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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제품 이사회 출범으로 글로벌 전략 변화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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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5-03-12 07: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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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의 제품 이사회 출범으로 글로벌 전략 변화 모색

GM이 GM 다운 위원회를 또 만들었다.
The Automotive Product Board, 즉 자동차제품이사회라고 하는 이 강력한 위원화는 GM의 글로벌 톱 경영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위원회가 하는 일은 앞으로 전 세계 GM 전시장에 어떤 모델을 출시할 것인지에 대해 결정하는 것이다.
이 위원회는 비용저감, 획기적인 니치 모델제품의 개발, GM의 제품 개발 속도 가속 등의 일을 할 계획이다. 이 위원회로 일이 집중됨으로써 지역 제품 개발 책임자들이 힘을 잃게 되었다.
폰티악 G6에 관한 논란이 GM으로 하여금 이 위원회를 구성하게 했다고 한다. 북미의 GM엔지니어들은 컨버터블 모델을 개발하고자 했다. 하지만 그들은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지만 사브의 9-3 컨버터블을 베이스로 G6 컨버터블을 만들 수 없었다.
사브 엔지니어들이 조립라인에 올릴 수 있는 작업 포인트를 바꾸어버린 것이다. GM의 CEO 릭 왜고너는 이런 일들을 정리하는 것이 위원회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GM은 RAV4와 같은 니치 모델을 성공적으로 출시한 토요타와 같은 회사를 본받기를 바라고 있다.
토요타는 제품 개발에 있어 글로벌 접근을 한다고 GM의 제품 개발 담당 부회장 로버트 루츠는 말한다.
글로벌 제품 이사회가 설립되기 이전까지 GM의 네 개 지역 개발센터는 제품을 독자적으로 개발해왔다.
GM은 사브 9-3나 폰티악 G6와 같은 중형 승용차용 플랫폼인 입실론(Epsilon)을 포함한 글로벌 플랫폼을 개발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각 지역에서는 이 입실론 플랫폼을 지역의 니즈에 맞게 수정하느라 비용이 증가하고 공유율은 줄어들고 있다.
밥 루츠는 “GM의 입장에서는 모두가 입실론을 사용하도록 요구하고 있지만 사브는 독일제 입실론 공장에서 생산될 수 없고 독일제 입실론은 사브 공장에서 생산될 수 없다. 말리부와 G6는 유럽에서 생산될 수 없다. 비슷하기는 하지만 완전히 같지는 않다.”고 말한다.
GM은 각 공장에서 가능한 많은 제품을 생산해 비용을 저감하고자 하기 때문에 이는 아주 중요한 내용이다.
루츠는 앞으로 같은 플랫폼 상의 제품이라도 차별화를 추구할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 차별화는 플러그 & 플레이(plug and play)가 될 것이고 그래서 어떤 서스펜션이든지 같은 볼트 시스템으로 조립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부품과 공장설비의 표준화에 의해 GM은 보다 많은 량의 부품을 구매함으로써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GM은 또한 그렇게 해서 트렌드를 더 빨리 일치시킬 수 있게 된다고 주장한다.
그는 또한 중국에서 뷰익 입실론을 생산하거나 한국이나 미국에서 사브 입실론을 생산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독일 입실론을 남 아메리카에서, 독일에서, 한국에서 최소한의 시간 안에 조립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같은 부품을 찾게 되면 글로벌 구매를 통해 엄청난 비용을 저감할 수 있게 된다는 논리다.
이 제품이사회는 지금까지 제품전략을 제어해왔던 전략이사회와 같은 지위를 누리게 된다. 물론 책임자는 릭 왜고너.
전략 이사회는 GM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조정하기 위해 1998년에 설립됐었다. GM의 톱 경영진들이 포함된 이 이사회는 사업전략과 새로운 시장, 제휴 등의 일에만 집중하게 된다.
제품이사회는 엔지니어들에게 세계 어디에서나 사용될 수 있는 제품 개발을 하도록 각 지역에도 영향력을 행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GM은 경영진 팀을 구성한 것이다.
북미엔지니어링 부사장이었던 짐 퀸(Jim Queen was)이 글로벌 엔지니어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는 GM의 지역 엔지니어링센터에도 관여하게 된다. 예를 들어 GM의 북미 엔지니어링 센터가 과부하 상황이 되면 중국 엔지니어들이 그것을 다루게 된다. 이로 인해 각 테크니컬 센터의 작업부하를 최소화하며 프로젝트를 가속화하게 된다.
존 스미스(John Smith)는 글로벌 제품 계획의 그룹 부회장에 임명되었다. 그는 제품 계획과 첨단자동차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그는 작년 8월 GM을 떠나 마그나 인터내셔널로 간 마크 호간(Mark Hogan)의 일을 상당부분 떠맡게 된다. 그는 밥 루츠의 직속이다.
GM의 치프 디자이너 에드 웰버른(Ed Welburn)은 글로벌 디자인 부사장에 임명됐다.
구매책임자 보 앤더슨(Bo Andersson)은 글로벌 구매 및 서플라이 체인 부사장에 임명됐다.

GM의 이사회 구성원

전략 이사회(Automotive Strategy Board)
Rick Wagoner, CEO
Bo Andersson, vice president, global purchasing and supply chain
Katy Barclay, vice president, global human resources
Larry Burns, vice president, r&d and strategic planning
Troy Clarke, president, GM Asia Pacific
Gary Cowger, president, GM North America
John Devine, CFO
Eric Feldstein, chairman, GMAC
Tom Gottschalk, general counsel
Fritz Henderson, chairman, GM Europe
Maureen Kempston Darkes, president, GM Latin America, Africa and Middle East
Tom Kowaleski, vice president, communications
Robert Lutz, vice chairman, product development
Tom Stephens, group vice president, GM Powertrain
Ralph Szygenda, chief information officer

제품 이사회(Automotive Product Board)
Rick Wagoner, CEO
Bo Andersson, vice president, global purchasing and supply chain
Larry Burns, vice president, r&d and strategic planning
Troy Clarke, president, GM Asia Pacific
Gary Cowger, president, GM North America
John Devine, CFO
Fritz Henderson, chairman, GM Europe
Maureen Kempston Darkes, president, GM Latin America, Africa and Middle East
Tom Kowaleski, vice president, communications
Robert Lutz, vice chairman, product development
Jim Queen, vice president, global engineering
John Smith, group vice president, global product planning
Tom Stephens, group vice president, GM Powertrain
Ed Welburn, vice president, global design
(출처: 디트로이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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