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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프랑크푸르트쇼 리뷰 - 컨셉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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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3-09-03 22: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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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대 모터쇼중 하나이자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2013 프랑크푸르트모터쇼(65th IAA 2013)'가 9월 10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22일까지 진행된다. 전 세계적으로 경기침체의 어두운 그림자가 잩은 가운데 수요 부진이 예상되는 자동차업계의 대응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이다. 글로벌 플레이어들의 뉴 모델 전략과 친환경차의 기술 발전 현황등을 알아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1897년 제1회 자동차쇼를 개최한 이후 해마다 홀수해에는 승용차와 부품을, 짝수해에는 상용차만을 전시하는 세계 최대의 모터쇼이다. 독일자동차공업협회가 주최하며, 세계 자동차 기술을 선도하는 독일 메이커들이 중심이 되어 특히 기술적 측면을 강조하는 모터쇼로 유명하다.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될 컨셉트카를 소개한다.


인피니티 Q30 컨셉트

인피니티는 내달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Q30 컨셉트를 최초 공개한다. Q30 컨셉트는 앞으로 나올 인피니티의 새 엔트리 모델이며 양산이 확정된 모델이다. 인피니티 특유의 스타일링과 운동 성능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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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는 Q30으로 새로운 고객에게 어필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의 추세대로 인피니티도 프리미엄 소형차로 새 수요를 창출하는 한편 전체 볼륨도 늘린다는 입장이다. 드라마틱한 디자인은 에센스부터 시작된 컨셉트 시리즈에서 빌려왔다. 동급에서 가장 풍부한 편의 장비와 운동 성능이 목표이다. 출시는 내년 하반기로 잡혀 있다.


기아 B세그먼트 컨셉트 KED-10

기아자동차의 B세그먼트 컨셉트 모델 KED-10의 티저 사진이 공개됐다. 'Dramatic New Concept'을 캐치 프레이즈로 하고 있는 컨셉트카는 올 가을 프랑크푸르트 오토쇼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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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사진상으로는 주간 전조등과 네 개의 LED를 블록 형태로 처리한 헤드 램프와 안개등이 눈길을 끈다. 인테리어는 센터 콘솔과 일체로 된 3차원면의 버킷 시트, 대시보드 패널의 스트럿에 빌트인된 AT 실렉터, 스위치와 장비품을 최소한으로 줄인 구성과 형광색 엑센트 등이 보인다.

어디까지나 디자인 스터디이기 때문에 양산화 과정에서는 수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우디 콰트로 컨셉트

아우디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뉴 콰트로 컨셉트를 공개한다. 콰트로 컨셉트는 2010년 파리 모터쇼에 공개된 컨셉트에서 한층 발전된 형태이다. 양산이 예고된 모델이며 내년 초 상반기 중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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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트로 컨셉트의 스타일링은 이전에 공개됐던 컨셉트보다 한층 스타일리시하게 변했다. 카본 파이버와 알루미늄, 마그네슘 같은 경량 소재를 적용해 무게 증가도 최소화 했다. 엔진은 새로 개발된 4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이 올라가며 변속기는 7단 듀얼 클러치가 기본이다. 최고 출력은 650마력, 0→100km/h 가속 시간은 3.4초에 불과하다. 차명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오펠 몬자 컨셉트
오펠은 몬자 컨셉트를 공개한다. 몬자 컨셉트는 오펠/복스홀 브랜드의 새 디자인 테마를 예고하는 모델이며 혁신적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얹었다. 양산은 미지수지만 여기에 적용된 디자인과 기술은 양산차에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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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자라는 차명은 과거의 이름을 되살린 것이다. 초대 몬자가 나타난 것은 1977년의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이다. 6기통 엔진을 얹은 대형 쿠페였으며 영국의 복스홀 공장에서 생산됐고, 1982년까지 팔렸다.

이번에 공개된 몬자 컨셉트는 아름다운 곡선과 풍만한 볼륨이 특징이다. 인시그니아에 적용된 새 디자인을 더욱 발전시켰다는 설명이며 앞으로 나올 오펠/복스홀의 신차에도 적용된다. 이와 함께 에어로다이내믹의 개발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전장은 4.69m에 4인승 시트를 탑재했다. 트렁크 용량도 500리터로 충분하다.

특징적인 장비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LED 투영 기술이 적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 했으며 각각의 취향에 맞게 많은 부분을 세팅할 수 있다. 총 18개의 LED 프로젝터가 적용된 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이다. 엔진은 암페라의 EREV 또는 차세대 1리터 SIDI 터보가 올라간다.


푸조 308 R 컨셉트

푸조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데뷔하는 308 R 컨셉트를 공개했다. 308 베이스의 핫 해치이며 양산 가능성이 높은 모델이다. 폭스바겐 골프 R과 직접적으로 경쟁한다. 양산 시기는 내년 상반기로 잡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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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을 베이스로 하지만 공유하는 보디 패널은 루프와 테일게이트 뿐이다. 그만큼 많은 부분에 걸쳐 공을 들였다는 설명이다. 스타일링은 최근 나온 푸조 모델 중에서는 가장 공격적이며 알로이 휠의 사이즈도 19인치로 키웠다. 뿐만 아니라 도어와 보닛, 펜더를 카본 파이버로 제작해 무게도 줄였다.

엔진은 1.6리터 THP 유닛이 올라간다. 최고 출력은 270마력까지 끌어올렸으며 33.6kg.m의 최대 토크는 1,900 rpm이라는 낮은 회전수에서 나온다. 변속기는 6단 수동이 기본이며 토센 LSD가 주행 안정성을 높여준다.


볼보 컨셉트 쿠페

볼보가 컨셉트 쿠페를 공개했다. 컨셉트 쿠페는 볼보의 새 디자인 방향성을 알리는 모델이며 SPA(Scalable Product Architecture) 플랫폼에서 나올 첫 번째 모델이기도 하다. SPA에서는 소형차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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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쿠페 형식의 컨셉트 쿠페는 현재의 볼보와는 사뭇 다른 디자인을 보여준다. 전반적으로 근육질이 강조됐지만 볼보 특유의 유려한 라인을 그리고 있다. 컨셉트 쿠페 디자인은 전 폭스바겐의 디자이너였던 토마스 잉겔라스가 맡았다. 세부적인 디자인은 1960년대의 P1800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엔진은 드라이브-E 2리터가 올라간다. 드라이브-E 2리터는 이튼의 수퍼차저와 터보를 결합해 306마력, 40.8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여기에 리어 액슬에는 전기 모터를 탑재해 종합 출력이 400마력에 달한다. e-4WD의 개발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내 역시 고급스럽게 꾸몄다. 최근의 트렌드대로 많은 버튼이 모니터로 통합됐으며 천연우드와 최고급 가죽으로 실내를 마무리 했다. 한편 볼보는 2020년까지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를 상용화 할 계획이다.


포드 S-맥스 컨셉트

포드 S-맥스 컨셉트를 공개했다. S-맥스 컨셉트는 양산이 예고된 모델로 포드의 새 MPV를 예고한다. 심박수를 모니터링하는 시트부터 듀얼 뷰 디스플레이, 사고를 예방해주는 안전 장비까지 최신의 기술이 가득 탑재돼 있다. 공식 데뷔 무대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이며 양산은 내년 상반기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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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맥스는 포드 유럽이 자랑하는 MPV. 컨셉트카지만 양산에 가까운 완성도를 보이고 있으며 안팎의 스타일링과 파워트레인도 양산차에 그대로 적용될 전망이다. 스타일링은 포드의 새 디자인 랭귀지가 적용돼 현행 모델보다 더욱 스포티하게 변모했으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도 진해졌다. 특히 보닛부터 루프로 이어지는 라인이 우아하게 변했다. 헤드램프에도 LED가 추가됐다.

실내의 디자인도 크게 바뀐다. 컨셉트카의 실내는 도어 트림과 천정까지 고급스러운 소재를 덮었으며 플라스틱의 질감도 대폭 상승했다. 대시보드도 부드러운 가죽을 덮었다. 시트는 5인승이 기본이며 7인승 버전도 나온다. 그리고 2열 승객을 위해 1열 시트의 헤드레스트에는 개별적인 모니터도 마련된다.

S-맥스 실내의 테마는 안전과 웰빙이다. HRMS(Heart Rate Monitoring Seat)는 운전자의 심박수를 언제나 모니터링하고 기록을 저장한다. 이상이 감지될 경우 싱크와 연동해 응급 센터에 자동으로 연결하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GLM(Glucose Level Monitorin) 기기 역시 싱크와 연동된다.

실내는 와이파이 핫스팟 기능이 가능하고 싱크의 앱링크를 이용하면 음성인식으로 스마트폰의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다. 차와 차 사이를 연결하는 V2V 기술도 특징이다. 운전자는 V2V 기술을 통해 사고와 정체 같은 전방의 상황을 미리 파악할 수 있다. FIPS(Ford Intelligent Protection System)는 전방의 자동차 또는 보행자를 감지해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실행하는 기술이다. 차세대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는 평행 주차에서 탈출하는 기능까지 내장돼 있다. 듀얼 뷰 디스플레이를 이용하면 운전자와 동반자가 동시에 다른 화면을 볼 수 있다.

엔진은 1.5리터 에코부스트가 기본이다. 이 엔진은 최신의 터보 차저와 트윈 가변 캠샤프트 타이밍을 갖춰 연비와 성능 모두 만족한다. 1.5리터 에코부스트 엔진은 영국의 브리지엔드에서 생산된다.


볼보 뉴 XC90 컨셉트

볼보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뉴 XC90 컨셉트를 공개한다. 컨셉트로 공개되지만 양산형에 탑재되는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플랫폼을 선보이고 있으며 양산 모델은 내년 3월에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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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의 디자인은 최근 공개된 컨셉트 쿠페의 요소가 채용됐으며 T자 형태의 LED 주간등과 근육질 디테일이 눈에 띄는 부분이다. 테일램프에도 새 LED 기술이 적용됐다. XC90은 볼보의 SPA(Scalable Platform Architecture) 플랫폼에서 나오는 첫 모델이며 차후 S60과 S80, XC60도 공유한다. 파워트레인도 VEA(Volvo Environmental Architecture)의 가솔린과 디젤이 탑재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재규어 C-X17 컨셉트

재규어가 9월 10일부터 열리는 프랑크푸르트오토쇼에 컨셉트카 C-X17을 출품한다고 발표했다. 상세한 정보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고 단지 티저 이미지 한 컷만 공개했다. SUV를 시사하는 실루엣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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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는 C-X17은 재규어가 새로 개발한 첨단 모듈러 알루미늄 구조를 베이스로 설계한 디자인 스터디라고 설명했다.


BMW X5 e드라이브 컨셉트

BMW는 e드라이브 컨셉트를 최초 공개한다. BMW의 AWD와 하이브리드가 접목되는 것은 X5 e드라이브 컨셉트가 최초이다. 파워트레인은 2리터 터보 엔진과 95마력의 전기 모터, 리튬 이온 배터리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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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5 e드라이브 컨셉트의 공인 연비는 26.3km/L, CO2 배출량은 90g/km 이하를 기록한다. 전기차 모드 시 최대 주행 거리는 30km, 최고 속도는 120km/h이다. 이와 함께 0→100km/h 가속을 7초 안에 끝낼 정도로 빠른 순발력도 자랑한다.

리튬 이온 배터리는 트렁크 바닥에 수납돼 있으며 이 때문에 적재 공간은 약간 줄어들었다. PDA(Proactive Driving Assistant)는 내비게이션과 연동되며 앞으로 진행하는 도로의 상황을 미리 파악해 최적의 드라이브 모드를 선택한다. 그리고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배터리 잔량과 잔여 거리를 파악할 수 수 있다.


토요타 FCV-R 컨셉트

토요타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첫 양산 연료전지에 탑재되는 파워트레인 기술을 공개한다. FCV-R 컨셉트에는 2015년 출시 예정인 연료전지 세단을 예고하는 모델이며 최대 주행 거리는 480km를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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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HV에는 새로 개발된 연료전지 시스템이 탑재되지만 현재의 하이브리드와 공유하는 부품도 많다. 에너지 저장 시스템과 회생 제동 기술은 풀 하이브리드와 공유한다. FCV-R 컨셉트의 전장×전폭×전고는 각각 4,745×1,790×1,510mm로 아벤시스보다 전장은 35mm가 길다. 일본의 JC08 기준으로 최대 676km의 주행 거리를 기록하기도 했다.

2개의 연료 탱크와 연료전지 스택은 바닥에 낮게 수납돼 실내 공간 침범을 최소화 했다. 연료전지 스택의 완성도도 기존에 선보였던 FCHV-adv보다 월등히 좋아졌다는 토요타의 설명이다. 그리고 영하 30도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고 덧붙였다. 토요타는 지난 1992년부터 연료전지 개발을 시작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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