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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유럽 프리미엄 시장에 본격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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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5-05-24 05: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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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유럽 프리미엄 시장에 본격 도전한다.

렉서스가 미국시장에서 기적의 비즈니스라는 평가를 바탕으로 글로벌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유럽시장에서는 독일의 BMW와 메르세데스 벤츠, 아우디, 포르쉐 등 전통의 강호들과의 경쟁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하지만 1004년 독일 시장에서 렉서스의 판매대수는 2,600대. 올해는 3,000대를 넘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렉서스측은 연간 100만대 규모의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시장에서 2010년까지 1만대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현재 독일 시장에서 판매되는 수입차 대수는 약 200만대 규모. 하지만 프리미엄 브랜드 시장의 경우는 93%가 독일 메이커들이 장악하고 있다.
토요타가 1989년에 처음으로 렉서스 브랜드를 출시했을 때는 강적인 독일 메이커들 사이에서 아주 빠른 속도로 자리를 잡았었다.
하지만 재규어와 페라리 아스톤 마틴 등 강호들이 즐비한 유럽시장에서는 사정이 달랐다.
렉서스는 뉴 모델등의 출시에도 불구하고 올 들어 4월까지 유럽시장 판매대수가 작년 대비 8.5% 하락한 8,168대에 그쳤다. 판매가 하락하고 있음에도 토요타측은 열해 유럽시장에서 29,000~30,000대 가량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04년 유럽시장 판매대수는 24,913대였다.
이와는 달리 BMW는 작년 네 달이 채 안되는 시기에 39,000대의 1시리즈 해치백을 판매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렉서스의 다양한 라인업 부족과 차체 스타일의 결여, 그리고 디젤엔진 차량이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예를 들어 렉서스 GS는 두 가지 엔진 베리에이션 밖에 없고 왜건형 모델도 없지만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는 11개의 엔진 중 선택할 수 있고 가솔린은 물론이고 디젤, 천연가스 엔진까지 갖추고 있으며 왜건형 모델도 라인업되어 있다.
때문에 ES 세단과 LX, GX 등 SUV 모델도 미국시장처럼 판매가 잘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우선은 공격적인 신제품으로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현지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토요타는 4월 말에 GS 풀 모델체인지 버전을 독일 시장에 출시해 E클래스와 A6, BMW 5시리즈 등에 도전장을 냈다.
GS는 토요타 브랜드와 디자인 차별화를 선언한 이래 첫 번째 모델이기 때문에 시장에서의 반응에 따라 렉서스의 전략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중요한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다.
우선 4월의 판매는 독일과 영국시장에서의 GS에 대한 수요 호조에 힘입어 9.4% 증가해 좋은 출발을 보였다.
토요타는 올해 말까지 GS의 판매가 2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5월 판매는 2004년 전체 판매대수와 맞먹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기에 6월에는 RX400h 하이브리드 SUV를 출시하고 올해 말에는 차세대 IS를 선보인다.
그리고 첫 번째 디젤엔진을 탑재한 IS 2.2가 2006년 초에 출시된다.
2010년까지 연간 65,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특히 디젤 사양IS에 거는 기대가 크다.
그를 위해 딜러십을 현재의 100개에서 2010년까지 350로 늘릴 계획이다. 더불어 딜러당 판매대수도 200대 수준까지 끌어 올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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