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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S28 5신 - 메르세데스-벤츠의 PHEV, 닛산의 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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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
승인 2015-05-08 02: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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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S28의 마지막 기조연설에는 메르세데스-벤츠와 닛산의 전기차 전략이 소개되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전기차와 연료전지차도 진행하고 있지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집중하고 있다. 닛산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인 리프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 전략을 소개했다. 닛산 리프는 오랜 기간 동안 쌓아 온경험을 통해 만족도가 높다는 점을 강조했다. 두 회사의 친환경차 전략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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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는 앞서 말한 바와 같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전기차와연료전지분야에 있어서도 어느정도 성과물을 내놓았던 메르세데스-벤츠이지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가장 유망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그 결과물이 이번 EVS28 현장에서도 공개된 S50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메르세데세-벤츠는 2017년까지 다수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전 라인업에 걸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투입할 예정으로 S 50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이어 C클래스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올해 공개될 출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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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집중하는 이유는 프리미엄브랜드의 특성 때문이다. 다운사이징으로 엔진이 작아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다른 메이커들에 비해 배기량이 큰 엔진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만큼 유럽의 CO2규제에서 불리한 위치에 있다. 2015년의 130g/km은 무난히 달성하고 있지만 2020년의 규제에는 아직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방법으로 메르세데스-벤츠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선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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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충전이 가능한 베터리와 전기모터가구동되고, 여기에 내연기관이 함께 공존하고 있다. 주가 되는 것은 엔진이고 전기모터와 베터리는 이를 보조하는 역활을 하고 있다. 내연기관에강점을 가진 메르세데스-벤츠 입장에서는기존의 엔진을 적극 활용하면서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늘일 수 있는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가장 적합한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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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S28 현장에서도 소개된 S50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기존 S500과 동일한 성능을 보이면서도 연비는 획기적으로 늘리고 있다. 전기차 모드로만 33km를주행할 수 있고 충전시간도 2~4시간 내외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브랜드 성격에 맞는 친환경차 전략을 선택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강점을 살리면서 효율성은 극대화 시키는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2020년 유럽의 CO2 규제 달성을 위한 피나는 노력의 결과물들이 이제 4개월 단위로 출시된다고 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프리미엄 브랜드가 살아남는 모범답안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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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은 이번 EVS28에서 전기-하이브리드차 얼라이언스 글로벌 총괄을 맡고 있는 야지마 카즈오의 기조연설을 통해 닛산의 전기차 전략을 소개했다. 닛산 리프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이다. 전기차 시장은 2015년 3월 기준으로 전 세계 누적판매 40만대 이상을 기록했다. 그 중 닛산 리프는 17만 2천여대를 기록해 절반에 가까운 점유율을 보였다. 상품성에 있어서는 글로벌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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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지마 카지오는 특히 17만 2천여대가 판매된 리프 가운데 베터리셀로 인한 사고가 한 건도 없었음을 강조했다. 미국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던 테슬라의 전기차들이 화재가 났던 전적이 있었던것을 떠오르게 하는 대목이다. 베터리의 안정성과 주행성으로 미국 시장조사에서 리프는 91%가 재구매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17만대의 리프 고객을 통해 얻은 빅데이터로 전기차 기술을 혁신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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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은 배터리, e-파워트레인, 그리고 충전방식 총 세가지 분야에서 향후 5년간의 진화를 예고했다. 첫째, 배터리 진화는 주행거리와 파워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닛산은 화학 및 기계 공학적으로 배터리 셀의 에너지 밀도와 패키징 효율을 높이면서도 안전성을 유지할 계획이다. 이 경우 한 번 충전으로 갈 수 있는 거리는 획기적으로 늘어난다. 둘째, e-파워트레인의 사이즈 감소 및 효율성 향상이다. 이로써 차의 디자인은 물론 공간도 더 넓게 개선시키게 된다. 끝으로 무선 충전 기술 개발이다. 무선 충전은 고객들의 편의를 높인다. ‘자율주행 시스템’과 결합되면 차가 스스로 충전하는 단계까지 진화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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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닛산은 EVS28 참가 기간 동안 리프와 함께 다목적 밴 e-NV200를 전시하는 한편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리프 시승행사도 진행했다. 또한, 리프를 이용한 가정용 전기공급시스템 리프 투 홈을 시연했다. 리프 투 홈은 비상상황에서 리프에 탑재되어 있는 24kW의 리튬 이온 배터리로부터 전기를 가정에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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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S28에는 기존의 자동차메이커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전시도 이어졌다. 현대모비스와 LG화학, 삼성 SDI, 만도, LG이노텍 등이 전기차 관련 부품들을 전시해 눈길을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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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쏘나타 플러스인 하이브리드에 탑재되는 전기모터와 BMS(베터리 메니지먼트 시스템), 인버터 등을 전시했으며, 만도는 ARM(능동형 모터 구동형 브레이크), BSG(하이브리드용 엔진출력 보조시스템) 등 친환경 부품 관련 최신 기술을 전시했다. 전기차 배터리를 제조하는 삼성SDI, LG화학등도 전기차용 배터리 셀과 모듈, LVS(저전압 배터리 시스템) 등의 부품들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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