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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부산모터쇼 5신 - 현대 AG, 무엇을 노리는가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4-06-02 05:3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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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AG, 무엇을 노리는가

현대차의 AG가 부산모터쇼를 통해 공개되었다. 하지만, 외관만이 공개되었을 뿐 실내의 모습은 확인할 수 없었다. 현대차의 AG는 기존 준대형 세단인 그랜저와 대형 세단인 제네시스 사이의 수요를 위해 제작된 것으로 길이는 그랜저(전장 4910㎜)와 제네시스(4990㎜)의 중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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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은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은 1.0에 비해 확실히 화려함 보다는 안정감, 견고함을 추구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로 기아자동차의 디자인과 유사한 부분이 존재한다. 제네시스 이후 적용된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은 기존 디자인에 비해 분명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보이지만 기아차와의 차별성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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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는 프로젝트 명으로, 아직 공식 이름은 정해지지 않았다. 크게 보면 현대의 앞바퀴 중형 플랫폼을 베이스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쏘나타와 i40의 관계처럼 그랜저의 모디파이 모델이다. AG는 연말에 4천만 원 중후반 대의 가격표이 책정될 예정으로 엔진은 3.3리터 및 3.8리터 가솔린 엔진이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의 불참이 아쉽다

쌍용차가 이번 부산모터쇼에 불참했다. 국내 모터쇼에서 국내 메이커의 불참이 결정된 것은 흔치 않다. 쌍용차의 불참 이유는 바로 전시장의 구조와 배치 때문. 국산메이커 중 유일하게 본관이 아닌 별관(신관)을 배정 받은 쌍용차는 본관 배정을 요구했고 이를 수락해주지 않자 모터쇼 불참을 선언하게 되었다. 신관의 경우 여러부분에서 본관에 비해 불리한 조건이다. 전시장내의 기둥이라든가 본관과의 거리, 대중교통의 접근성 등이 본관에 비해 떨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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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의 불참에 대해 좋지 않은 시선이 적지 않다. 단순히 홍보와 판매 촉진을 위한 모터쇼 참가가 아니라 그간 쌍용차를 응원해준 소비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서비스 측면에서 영남권 소비자들의 관심을 져버린 것이라는 지적이다. 지난 해 부터 상승세를 이어온 쌍용차의 불참은 많은 이들을 아쉽게 했다.


아드레날린 메이커들, 대거 등장

아무리 다운사이징과 효율성이 가치를 갖는 시대이지만 고성능에 대한 염원은 사라질 수 없다. 이번 부산모터쇼에서는 각 사의 대표적인 고성능 모델들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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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부산모터쇼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은 차량 단 1대를 고르라면 단연 폭스바겐의 골프 GTI이다. 기존의 골프 GTI와는 차별화된 강한 인상의 디자인과 MQB 플랫폼이 적용되면서 달라진 캐릭터 라인, 향상된 동력 성능이 특징이다. 여기에 골프 TDI의 고성능버전이라 할 수 있는 골프 GTD까지 함께 공개되어 폭스바겐은 어느 해보다 뜨거운 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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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도 신형 M3, M4 쿠페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두 모델 모두 자연 흡기에서 터보 엔진이 적용된 첫 M 모델로 M3와 M4 쿠페 모두 직렬 6기통 3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으로 최고 431마력, 최대 56kg.m의 성능을 보인다. 0-100KM/H 가속성능은 4.1초. 두 모델 모두 6월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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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가 선보인 RC F는 IS F보다 고성능을 뽐내는 모델이다. 렉서스의 경우 후지 스피드 웨이의 앞 글자인 F를 따 고성능 모델의 이름에 사용해 왔다. 렉서스 RC F에는 최고 450마력, 최대 53kg.m의 자연흡기 방식의 8기통 5리터짜리 엔진이 탑재된다. 렉서스 RC F는 오는 11월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아직 미정.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3종의 SUV

SUV의 인기는 역시 꾸준하다. 세계 시장 뿐만 아니라 국내 시장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공개된 수입 SUV는 모두 각각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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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은 국내 도입되는 첫 디젤 모델로 SUV인 캐시카이를 선보였다. 2007년 출시 이후 전세계 2백만대 이상이 판매된 인기모델로 국내 출시되는 모델은 올 1월 풀체인지 된 차량이다. 닛산은 최근 판매 호조와 더불어 하반기 캐시카이의 출시를 통해 연 판매목표 4500대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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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 롱휠베이스 모델도 공개되었다. 기존 모델에 비해 휠베이스가 20cm가 길어진 레인지로버 롱휠베이스 모델은 뒷좌석의 안락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양한 뒷좌석 편의장비들과 함께 18.6cm가 길어진 실내는 다른 메이커들의 플래그십 세단과 경쟁에서도 압도할 만한 고급스러움을 보이고 있다. 뒷좌석의 등받이도 최대 17도까지 조절이 가능하다. 6월 국내 출시 예정인 레인지로버 롱휠베이스 모델은 4.4리터 V8 터보 디젤엔진과 V8 수퍼차저 가솔린 엔진이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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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또한 국내에는 처음으로 소형 SUV를 국내 출시했다. NX 300h가 그 주인공이다. RX에 이어 렉서스의 SUV 라인업에 추가된 NX는 렉서스 최초로 터보엔진이 장착되었다. 하지만 국내 공개된 모델은 하이브리드 모델. 2.5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되어 194마력의 출력을 보인다. 국내 출시는 올 10월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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