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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G25 스마트 , 엔트리급 퍼포먼스 세단의 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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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3-10-04 06: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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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엔트리급 수입차 시장은 그야말로 치열하다. 이제 더 이상 수입차는 특별한 존재가 아니다. 국산차와의 가격차이가 좁혀진 부분도 있지만 소비자들이 자동차를 선택하는 기준이 더욱 다양해졌음을 시사하기도 한다. 여전히 한국시장에서는 중대형 세단에 대한 선호도가 높긴 하지만, 더 효율적이고 자신의 개성을 나타낼 수 있는 자동차라면 선택을 머뭇거리지 않는다.

폭스바겐 골프로 대변되는 치열한 국내 엔트리급 수입차 시장의 경쟁은 지난 몇 년간의 흐름의 변화를 대표한다. 하지만, 수입차 브랜드에서 2천만원대의 엔트리급 모델들은 브랜드 이미지 확산과 판매규모를 늘이기 위한 구성에 가깝다. 진정한 엔트리급 모델은 3천만원대의 기본기가 탄탄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과 옵션으로 무장한 모델들로 보는 것이 합당해 보인다. 합리적인 가격과 함께 소비자가 만족할 만한 퍼포먼스를 보이는 수입차량들을 비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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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3천만원대의 수입차 가운데 가장 주목받고 있는 3개 차종을 비교해 본다. 메르세데스 A클래스와 폭스바겐 파사트 2.5, 그리고 인피니티 G25 스마트. 3모델 모두 각 브랜드의 3천만원대의 대표적인 엔트리급 모델이면서 편의장비나 퍼포먼스 면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이는 모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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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는 그동안 메르세데스의 달리기에 불만이 있었던 젊은 층들에게 또 하나의 선택지로 보이며, 폭스바겐 파사트 2.5 가솔린 모델은 정통 세단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지만 젊은 소비자들에게는 보수적으로 보일 수 있는 면도 가지고 있다. 이 중 인피니티의 G25 스마트는 지난 6월 기존 4,340만원에서 3,770만원으로 가격을 낮추며 공격적인 전략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비슷한 가격대의 수입차 가운데 동력성능 면에서는 가장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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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만원대의 수입차라는 개념과 유사하게 배기량 2,000CC~2,500CC의 모델들도 처음 수입차를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에게 인기있는 차종이다. 이 급의 차종들은 효율성과 함께 동력성능도 어느 정도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이다. 배기량 2,000cc~2,500cc 사이의 차종 중 인기를 얻고 있는 4개 차종에는 벤츠 C250, 렉서스 IS 250, BMW 320i, 그리고 인피니티 G25 스마트가 있다. 최대토크와 연비 면에서 4개 모델 중 가장 높은 BMW 320i, 우수한 핸들링 성능이 인상적인 is 250, 그리고 이 급의 차량들이 4천만원 중반에서 5천만원 중반대의 가격인 반면 3.770만원으로 동급 모델들 가운데 저렴한 가격으로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인피니티 G25 스마트 등 퍼모먼스와 가격대비 가치를 동시에 만족하는 차량들이 이 급에 포진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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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등급의 모델들 가운데 최근 더욱 주목받고 있는 것이 인피니티 G25 스마트이다. 앞서 비교한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듯이 비슷한 성능대의 모델들보다 최고 1500만원 정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인피니티의 엔트리급 모델이기 때문이다.

일본 빅3의 럭셔리 브랜드 중 가장 독일차와 성격이 비슷한 것이 인피니티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인피니티는 공개적으로 경쟁 모델로 표방하고 있는 BMW의 하체와 비슷한 성격을 갖고 있다. 그것을 바탕으로 스포츠 세단을 지향하며 프리미엄 브랜드의 길을 가고 있다. 일본 빅3의 럭셔리 브랜드들 가운데 가장 먼저 등장한 혼다의 아쿠라와 토요타 렉서스, 닛산 인피니티는 등장 당시에는 미국시장 전용 브랜드였다. 그것이 힘을 얻자 글로벌 시장으로 세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렉서스가 70여개국에서 판매되어 가장 인지도가 높고 그 다음이 인피니티로 판매 지역이 40개국에 육박하고 있다. 아쿠라는 아직까지 10개 나라에 미치지 못한다. 그 중 인피니티는 최근 발 빠른 행보를 보이며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 구축을 위해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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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닛산에 따르면 G25 스마트는 지난 6월 가격 인하와 동시에 100여 건을 계약하며 출고대수도 2개월새 100여 대를 훌쩍 넘겼다. 성능을 중요시하는 20~30대 실속파가 많이 찾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인피니티는 추가 계약에 따른 공급물량 확보에 주력 중이다.

인피니티 G25 스마트는 확실히 가격경쟁력 뿐만 아니라 주행성능, 편의장비 면에서도 동급 모델들보다 우수한 장점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36개월 무이자 행사 까지 진행하며 그간의 인기몰이를 이어 가고 있다. 판매하는 입장에서야 상급 모델의 판매 이익이 더 크겠지만 소비자들은 종합적인 측면을 고려할 수 있는 선택의 기회를 제공받아야 한다는 점에서 G25의 가치는 넘친다. G25는 닛산자동차가 인피니티 브랜드의 세 확장에 나섰음을 보여 주고 있다. 그동안 구축해 온 강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여기에 접근성을 높여 입지를 확고히 하고자 하는 의도가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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