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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제네바 모터쇼 리뷰 (1) - 컨셉트카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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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4-02-27 03:2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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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 모터쇼는 1905년에 처음 시작돼 올해로 84회를 맞았으며 해마다 3월 초순에서 중순에 걸쳐 열린다. 제네바가 남부 유럽에 위치한 만큼 제네바 모터쇼는 이 지역의 특성을 잘 반영하고 있으며 처음에는 프랑스 메이커들의 잔치였지만 최근에는 독일 메이커뿐만 아니라 아시아 메이커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에서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와 파리 모터쇼 보다 규모는 작지만 충분한 볼거리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또 유럽에서는 그 해의 첫 국제 모터쇼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특히 그 해의 자동차 종류와 디자인 등 유행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전시회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2014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공개되는 컨셉트카를 소개한다.


혼다 시빅 타입 R 컨셉트

혼다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시빅 타입 R 컨셉트를 공개했다. 시빅 타입 R 컨셉트는 내년에 양산이 확정된 모델이다. 혼다의 새 디자인 테마와 가솔린 터보를 탑재했다. 판매는 내년 상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뉴 시빅 타입은 일반 도로를 위한 경주차이다. 단순히 고성능 버전이 아니라 경주차에 필적할 만큼의 운동 성능을 목표로 한다. 양산형의 스타일링도 컨셉트에서 크게 변하지 않을 전망이며 다운포스에도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시빅 타입 R 프로토타입은 이미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주행 테스트가 실시 중이다. 알려진 것처럼 엔진은 새로 개발된 4기통 터보가 올라간다. 기존의 2리터 자연흡기로는 더 이상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해 터보로 전환했다. 엔진은 2리터 배기량에 직분사 터보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최소 280마력을 최고 출력을 발휘한다.


재규어 XE 컨셉트

XE 컨셉트는 재규어의 새 엔트리 모델이다. 작년부터 소식이 들려온 재규어의 새 엔트리 모델이라고 할 수 있고 양산 차명도 XE가 될 전망이다. 주요 경쟁 모델은 BMW 3시리즈, 메르세데스 C 클래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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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에 따르면 XE는 내년 상반기부터 유럽 판매가 시작되고 미국에는 2016년에 출시된다. 알루미늄 섀시를 적용해 무게 증가를 최소화 했으며 새로 개발된 2리터 엔진도 특징이다. 새 2리터 4기통 엔진은 가로와 세로배치 모두 가능하다. XE는 재규어의 새 알루미늄 플랫폼에서 나오는 첫 모델이다.


이탈디자인 쥬지아로 클리퍼 컨셉트

이탈디자인 쥬지아로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클리퍼 컨셉트를 공개했다. 클리퍼 컨셉트는 폭스바겐을 위한 전기차 제안이다. 폭스바겐의 MQB 플랫폼을 공유하며 승하차의 편의성을 위해 2열에는 걸윙 도어를 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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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트레인은 한 쌍의 전기 모터가 핵심이다. 각 전기 모터는 149마력의 최고 출력을 발휘하며 앞뒤 액슬을 구동하는 AWD 방식이다. 한 번 충전으로 가능한 주행 거리는 540km, 최고 속도는 204km이다. 실내에는 11인치 대형 터치스크린과 투톤 알칸타라 가죽 등으로 고급스럽게 꾸몄다.


마그나 밀라 블루 컨셉트

마그나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밀라 블루 컨셉트를 공개한다. 밀라 블루 컨셉트는 천연가스 모델을 위한 제안이다. A 세그먼트 모델에 천연가스를 적용할 경우 CO2 배출량을 49g/km까지 낮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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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 블루는 밀라 컨셉트 시리즈의 7번째 모델이다. 경량 소재와 섀시 최적화를 통해 일반 A 세그먼트 대비 차체 중량이 300kg 가볍다. 플라스틱과 알루미늄, 마그네슘 같은 경량 소재를 많이 사용한 게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천연가스 엔진이 포함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마그나에 따르면 밀라 블루의 CO2 배출량은 49g/km 이하이며 연료를 바이오가스로 대체할 경우 최대 36g/km까지 낮출 수 있다. 변속기는 AMT가 기본이다.


미니 클럽맨 컨셉트

BMW MINI가 2014년 2월 26일, 3월 초 제네바오토쇼에 클럽맨 컨셉트를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차세대 미니 클럽맨을 시사하는 컨셉트카로 2013년 가을 출시한 신형 미니 해치백에 이어 뉴 미니 시리즈 두 번째 베리에이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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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맨 컨셉트는 현행 2+1도어가 아닌 4도어 모델로 바뀐 점이 특징이다. 좌우 2분할 테일 게이트 방식은 그대로. 그러니까 6도어 모델인 것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전폭×전고 4,223×1,844×1,450mm. 전장이 현행 모델보다 260mm 길고 전폭이 170mm 넓어졌다. 프론트 엔드는 신형 미니의 디자인 언어를 도입하고 있다.


스바루 비지브 2 컨셉트

스바루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비지브 2 컨셉트를 공개한다. 작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나왔던 비지브 컨셉트의 2탄이다. 비지브 2는 스바루의 새 크로스오버를 위한 제안이며 전면에는 LED 안개등과 공격적인 헤드램프, 헥사고날 프레임 등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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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스타일링은 작년의 비지브 대비 한층 완성도가 높아졌다. 일부 요소는 최근 출시된 신형 WRX STI, 레거시, 레보그와도 비슷하다. 파워트레인과 관련된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작년의 비지브에는 2리터 디젤과 2개의 전기 모터가 조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었다.


마쓰다 하즈미 컨셉트

마쓰다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하즈미 컨셉트를 공개한다. 하즈미 컨셉트는 마쓰다의 새 서컴팩트 모델을 위한 제안이며 새로 개발한 스카이액티브-D 클린 디젤도 탑재했다. 양산형은 2015년 이후에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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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자미는 일본어로 영토, 경계를 뜻하는 바운드를 의미한다. 세그먼트 이상의 패키징을 갖췄다는 마쓰다의 해석이다. 1.5리터 배기량의 스카이액티브-D 디젤은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유닛이다. 소형차 탑재를 위해 새로 개발했으며 동급에서 가장 좋은 연비를 목표로 한다.


볼보 컨셉트 에스테이트

볼보는 올해의 제네바 모터쇼에서 컨셉트 에스테이트를 최초 공개한다. 컨셉트 에스테이트는 컨셉트 쿠페와 XC 쿠페에 이은 볼보의 새 컨셉트카로 앞으로의 디자인 방향성 및 기술을 미리 엿볼 수 있는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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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트 에스테이트는 1972년 선보인 P1800 ES의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했다. 날렵한 테일램프와 공격적인 디자인의 프런트 엔드가 디자인 특징이며 엠블렘도 레트로 스타일로 디자인 했다. 컨셉트 에스테이트 역시 볼보가 새로 개발한 SPA(Scalable Platform Architecture)을 공유하고 파워트레인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스즈키 셀레리오 컨셉트

스즈키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셀레리오 컨셉트를 공개한다. 셀레리오는 스즈키의 새 글로벌 A 세그먼트 모델이다. 인도를 위주로 한 브릭스 시장을 위해 개발됐지만 유럽 시장 판매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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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레리오는 유럽에서 알토를 대체하는 개념이다. 외관에서는 스즈키의 새 디자인 테마가 적용됐으며 실내 공간 확대를 위해 앞뒤의 오버행도 최대한 줄였다. 실내는 4명이 탑승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으며 2열 시트도 분할 폴딩이 가능하다. 엔진은 68마력의 힘을 내는 1리터 3기통 가솔린이 주력이며 차후 디젤 버전도 나온다.


스코다 비전C 컨셉트

스코다는 올해의 제네바 모터쇼에서 비전C 컨셉트를 최초 공개한다. 비전C 컨셉트는 스코다의 4도어 쿠페이며 옥타비아 세단의 가지치기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양산은 내년 초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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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는 옥타비아의 쿠페로 계획됐지만 4도어 쿠페로 방향을 바꿨다. 플랫폼은 폭스바겐의 MQB를 공유하고 LED 헤드램프와 날렵한 루프 라인 등이 특징이다. 엔진은 140마력의 1.4 TFSI와 150마력의 2리터 디젤 등이 올라가며 차후 vRS 버전도 나온다. vRS에는 220마력의 2리터 터보 엔진이 올라간다. 아직 양산형의 이름은 확정되지 않았다.


쌍용 XLV 컨셉트

쌍용차가 제네바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인 콘셉트카 「XLV」를 공개했다. 쌍용차는 오는 3월 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2014 제네바 모터쇼(84th Geneva International Motor Show)’에서 콘셉트카 「XLV」, 지난 가을 유럽 시장 출시 후 판매 상승세에 있는 「뉴 코란도 C」를 비롯해 「렉스턴 W」, 「코란도 투리스모」 등 주력 모델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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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모터쇼를 통해 첫 공개되는 「XLV (eXciting smart Lifestyle Vehicle)」는 Smart User Interface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타입의 소형 SUV이며, 자기 개성표현이 강하고 활동적이면서 실용성을 추구하는 Smart User를 위한 모델이다.

「XLV」 차체 사이즈는 길이 4,430mm, 너비 1,845mm, 높이 1,600mm, 축간거리 2,600mm이며, 기존에 선보인 「XIV-1」과 비교해 길이를 290mm 늘려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공간 활용을 통해 탑승객 간의 자유로운 소통을 지향하는 2+2+2+1 시트 배열을 적용한 7인승 모델이다.

더불어 차세대 1.6ℓ 디젤 엔진과 모터 및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하였다.


델파이 F1포3 컨셉트

델파이는 이번 모터쇼에서 F1포3 컨셉트를 공개한다. F1포3 컨셉트는 스위스의 프랑코 스바로와 공동 개발한 것으로 앞으로 상용화될 새로운 기술들을 가득 탑재하고 있다. 델파이에 따르면 글로벌 공용 모바일 TV와 루프 모듈이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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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파이는 운전자가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F1포3의 주제이다. 다양한 기능은 스마트 유저 인터페이스를 통해 간단하게 사용이 가능하며, 고속으로 이동 시에도 빠른 속도로 끊김 없는 양방향 통신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제원은 모터쇼에서 공개된다.


현대 연료전지 컨셉트 인트라도

현대자동차가 2014년 2월 24일 연료전지 컨셉트카 인트라도(Intrado)의 개요를 발표했다. 3월 초 제네바오토쇼를 통해 공개될 인트라도는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연료전지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게 된다. 현대기아의 디자인 수장인 피터 슈라이어가 디자인한 첫 번째 현대 모델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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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풍의 디자인은 항공기가 모티브라고. 현대의 디자인 언어 플루이딕 스컬프처의 진화 버전인 2.0을 현대자동차의 컨셉트카에는 처음 채용했다. 설계는 독일에 있는 현대 유럽 R&D센터가 담당했다.

인트라도는 유럽시장에 2013년 여름 출시한 시판형 연료전지차 ix35 퓨얼셀용에 대해 소형 경량화한 시스템. 2차 전지는 축전 용량 36kWh의 리튬 이온. 수소를 가득 체운 상태에서 최대 6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첨단 소재를 사용한 경량 구조 차체도 특징이다. 차체 중앙은 카본 프레임 구주로 그 위에 차체 패널을 올린다. 현대는 이 강한 구조로 차체 패널 소재 선택과 디자인 자유도를 향상시켰다고 한다. 인트라도 차체 패널은 초경량 첨단 강철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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