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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파리 모터쇼 리뷰 - 1. 컨셉트카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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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4-09-28 23:5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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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파리 모터쇼`가 다음달 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프랑스 파리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개막한다. 이번 파리모터쇼가 더욱 주목되는 이유는 그간의 하락세를 벗어나 성장세로 접어든 유럽시장의 경기회복 때문이다. 2014 파리모터쇼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것도 이러한 시대적인 흐름의 반증이다.

2014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되는 컨셉트카들을 먼저 소개한다.


시트로엥 C1 어반 라이드 컨셉트

시트로엥은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C1 어반 라이드 컨셉트를 공개한다. C1 어반 라이드는 이름처럼 도심 주행에 최적화 된 소형차이다. C1을 바탕으로 연비를 극대화 했다. 외관에서는 공격적인 디자인의 범퍼와 멀티 스포크 알로이 휠 등으로 차별화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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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은 C1에서 가져온 1.2리터 3기통 유닛이 탑재된다. 최고 출력은 82마력이며 5단 수동변속기와 매칭된다. 0→100km/h 가속 시간은 11초이다. C1보다 차고를 조금 올리는 한편 트레드도 소폭 넓혔다. C1 어반 라이드는 컨셉트 형태로 선보이지만 양산 가능성이 높은 모델이다. 양산이 확정될 경우 유럽에는 내년 상반기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BMW 뉴 X1 컨셉트

BMW 뉴 X1이 내년에 데뷔한다. 차기 X1은 플랫폼이 바뀌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현행 모델과 달리 앞바퀴굴림 베이스의 플랫폼으로 바뀌게 된다. 이 플랫폼은 미니와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차기 1 시리즈도 공유한다. 올해의 파리 모터쇼에서는 컨셉트가 나오며 양산형은 내년 3월의 제네바 모터쇼에서 데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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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X1은 BMW의 새 패밀리룩이 적용되며 디테일도 크게 달라진다. 프런트 오버행은 더욱 단축되며 전체적인 차체 사이즈도 소폭 줄어들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롱 휠베이스 버전과 7인승 버전도 고려 중이다. X1의 쿠페 모델은 X2로 불린다. 엔진은 1.5리터 3기통이 기본이며 190마력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도 나온다.


시트로엥 디바인 DS 컨셉트

시트로엥은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디바인 DS 컨셉트를 최초 공개한다. 디바인 DS 컨셉트는 DS 브랜드의 미래를 보여주는 모델로, 앞으로 나올 스타일링과 파워트레인의 미리보기 역할을 한다. 강력한 1.6리터 터보 엔진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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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바인 DS는 시트로엥 특유의 감각과 차세대 디자인이 적용돼 있다. 동급에서 가장 스포티한 스탠스라는 설명이다. DS 윙으로 불리는 새 프런트 엔드와 사이드의 캐릭터라인, 루프 디자인까지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유니크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전장×전폭×전고는 각각 4.21×1.98×1.35m이며 낮고 넓은 스탠스를 갖추고 있다.

레이저 헤드램프는 모듈당 2개의 레이저 다이오드를 갖추고 있다. 이 다이오드는 기존의 LED보다 50%가 높은 출력을 자랑하고 60km/h 이상의 속도부터 기능이 활성화 된다. 레이저 다이오드는 엔진룸 안에 위치해 있어 충돌 사고 시에도 파손될 확률이 낮다.

실내는 오너의 요구에 따라서 맞춤형 디자인이 가능하다. 거기다 스와로브스키 같은 브랜드가 디자인한 주요 액세서리도 만족도를 높인다. 터치스크린과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 같은 기술은 디바인 DS 컨셉트의 주요 포인트이다.

엔진은 1.6 THP 유닛이 올라간다. 270마력의 최고 출력은 6,000 rpm에서 나오고 33.6kg.m의 최대 토크는 1,900~5,500 rpm사이의 넓은 구간에서 나온다. 이 엔진은 유로6 기준을 만족하며 CO2 배출량은 145g/km에 불과하다.


쌍용 XIV 어드벤처 컨셉트

쌍용자동차가 2014파리오토쇼에 컨셉트카 XIV어드벤처를 출품한다. 쌍용은 2011년 9월 프랑크푸르트쇼에 컨셉트카 XUV1을 출품한데 이어 2012년 3월 제네바오토쇼에는 XIV-2를 공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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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파리오토쇼에 공개할 XIV어드벤처는 XIV에어와 함께 발표된다. 프리미엄 CUV를 표방하는 모델로 차명은 Exciting User Interface Vehicle의 약자.

XIV어드벤처의 차체 크기는 전장이 4,195mm, 휠 베이스 2,600mm. XIV 에어는 오픈 보디의 SUV이지만 XIV어드벤처는 통상의 크로스오버 차체. 루프 캐리어와 범퍼가드 등이 장비되어 모험을 표현하고 있다.

엔진은 1.6리터 가솔린과 디젤 두 가지. 배출가스는 유로6를 클리어한다.


푸조 쿼츠 컨셉트

푸조는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쿼츠 컨셉트를 공개한다. 쿼츠 컨셉트는 앞으로 나올 크로스오버를 위한 제안이다. 308과 동일한 EMP2 플랫폼을 공유하며 카본 파이버 등의 경량 소재를 사용해 무게 증가를 최소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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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디자인은 이그절트 컨셉트와 비슷하다. HUD를 비롯한 다양한 안전 장비가 탑재되며 가죽으로 감싼 4개의 버킷 시트도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1.6리터 터보 엔진과 한 쌍의 전기 모터는 500마력의 최고 출력을 발휘한다. 엔진과 전기 모터를 통해 네 바퀴를 모두 굴린다.

드라이빙 모드는 3가지이다. ZEV 모드에서는 배터리 힘만으로 50km를 주행할 수 있고, 로드 모드에서는 엔진과 전기 모터가 동시에 구동된다. 감속 시 충전 효율도 더욱 높아진다. 레이스 모드에서는 엔진과 전기 모터의 힘이 모두 발휘된다. 서스펜션은 맥퍼슨 스트럿과 멀티암의 조합이다. 차고는 300~350mm 사이로 조정된다.


토요타 C-HR 컨셉트

토요타는 올해의 파리 모터쇼에서 데뷔하는 C-HR 컨셉트를 공개했다. C-HR 컨셉트는 앞으로 나올 토요타의 소형 크로스오버를 예고하는 모델이다. 스포티한 디자인과 기능성, 그리고 좋은 연비를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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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형 C-HR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올라갈 것으로 알려졌다. 컴팩트한 전기 모터와 4기통 가솔린 엔진의 조합이며, 차세대 프리우스와도 시스템을 공유한다. 여기에 적용된 스타일링도 앞으로 나올 신차에 도입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제원은 추후 공개된다.


인피니티 Q80 컨셉트

인피니티는 올해의 파리 모터쇼에서 데뷔하는 Q80 컨셉트를 공개했다. Q80 컨셉트는 인피니티의 디자인 방향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새 4도어 쿠페를 위한 제안이기도 하다. 새로운 파워트레인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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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80의 인피니티 브랜드의 새 기함을 예고한다. 전장은 5,052mm, 휠베이스는 3,103mm에 이르며 22인치 대형 알로이 휠이 당당한 스타일링을 완성한다. 전폭과 전고는 각각 2,027mm, 1,350mm이다. 매끈한 스타일링을 위해 외부 사이드미러도 없앴다. 경량화를 위한 새 글래스도 특징이다. 실내는 카본 파이버와 알루미늄, 가죽을 이용해 최대한 고급스럽게 꾸몄다.


르노 이오랩 컨셉트

르노는 이번 파리모터쇼에서 이오랩 컨셉트를 공개한다. 이오랩 컨셉트는 미래의 친환경 기술을 총집합한 쇼카 형태의 모델이다. 최고의 연비를 위해 모든 기술을 동원했다. 쇼카 자체의 양산 가능성은 없지만 여기에 적용된 기술은 앞으로 나올 신차에 적용된다. 르노에 따르면 이오랩에는 100가지에 달하는 혁신적인 기술이 탑재됐다. 양산 시점은 2020년으로 잡혀 있으며, 첫 모델은 B 세그먼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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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랩 컨셉트의 테마는 크게 경량화와 에어로다이내믹의 극대화, 그리고 Z.E. 하이브리드 기술이다. 차체 중량은 비슷한 크기의 클리오 대비 400kg나 가볍다. 스틸과 알루미늄 등의 경량 소재를 이용해 차체 중량을 최대한 낮췄다. 르노에 따르면 차체 중량을 10kg 줄이면 1g/km의 CO2 감소 효과가 있다. 이론상 가능한 공인 연비는 119.8km/L에 달하고 CO2 배출량은 22g/km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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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랩은 전기차 모드로 60km의 거리를 갈 수 있다. 위크데이 모드를 선택하면 내연기관의 작동이 중지된다. 1단 기어로는 최대 70km/h까지 속도를 올릴 수 있으며 이 이상에서는 자동으로 2단 기어에 물린다. 전기차 모드로 가능한 최고 속도는 120km/h이다. 그리고 120km/h 이상이 되면 자동으로 내연기관이 작동된다. 위크엔드 모드에서는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동시에 구동이 된다. 르노는 소형차를 위한 새로운 하이브리드라고 이오랩의 파워트레인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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