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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중국 자동차부품업계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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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5-07-20 05:3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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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중국 자동차부품업계 현황

자동차산업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중국의 자동차 부품업계에서는 중국 현지 메이커들이 곤궁에 처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개발과 품질관리에서 뒤져 있기 때문에 수입품과 외국자본의 공세에 뒤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원인이다. 전문가들로부터 중부에 의한 적극적인 산업육성책과 자동차 메이커와 부품 메이커의 연계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장래에는 현지 메이커들의 비율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에는 첨단기술제품은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중국 정부 당국에 따르면 2003년에는 중국의 자동차산업은 합계 9,2090억 위안의 매출을 올렸고 이중 부품산업의 매출액은 3,003억 위안으로 약 1/3을 점했다. 2004년도 부품산업의 매출액은 4,4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7% 신장세를 보였다. 매출액을 보면 자동차산업의 성장에 따라 부품산업도 그 혜택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현지 메이커에 따라 상황이 다른 것 같다. 중국의 한 대학에서 열린 포럼에서는 컴퓨터 제어 등 중핵으로 되는 전자관련 자동차부품은 완전히 수입 의존 상태라며 중국 내 업자들에게는 R&D가 없다는 의견이 재기되어 현지 업체들에게 경종을 울리기도 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중핵 부품의 수입은 1999년부터 급증했다며 올해부터 신형차 발매의 사이클이 짧아지고 현지 업자가 그에 대응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지적을 하기도 했다. 더불어 연구개발력, 기술력, 품질관리능력, 생산된 부품의 품질, 생산력 등 모두가 국제수준을 밑돈다고 혹평했다.
또한 부품업계의 구조도 문제로 지적됐다. 미국의 부품업자는 1차 서플라이어, 2차 서플라이어, 3차 서플라이어로 명확히 구분되어 있는데 반해 중국에서는 다른 단계의 서플라이어가 과당경쟁을 하고 있어 시장은 더욱 혼탁해지고 있다고 한다.
완성차 메이커로부터의 가격 인하 압력도 현지 부품업체들을 압박하고 있다. 예를 들면 동남 기차는 7월 초 3,000 종류의 자동차부품에 대해 가격인하를 결정했다.。

반면 외자계 부품업체는 중국에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의 최대 부품업체인 델파이는 이미 중국 본토에 5억 달러를 투자했다. 관련기업 15사를 장악해 40종 이상의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델파이는 이에 더해 세계 각지의 동사 거점에서 중국에 기술 이전을 추진해 중국에 세계 최첨단 R&D센터 설립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역시 미국의 비스티온은 중국에 100% 출자, 합병을 포함 17개의 관련회사를 갖고 있다. 올 6월 14일에는 매수에 의해 새로운 합병회사 3개사를 설립해 자동차용 전자부품과 조명 시스템을 생산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중국의 한 자동차 전문가는 부품산업은 자동차산업의 모태인데도 정부당국은 완성차 생산만 중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델파이와 비스티온, 일본의 덴소 등을 예로 들며 자동차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확고한 부품 메이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부품을 군소 현지 업자 1사에서 생산하는 것은 무리라고 지적했다. 부품 메이커와 완성차 메이커가 전략적인 제휴관계를 맺어 기술수준 향상을 꾀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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