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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SEMA 쇼 리뷰 - 컨셉트 & 에디션 모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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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3-11-08 05: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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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설립된 'Specialty Equipment Market Association(이하 SEMA)'은 자동차 전문 부품을 제조, 유통, 판매하는 업체 7천개 이상을 회원사로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단체이다. 매년 11월 경 라스베이거스에서 자동차 관련 액세서리와 특별 주문생산된 튜닝부품 등을 소개하는 SEMA Show를 개최한다.

2013년 SEMA Show는 지난 5일부터 오는 8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SEMA Show에서 소개된 다양한 차량들을 소개한다.


토요타 FJ 크루저 파이널 에디션

토요타가 FJ 크루저의 파이널 에디션을 출시했다. FJ 크루저는 복고풍 디자인으로 관심을 모았지만 판매는 신통치 않다. 이번에 공개된 파이널 에디션을 끝으로 단종이 예고돼 있다. 파이널 에디션은 2,500대만 한정 판매된다. 2006년 이후의 누적 판매 대수는 20만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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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에디션은 헤리티지 블루라는 전용 색상이 적용되며 화이트 색상의 그릴과 16인치 휠, BF 굿리치 A/T KO 타이어 등으로 차별화 된다. 이와 함께 TRD의 스키드 플레이트와 오프로드 서스펜션도 특징이다. 파이널 에디션은 AWD가 기본이며 ATC(Active Traction Control), VSCCC(Vehicle Skid Control and Crawl Control) 등이 기본이다.


토요타 캠리 나스카 에디션

토요타가 SEMA 쇼에서 캠리 나스카 에디션을 공개했다. 캠리 나스카 에디션은 한 대만 제작된 원 오프 모델로 TRD(Toyota Racing Development)와 RK 모터스가 공동 개발한 것이다. 고성능 엔진을 얹었지만 일반 도로 주행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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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은 680마력의 힘을 내는 5.9리터 나스카 V8이 올라간다. 엔진의 6단 수동변속기를 통해 뒷바퀴로 전달된다. 토요타와 RK 모터스는 렉서스 LFA 뉘르부르크링 에디션도 공개했다. 4.8리터 V10 엔진은 562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0→100km/h 가속 시간은 3.7초, 최고 속도는 325km/h에 달한다.


현대 제네시스 쿠페

현대가 SEMA 쇼에서 1,000마력의 제네시스 쿠페를 공개했다. 1,000마력의 제네시스 쿠페는 미국의 유명 튜너 비시모토 엔지니어링과 공동 개발한 것이다. 양산과는 무관한 컨셉트카지만 앞으로 고성능 터보 킷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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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 모델은 제네시스 쿠페 3.8 R-스펙이다. 비시모토는 기존의 3.8리터 V6 엔진 블록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여기에 한 쌍의 대형 터빈을 더했다. 현대에 따르면 엄청난 출력을 발휘하지만 일반 도로를 달리는 차와 동일한 내구성을 확보하고 있다. 높아진 엔진 출력에 맞춰 실내에는 롤 케이지와 레이싱 시트, 그리고 하체는 코일오버 서스펜션으로 마무리 했다.


마쓰다 클럽 스포트 컨셉트

마쓰다는 이번 SEMA 쇼에서 클럽 스포트 컨셉트를 공개했다. 마쓰다3와 마쓰다6에 추가된 클럽 스포트는 독특한 차체 그래픽과 디젤 엔진이 특징이다. 스카이액티브-D 2.2리터 클린 디젤의 압축비는 14.0:1로 현존 디젤 엔진 중에서는 가장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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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마력의 최고 출력은 4,500 rpm, 42.8kg.m의 최대 토크는 2,000 rpm에서 발휘된다. 스카이액티브-D 2.2리터 디젤 엔진의 마쓰다6는 미국의 그랜드-앰 롤렉스 GX 시리즈에 출전해 9회 연속 완주를 하기도 했다. 레이스 57 모터스포츠 20인치 휠에는 요코하마의 UHP 타이어와 브렘보의 6피스톤 브레이크가 매칭된다.

클럽 스포트 3는 2.5리터 가솔린 엔진과 스카이액티브-드라이브로 불리는 6단 수동변속기로 파워트레인이 조합된다. 보다 강한 가속력을 위해 최종감속비는 기존 대비 20% 짧은 4.7:1로 설정했다. 그리고 웨이브트랙의 헬리컬 타입 LSD가 보다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지원한다.


크라이슬러 헤미 쉐이커

크라이슬러가 SEMA 쇼에서 2014 챌린저 R/T 쉐이커를 공개했다. 쉐이커는 닷지 브랜드의 고성능 아이콘으로 차별화 되는 외관 스타일링과 엔진이 탑재된다. 크라이슬러는 이와 함께 2014 챌린저를 위한 모파의 퍼포먼스 파츠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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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에는 보닛에 마련된 대형 흡입구가 특징이다. 이 흡입구는 엔진에 찬공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하며 검은색 스트라이프도 강인함을 더한다. 엔진은 튠업된 5.7리터 V8 헤미가 올라고 최대 토크의 수치는 55.3kg.m이 넘는다.

높아진 엔진 성능에 맞춰 스포츠 튜닝된 서스펜션과 스티어링, 브레이크가 추가된다. 수퍼 트랙 팩에는 고성능 스티어링 기어와 브레이크 라이닝, 모노튜브 쇽 업소버, 245/45R20 사이즈의 굿이어 이글 F1 수퍼카 타이어, 그리고 3단계로 조절되는 ESC가 포함돼 있다.


GM 실버라도 샤이엔 컨셉트

GM은 올해의 SEMA 쇼에서 쉐보레 실버라도 샤이엔 컨셉트를 공개했다. 베이스 모델은 2014년형 실버라도 레귤러 캡이며 카본 파이버 범퍼와 카고 박스 등으로 외관을 차별화 했다. 샤이엔은 북아메리카의 원주민 이름에서 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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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엔 컨셉트의 특징 중 하나는 경량 소재를 사용해 차체 중량을 91kg 덜어냈다는 점이다. 이와 함께 주행 성능 향상을 위해 리어 스테빌라이저와 브렘보의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볼라의 배기 시스템, 로워링 서스펜션 킷을 추가했다.

엔진은 기존의 5.3리터 V8에서 6.2리터 V8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출력은 420마력, 최대 토크는 63.4kg.m으로 기존 실버라도 대비 65마력이 상승했다. 높아진 엔진 출력에 맞춰 타이어도 UHP를 적용했다. 6단 자동변속기에는 HDC(Hill Descent Control)와 HSA(Hill Start Assist) 기능도 추가됐다. 실내는 레카로 스포트 시트와 카마로 ZL1과 흡사한 D 컷 스티어링 휠 등으로 꾸몄다.


혼다 2014년형 시빅 쿠페

혼다가 2014년형 시빅 쿠페를 공개했다. 세단과 달리 2014년형 시빅 쿠페는 스타일링만 달라진 게 특징이다. 프런트 엔드는 그릴과 헤드램프, 범퍼를 비롯해 큰 변화가 있었고 리어 범퍼와 테일램프의 디자인도 업그레이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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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 쿠페는 특징적인 범퍼 디자인이 적용되는 한편 리어에는 디퓨저도 추가됐다. 4기통 엔진의 출력은 205마력으로 4마력이 올랐으며 성능 향상을 위해 새 배기 시스템도 적용했다. 알로이 휠의 크기도 17인치에서 18인치로 커졌다. 혼다는 이와 함께 HPD(Honda Performance Development)가 개발한 파워 업 킷도 선보였다. CR-Z용 수퍼차저 킷은 내년 봄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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