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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제네바 모터쇼 리뷰 (3) - 뉴모델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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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4-03-02 11: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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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제네바 모터쇼가 4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시작된다. 올핼 84회째를 맞는 제네바모터쇼는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로 유럽 시장을 가늠할 수 있는 모터쇼다. 올해는 250여개의 자동차, 부품, 타이어 등 관련업체가 참가한다.

이번 모터쇼를 통해 공개되는 뉴모델들을 소개한다.


닛산 뉴 X-트레일

닛산은 뉴 X-트레일을 공개했다. 뉴 X-트레일은 7인승 버전이 추가되는 한편 실내 공간은 더욱 넓어졌다. 그리고 르노에서 가져온 디젤 엔진 덕분에 연비도 개선됐다. 유럽 내 판매는 올해 7월부터 시작된다. X-트레일은 르노-닛산의 CMF(Common Module Family)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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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에서는 닛산의 최신 디자인 랭귀지가 적용돼 구형 대비 한층 스포티한 모습으로 변모했다. 상위 트림에는 LED 헤드램프도 적용된다. 실내의 디자인도 완전히 달라졌으며 내장재의 질을 높인 것도 포인트이다. 닛산에 따르면 동급에서 가장 실내 공간도 넓다. 실내에는 7인치와 5인치 터치스크린 두 개의 모니터가 마련되고 위성 내비게이션을 비롯한 다양한 기능이 내장된다. 그리고 지붕 전체를 덮는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도 동급에서 가장 크다. 옵션으로 3열 시트를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적극적 안전 장비로는 FEB(Forward Emergency Braking)와 DAA(Driver Attention Alert), TSR(Traffic Sign Recognition), LDW(Lane Departure Warning), MOD(Moving Object Detection), 하이빔 어시스트 등이 있다.

유럽에서는 르노에서 가져온 dCi 130 디젤이 주력이다. dCi 130은 기존의 2.0 dCi를 대체하는 유닛으로 130마력의 최고 출력과 32.6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내년 초에는 163마력의 1.6 DIG-T 가솔린 버전도 나온다. dCi 130 버전의 CO2 배출량은 139g/km으로 구형 대비 18%가 감소했다.


닛산 쥬크 니스모 RS

닛산은 쥬크 니스모 RS 페이스 리프트를 공개했다. 부분 변경된 쥬크 니스모 RS는 엔진의 출력이 높아지는 한편 섀시 보강을 통해 핸들링 성능까지 높였다. 2WD 모델에는 LSD도 기본이다. 판매는 올해 상반기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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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은 1.6리터 DIG-T가 올라간다. 출력은 218마력으로 기존 대비 18마력, 최대 토크는 25.5kg.m에서 28.5kg.m으로 올랐다. LSD는 2WD 모델에 기본이며, 4WD에는 토크 벡터링이 탑재된다. X트로닉 CVT에는 8단 수동 모드도 내장된다.

엔진과 함께 섀시도 다듬었다. 내부 보강을 통해 섀시의 비틀림 강성을 높이는 한편 스프링과 댐퍼의 세팅도 바꿨다. 그리고 프런트 디스크의 사이즈도 296mm에서 320mm로 키웠으며 패드의 내질도 업그레이드 했다. 실내에는 RS 로고가 박힌 레카로 스포츠 시트가 기본이며 닛산이 자랑하는 다양한 안전 장비가 탑재된다.


아우디 RS 5 DTM

아우디는 RS 5 DTM을 공개했다. 올 시즌의 DTM 타이틀 수성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경주차이다. 스타일링은 한층 공격적으로 변했으며 에어로다이내믹의 개발에도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아우디는 올해에도 DTM 우승을 자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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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스포트는 에어로다이내믹뿐만 아니라 서스펜션과 섀시까지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 됐다고 밝혔다. 일반 RS와 동일한 하니콤 그릴을 채용하면서도 엔진과 브레이크의 냉각 성능도 대폭 끌어올렸다. 냉각 성능 향상을 위해 에어 덕트도 새롭게 디자인했다. 에어로다이내믹을 감안해 사이드미러의 디자인에도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보디 패널은 카본 파이버로 제작했으며 앞뒤 서스펜션의 세팅도 바뀌었다. 올 시즌의 DTM 규정이 더욱 타이트하게 바뀌었기 때문에 전면적인 수정이 불가피했다. 올 시즌의 DTM 경주차는 내부적으로 RC3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작년 5월부터 개발이 시작됐다. RS 5 DTM은 부다페스트와 호켄하임에서 공식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아우디 뉴 TT

아우디는 뉴 TT를 공개했다. 신형 TT는 안팎 디자인과 편의 장비, 파워트레인까지 모든 면에서 좋아진 게 특징이다. 이번에는 TTS와 디젤까지 한 번에 공개됐다. 판매는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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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스타일링은 한층 공격적인 인상이 적용됐다. 싱글 프레임이 마름모 형상으로 변했으며 헤드램프는 슬림해졌다. 아우디의 특징과도 같은 싱글 프레임은 사이즈 자체도 커졌지만 좌우의 폭이 더 넓어진 게 특징이다. 차후 다른 아우디 모델에도 적용될 전망이다. 헤드램프는 제논 플러스가 기본이며 옵션으로는 A8에 적용된 매트릭스 LED를 고를 수 있다.

매트릭스 LED는 12개의 개별적인 LED 모듈로 구성돼 있다. 센서가 전방에 있는 자동차 및 물체를 발견할 경우 필요한 만큼만 구동한다. 따라서 다른 차량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도 하이빔을 사용할 수 있다. 거기다 내비게이션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코너링 램프를 사전에 조명하는 기능도 내장돼 있다.

전장은 4.18m로 구형과 거의 동일하지만 휠베이스는 2,505mm로 37mm가 늘어났다. 이 때문에 앞뒤의 오버행은 더욱 짧아졌다. 1,832mm의 전폭과 1,353mm의 전고는 구형과 동일하다. 알로이 휠은 17~20인치 사이즈를 고를 수 있다. 머플러는 일반 TT가 트윈, TTS는 4개이다.


시트로엥 뉴 C1

제네바 모터쇼에서 데뷔하는 시트로엥 뉴 C1이 공개됐다. C1은 시트로엥의 시티카로 2005년 데뷔 이후 전 세계적으로 76만대가 팔렸다. 신형은 강화된 편의 장비와 효율 좋은 엔진으로 어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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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C1은 3도어와 5도어 두 가지로 나오며 에어스케이프로 불리는 오픈 톱 스타일도 나온다. 전면에는 시트로엥 특유의 감각이 살아 있고 이전보다 스포티한 모습으로 변모했다. 색상은 8가지를 고를 수 있다. 차체 중량도 840kg에 불과하다.

에어스케이프는 3도어와 5도어 모두 적용된다. 동급에서는 유일한 오픈 톱 버전이다. 대형 소프트 톱을 오픈하면 2열 승객까지 탁월한 개방감을 맛볼 수 있다. 소프트톱의 면적은 800×760mm, 차체 사이즈는 3.46×1.62×1.45mm이다.

실내는 소재를 업그레이드 하는 한편 많은 수납 공간을 마련했다. 글로브 박스에는 1리터 용량의 병을 수납할 수 있으며 기본 트렁크 용량도 196리터로 넓다. 2열 시트를 접을 경우 780리터로 늘어난다. 이외에도 자동 공조 장치와 열선 시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같은 다양한 편의 장비가 탑재된다.

승차감과 핸들링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하체도 새롭게 개발했다. 시트로엥에 따르면 쇽 업소버와 안티 롤 바를 새로 채용하는 한편 리어 액슬의 무게도 4kg을 덜어냈다. EPS의 감각도 보다 정확해졌다.

엔진은 e-VTi 68 에어드림과 VTi 82 퓨어테크가 주력이다. e-VTi 68 에어드림은 5단 수동변속기와 스톱 스타트, 에어로다이내믹 팩이 기본이고 옵션으로는 ETG(Efficient Tronic Gearbox)를 고를 수 있다. VTi 82에는 82마력의 힘을 내는 1.2리터 3기통 엔진이 올라가며 CO2 배출량은 99g/km에 불과하다.


피아트 프리몬트 크로스

피아트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프리몬트 크로스를 공개한다. 프리몬트 크로스는 올해의 시카고 모터쇼에서 데뷔한 닷지 저니 크로스로드의 피아트 버전이다. 외관에서는 새 디자인의 범퍼와 메시 타입 그릴, 크롬 트림, 19인치 알로이 휠 등으로 차별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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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은 140마력의 힘을 내는 2리터 멀티젯 II가 올라가고 변속기는 6단 수동이 기본이다. 차후 170마력 버전도 나오며 6단 자동도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실내는 가죽 시트와 맞춤형 메탈 트림, 다기능 스티어링 휠, 8,4인치 터치스크린 같은 편의 장비가 마련된다. 판매는 올해 가을부터 시작된다.


알피나 B4 바이 터보 카브리오

알피나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B4 바이 터보 카브리오를 공개한다. B4 바이 터보 카브리오는 BMW 4시리즈가 베이스 모델로, 더욱 강력해진 6기통 터보 엔진을 얹었다. 3리터 트윈 터보 엔진은 410마력의 힘을 발휘하고 변속기는 8단 자동이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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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나에 따르면 B4 바이 터보 카브리오의 0→100km/h 가속 시간은 4.5초, 최고 속도는 304km/h에 달한다. 반면 공인 연비는 12.75km/L로 성능 대비 효율이 좋다. B4 바이 터보 카브리오에는 스톱 스타트와 스포츠 서스펜션, 강화 브레이크,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가 기본이다.

외관은 공격적인 디자인의 프런트 범퍼와 에어 댐, 립 스포일러, 알피나 특유의 데칼 등으로 차별화 된다. 멀티 스포크 알로이 휠도 특징적인 디자인이다. 실내는 고객의 요구에 맞게 주문 제작이 가능하다. 판매는 올해 여름부터 시작된다.


재규어 XF R-스포트

재규어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XF R-스포트를 공개한다. XF R-스포트는 세단과 왜건 두 가지 보디로 나오며 새 디자인의 범퍼와 사이드 스커트, 리어 스포일러가 적용됐다. 17인치 휠에는 저저항 타이어가 매칭된다. 재규어가 새로 선보이는 R-스포트의 첫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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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은 163마력(40.7kg.m)의 힘을 내는 2.2리터 디젤이 올라가며 변속기는 8단 자동이 기본이다. XF R-스포트의 0→100km/h 가속 시간은 10.5초, 최고 속도는 209km/h이다. 공인 연비는 영국 기준으로 24.5km/L, CO2 배출량은 129g/km이다. 정차 시 자동으로 시동을 끄고 켜는 스톱 스타트도 기본이다.


오펠 아담 록스

오펠은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아담 록스를 공개한다. 아담 록스는 아담의 미니 크로스오버 버전으로 전동식 캔버스 루프를 갖췄다. 아담의 경제성과 크로스오버의 기능성을 동시에 갖췄다는 오펠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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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은 1리터 3기통이 올라가고 출력은 90마력과 115마력 두 가지로 나온다. 변속기는 6단 수동이 기본이다. 차고는 일반 아담 대비 15mm가 높아지는 한편 서스펜션의 세팅도 달리했다. 기본 알로이 휠도 일반 아담보다 2인치가 큰 17인치이고, 옵션으로는 18인치까지 고를 수 있다.


오펠 아스트라 OPC 익스트림

오펠은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아스트라 OPC 익스트림을 공개했다. 아스트라는 OPC라는 고성능 버전이 있지만 익스트림은 한 단계 위의 성능을 발휘한다. 엔진의 출력은 높이고 무게는 낮춘 게 특징. 오펠에 따르면 역대 아스트라 중 가장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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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은 2리터 가솔린 터보가 그대로 유지된다. 하지만 터보 시스템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엔진의 출력을 300마력까지 끌어올렸다. 변속기는 6단 수동이 기본이며 LSD가 기본으로 탑재된다. 강한 엔진에 맞춰 브레이크도 브렘보의 6피스톤, 370mm 디스크로 업그레이드 했다. 19인치 알로이 휠에는 익스트림 전용으로 개발된 UHP 타이어(245/35R)가 매칭된다.

경량화도 특징이다. 익스트림은 일반 OPC보다 100kg이 가볍다. 보닛과 루프, 알로이 휠에서만 20kg을 덜어냈다. 그리고 펜더도 알루미늄으로 제작했다. 익스트림의 펜더는 800g에 불과하다. 기존의 스틸 소재 펜더는 2.2kg이다. 루프도 카본 파이버로 제작해 무게가 9.3kg에서 2.6kg으로 줄었다. 실내도 2열 시트를 들어내고 그 자리에 롤 바를 설치했다.


아우디 S3 카브리올레

아우디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S3 카브리올레를 최초 공개한다. S3 카브리올레에는 300마력의 힘을 내는 2.0 TFSI 엔진이 올라가며 변속기는 6단 수동과 매칭된다. 옵션으로는 S 트로닉을 고를 수 있다. 콰트로도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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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트로닉 기준으로 S3 카브리올레의 0→100km/h 가속 시간은 5.4초, 최고 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외관에서는 낮아진 차고와 에어 디퓨저, 전용 그릴, 광폭 타이어 등으로 차별화 되고 버킷 시트 등에도 S3 로고가 새겨진다. 유럽 내 판매 가격은 4만 8,500유로에서 시작된다.


시트로엥 C5 크로스투어러

시트로엥은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C5 크로스투어러를 공개한다. C5 크로스투어러는 시트로엥의 올로드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지상고를 15mm 높이는 한편 혹시 모를 험로 주행에도 대비했다. 유럽 내 판매 가격은 3만 1,950유로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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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5 크로스투어러는 전용으로 디자인된 18인치 알로이 휠과 알루미늄 트림 등으로 외관에서 차별화 된다. 하이드라액티브 III+ 서스펜션은 스스로 차고를 조절하는 기능도 있다. 10km/h에서는 지상고가 최대 6cm, 40km/h에서는 4cm가 높아지고 그 이상에서 원래의 높이로 돌아간다.

엔진은 C5와 공유하며 HDi 115 수동과 e-HDi 115 에어드림 EGS6가 주력 모델이다. 실내에는 풀 가죽 트림과 마사지 시트, e마이웨이 내비게이션 같은 다양한 편의 장비도 마련된다. 트림은 밀레니엄과 익스클루시브 두 가지이다.


애스턴마틴 V8 밴티지 N430 & DB9 카본 에디션

애스턴마틴은 올해의 제네바 모터쇼에서 두 가지의 스페셜 에디션을 공개한다. V8 밴티지 N430은 쿠페와 로드스터 두 가지로 나오며 7,300 rpm에서 436마력의 최고 출력을 발휘한다. 애스턴마틴에 따르면 트랙에도 어울리는 날렵한 핸들링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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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티지 N430은 카본 파이버와 케블라 시트 같은 경량 아이템을 적용해 차체 중량도 20kg을 덜어냈다. 전용 디자인으로 마련된 10스포크 알로이 휠도 기본이다. V8 밴티지 N430의 0→100km/h 가속 시간은 4.7초, 최고 속도는 300km/h를 넘는다. 변속기는 6단 수동 또는 7단 스포트시프트 II를 고를 수 있다.

DB9 카본 블랙 & 카본 화이트 에디션은 카본을 이용해 안팎을 더욱 화려하게 꾸몄다. 카본을 이용해 비주얼은 물론 경량화 면에서도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실내 역시 카본 트림이 기본이며 색상은 원하는 대로 고를 수 있다. 엔진은 517마력의 힘을 내는 6리터 V12가 올라가며 최고 속도는 295km/h이다.


피아트 판다 크로스

피아트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판다 크로스를 공개한다. 베이스 모델은 판다 4X4이며 보다 본격적인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모델이다. 멀티젯과 트윈에어 터보 엔진을 탑재해 판다 특유의 경제성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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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는 오프로드 성능을 높이기 위해 차고를 높이는 한편 타이어도 키웠다. 접근각과 탈출각이 한층 커졌다는 설명이다. 그리고 토크 온 디맨드 방식의 4WD에는 ELD((Electronic Locking Differential)와 최신의 ESC(Electronic Stability Control)를 통합했다.

운전자는 터레인 컨트롤 셀렉터로 3가지의 드라이빙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오토는 자동으로 앞뒤 액슬의 토크 배분이 달라지며, 록 모드에서는 오프로드에 최적화된 그립이 제공된다. 힐 데센트는 내리막에서 자동으로 토크를 조절해준다. 타이어는 195/65R/15 사이즈의 올 시즌이 기본이다.

지상고는 엔진마다 약간 다르다. 멀티젯 II 버전은 16cm, 트윈에어 터보는 일반 판다 4×4보다 15cm가 높다. 그리고 접근각은 24도, 탈출각은 33도로 높아졌다. 엔진은 90마력의 힘을 내는 0.9리터 트윈에어 터보와 80마력의 1.3 멀티젯 II 디젤이 준비된다.


맥라렌 650S

올해의 제네바 모터쇼에서 데뷔하는 맥라렌 650S가 공개됐다. 650S는 맥라렌의 새 수퍼카로 12C 이상의 성능을 자랑한다. 650S가 출시될 경우 맥라렌의 전체 볼륨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판매는 올해 상반기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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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S는 MP4-12C에 쓰인 카본 파이버 모노셀 플랫폼을 공유한다. 하지만 많은 부분을 새롭게 개발한 게 특징이다. 맥라렌에 따르면 650S를 위해 25%의 부품을 새롭게 개발했다. 외관에서는 P1 스타일의 프런트 엔드와 LED 헤드램프가 특징적인 부분이며 영국 내 판매 가격은 19만 5,000파운드로 책정됐다.

엔진은 3.8리터 V8 트윈 터보 유닛이 사용된다. 엔진의 최고 출력은 650마력, 69.1kg.m의 최대 토크는 3,000~7,000 rpm 사이에서 나온다. 실린더 헤드는 맥라렌과 리카르도가 공동 개발했으며 새롭게 피스톤과 ECU를 더했다. 에어로다이내믹을 세심하게 다듬어 250km/h에서 발생하는 다운포스의 양이 12C보다 24% 많다. 차명의 650은 엔진의 출력, S는 스포트를 뜻한다. 차후 오픈 보디 버전도 나올 예정이다.


랜드로버 이보크 오토바이오그래피 다이내믹

랜드로버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이보크 오토바이오그래피 다이내믹을 공개한다. 이보크의 오토바이오그래피 다이내믹 버전은 엔진 성능을 더욱 보강하는 동시에 새 편의 장비도 추가한 게 특징이다. 판매는 올해 상반기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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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은 2리터 터보 엔진이 올라간다. 기존과 같은 유닛이지만 출력을 285마력까지 높였다. 최대 토크도 40.7kg.m으로 상승했다. 기존 대비 45마력이 높아진 것이며 변속기는 ZF의 9단 자동이 기본이다.

높아진 출력에 맞게 하체도 다듬었다. 서스펜션은 지오메트리의 세팅을 변경하는 한편 스프링과 댐퍼도 보다 단단한 제품으로 교체했다. 프런트 프레이크의 디스크 사이즈도 350mm로 키웠으며 TVB(Torque Vectoring by Braking)도 기본 장비된다. 실내에는 인컨트롤 앱이라는 새 편의 장비가 마련된다. 인컨트롤 앱은 자동차의 모니터에 스마트폰의 화면을 구현한 것이다.


2014 폭스바겐 시로코

폭스바겐은 올해의 제네바 모터쇼에서 2014 시로코를 최초 공개한다. 2014 시로코는 스타일링을 고치는 한편 연비도 좋아진 게 특징이다. 외관에서는 7세대 골프 GTI를 연상시키는 공격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며 알로이 휠도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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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은 124마력의 1.4 TSI가 주력이며 시로코 R 버전에는 280마력의 2.0 TSI가 올라간다. 변속기는 6단 수동 또는 DSG를 고를 수 있다. 내부적인 개선을 통해 연비도 높였다. 판매는 내달부터 시작된다. 한편 신형 시로코는 2017년 데뷔할 것으로 알려졌다.


BMW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BMW는 내달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를 최초 공개한다.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는 BMW의 첫 앞바퀴굴림 모델이라는 의미가 있다. 그리고 재작년에 공개됐던 컨셉트 액티브 투어러의 양산형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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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는 앞바퀴굴림 전용 플랫폼을 개발했고 그 첫 모델이 바로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이다. 이 플랫폼은 차기 미니는 물론 앞으로 나올 1, 2시리즈에도 사용된다. BMW는 전통적으로 뒷바퀴굴림만 고수해 왔지만 판매 볼륨과 보다 나은 실내 패키징을 위해 앞바퀴굴림 플랫폼을 별도로 개발했다.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는 유럽에서 인기 좋은 MPV이다. 전장×전폭×전고는 각각 4,342×1,800×1,555mm, 휠베이스는 2,670mm로 메르세데스 B 클래스와 비슷한 사이즈를 갖고 있다. 엔진을 가로 배치하면서 MPV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실내 공간을 극대화 할 수 있었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468리터, 2열 시트를 접으면 1,510리터로 늘어난다. 2열 시트는 40/20/40으로 분할 폴딩은 물론 슬라이딩도 가능하다.

보디와 서스펜션은 고장력 강판의 비율을 늘려 무게 증가를 최소화 했으며 안티 롤 바도 속이 빈 중공 타입이다. 서스펜션은 미니와 같은 맥퍼슨 스트럿과 멀티 링크를 조합했다. 어탭티브 댐핑은 옵션으로 고를 수 있다. 공기저항계수도 0.26까지 낮췄다. 개성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별도의 스포트 라인과 M 스포트 패키지도 마련된다.

엔진 라인업도 미니와 비슷하다. 218i에는 새로 개발한 1.5리터 3기통 터보가 올라가며 136마력의 최고 출력을 발휘한다. 그리고 231마력의 힘을 내는 225i와 150마력 디젤의 218d도 출시된다. 올해 말에는 216d와 220d, 220i도 추가될 예정이다.


르노 뉴 트윙고

르노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뉴 트윙고를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된 트윙고는 3세대에 해당된다. 가장 큰 특징은 플랫폼이 바뀐 것이다. 단순히 플랫폼만 바뀐 게 아니라 굴림 방식이 FF에서 RR로 완전히 달라졌다. 이전에 알려진 것처럼 새 RR 플랫폼은 르노와 메르세데스가 공동 개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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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플랫폼은 차기 스마트 포투와 포포도 공유한다. 휠베이스도 트윙고와 동일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생산도 같이 한다. 차기 스마트 포투와 포포는 현재 트윙고가 생산되는 르노의 슬로베니아 공장에서 나온다. 한편 스마트의 프랑스 공장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장은 구형 대비 100mm가 짧아진 3.5m로 피아트 500과 동일하다. 그리고 3도어와 5도어 두 가지 보디로 나온다. 르노에 따르면 엔진을 뒤로 옮기면 실내 공간은 더욱 늘어났고 회전 반경도 감소했다. 스타일링도 새 디자인이 적용된다.


테크아트 911 터보 S

테크아트는 올해의 제네바 모터쇼에서 911 터보 S를 공개한다. 테크아트가 튠업한 911 터보 S는 620마력(84.5kg.m)의 최고 출력을 발휘한다. 이는 포르쉐 911 터보 S 대비 60마력 늘어난 것이다. 판매는 올해 상반기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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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은 3.8리터 트윈 터보를 그대로 사용하지만 터빈과 ECU 업그레이드를 통해 출력과 토크를 모두 높였다. 테크아트에 따르면 스포트 플러스 모드에서 0→100km/h 가속 시간은 2.8초에 불과하고 최고 속도는 328km/h에 달한다. 최고 속도는 10km/h가 상승한 것이다. 테크아트는 파워 킷 TA 091/T1.1과 함께 새 테크트로닉 워런티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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