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아우디 차세대 A4, A8, A6, 브랜드 라인업 전략이 보인다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15-06-10 22:38:25

본문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라인업 확장이 가속화되고 있다. 아우디를 비롯한 BMW, 메르세데스 벤츠는 현재 20개 전후의 모델들을 라인업하고 있다. BMW는 2017년까지 47개로 아우디와 메르세데스 벤츠는 2020년까지 50개와 60개의 모델로 늘릴 계획이다. 20세기 말 A4, A6, A8과 TT 정도에 불과했던 아우디의 라인업은 불과 10여년 만에 거의 모든 세그먼트와 장르의 모델을 라인업하고 있다.

 

425e4b93e35fac5e266151235059e131_1433943

이런 라인업 확대는 세분화(Fragmentation)이라고 하는 시대적인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결과는 판매 증대다. 자동차회사는 뉴 모델을 먹고 산다는 만고의 진리를 입증해 보이고 있는 것이다. 20세기 말 연간 판매 60만대에 미치지 못했던 아우디의 판매는 머지 않아 200만대 돌파를 바라보고 있다.


아우디 라인업 확대의 근저에는 모든 장르와 세그먼트의 모델 확보다. 물론 새로운 장르를 창출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과 디젤이라는 양 축으로 하고 여기에 모든 시리즈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라인업한다. 모델에 따라 BEV를 라인업하기도 한다.

 

425e4b93e35fac5e266151235059e131_1433943

올 해 아우디의 뉴 모델 중 가장 주목을 끄는 것은 프랑크푸르트오토쇼를 통해 데뷔할 것으로 알려진 차세대 A4다. B9이라는 코드네임으로 개발 중인 A4는 차체 크기는 선대 모델과 비슷하지만 디자인은 좀 더 강한 임팩트를 주어 스포츠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플랫폼은 그룹 내 MLB를 베이스로 하며 공차 중량이 최대 100kg 가량 저감됐다고 한다.

 

425e4b93e35fac5e266151235059e131_1433943

A4의 왜건 타입은 아반트도 연 내에 발표된다. 세단과 마찬가지로 날카로운 그래픽을 통해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트렁크 용량은 490~1,430리터인 현행 모델보다 약간 커져 BMW 3시리즈와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 왜건과 같은 정도를 확보한다.

파워 트레인은 2.0리터 TFSI 225마력 사양을 시작으로 1.4리터 TFSI 125마력, 3.0TFSI 272마력까지 가솔린 세 가지와 2.0TDI, 1.6TDI(120마력), 3.0TDI(260마력) 디젤 세 가지 등이 탑재된다. 변속기는 6단 MT를 기본으로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은 9단 S트로닉도 조합된다.

 

425e4b93e35fac5e266151235059e131_1433943

여기에 2.0TFSI와 35마력 사양의 전기모터를 조합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기차와 2.0TDI 190마력 디젤 엔진에 합계 136마력 전기모터를 조합한 4WD 디젤 하이브리도 준비하고 있다. 고성능 버전 S4는 3.0리터 V6 340마력 사양이, 시리즈 최강 모델인 ES4 아반트는 현행 4.2리터 V8 450마력에서 토크를 증강한 2.9리터 V6 트윈터보로 다운사이징될 것으로 알려졌다.

 

425e4b93e35fac5e266151235059e131_1433943

2016년에 등장할 플래그십 세단 A8은 아우디 최초의 자동운전 기술을 채용하는 모델이 된다. 2014년 말 LA오토쇼를 통해 공개된 컨셉트카 프롤로그에 채용된 디자인을 모티브로할 것으로 전망된다. 레이저 매트릭스 헤드램프를 채용하고 다수의 레이다와 초음파 센서, 카메라를 채용해 다양한 운전자 지원 시스템과 자동운전에 이용된다.


또한 주행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집적, 분석해 자동차에 환원하는 시스템을 탑재할 것이라고 한다. 또 48V 전원을 채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내비게이션과 연동해 주행 효율성을 높이는 이피션트 어시스턴트를 탑재한다.

 

425e4b93e35fac5e266151235059e131_1433943

2017년 초에는 럭셔리 쿠페 A9도 데뷔한다. 전장이 5미터가 넘는 2도어 쿠페인 A9은 컨셉트카 프롤로그의 시판 버전으로 아우디 기술력의 집대성 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425e4b93e35fac5e266151235059e131_1433943

2017년 여름에는 차세대 A6가 데뷔할 예정이다. 코드네임 C8로 개발 중으며 보다 긴 휠 베이스를 갖고 한층 경량화된 모델로 마찬가지로 높은 효율성을 추구하고 있다. A8과 마찬가지로 자동운전기술이 채용되며 엔진은 2리터 가솔린과 디젤을 중심으로 4리터 V8 400마력 디젤 버전도 설정된다. 전 모델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을 라인업한다는 전략대로 PHEV 버전도 나온다. 2017년 하반기에는 A6를 베이스로 한 차세대 A7스포츠백도 데뷔할 예정이다.

 

425e4b93e35fac5e266151235059e131_1433943

SUV 도 라인업이 확대된다. 2016년 봄에는 Q시리즈의 최소형 모델 Q1이 데뷔한다. A3를 베이스로 개발되며 플랫폼은 MQB. PHEV는 물론이고 BEV도 라인업된다. 또한 Q5도 차세대 모델이 등장한다. 포르쉐 마칸과 메커니즘을 공유하는 것을 전재로 개발되고 있는 차세대 Q5는 현행 모델보다 120kg가량 가벼워진다고.

 

 425e4b93e35fac5e266151235059e131_1433943

2017년 하반기에는 Q5를 베이스로 한 쿠페형 SUV Q6도 선을 보인다. BMW X6와 메르세데스 벤츠 GLE를 경쟁 상대로 하게 되며 가솔린과 디젤 외 PHEV와 BEV도 라인업 될 것으로 알려졌다. Q6의 BEV 버전은 R8 e트론과 마찬가지로 전동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항속거리 500km 이상을 실현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