서의 가격은 32,500 달러 미만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럽에서도 판매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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