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디트로이트오토쇼에서 올 해의 트럭으로 선정된 볼보 XC90가 상반기에, 신형 세단 S90이 하반기에 국내 상륙을 앞두고 있다. 국내시장의 수입차 활황에 비해 상대적으로 늦은 행보를 "/> 2016디트로이트오토쇼에서 올 해의 트럭으로 선정된 볼보 XC90가 상반기에, 신형 세단 S90이 하반기에 국내 상륙을 앞두고 있다. 국내시장의 수입차 활황에 비해 상대적으로 늦은 행보를 "/> 볼보, "신형 XC90과 S90으로 한국시장 존재감 높이겠다." > 브랜드와 마케팅 | 글로벌오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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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신형 XC90과 S90으로 한국시장 존재감 높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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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16-01-31 22:3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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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디트로이트오토쇼에서 올 해의 트럭으로 선정된 볼보 XC90가 상반기에, 신형 세단 S90이 하반기에 국내 상륙을 앞두고 있다. 국내시장의 수입차 활황에 비해 상대적으로 늦은 행보를 보였던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년 전 경영진 교체와 함께 본격적인 시장 확대 전략을 펼치고 있다. 올 해에는 XC90으로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즈음해 시장의 주목을 끌고 대기수요 창출을 위해 볼보 아태지역 담당 부사장이 서울을 찾아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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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XC90은 2015년 출시된 이래 4만 622대가 판매됐으며 8만 8,000대나 주문이 밀린 상태다. 볼보는 2015년에 전년 대비 8% 성장한 총 50만 3,127대를 판매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포드로부터 독립한 이후 날개를 단 형국이다. 

그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 해에는 XC90에 이은 플래그십 세단 S90을 출시해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존재감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볼보의 라인업은 40시리즈를 시작으로 60시리즈, 70시리즈, 90시리즈를 비롯해 장기인 크로스컨트리로 구성되어 있다. 그동안 라인업의 완성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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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다니엘슨 아태담당 수석 부사장은 "SPA와 CMA 등 모듈러 아키텍처를 베이스로 커넥티비티와 액티브 세이프티 기술이 종합된 자율주행기술을 적극적으로 구현해 가고 있다. 나아가 3기통과 4기통 엔진을 바탕으로 드라이브 E의 구현과 더불어 궁극적으로 전동화로 가는 길을 앞 당기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볼보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트윈 엔진이라고 명명하며 완전 전동화시대로의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며 볼보만의 기술력으로 시장을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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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는 2015년에 2020년까지의 청사진을 발표했다. 볼보를 타는 사람은 누구도 사망하거나 심각한 부상을 입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볼보는 지난 2013년, 볼보자동차는 스웨덴 교통국, 교통관리공단과 함께 2017년까지 100대의 자율주행차를 일반도로에 달리게 하겠다는 대규모 자율주행 프로젝트인 ‘드라이브 미’ 프로젝트을 발표한 바 있다. 그리고 지난 해 2월 ‘드라이브 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스웨덴 고텐버그의 일반도로에서 시험주행에 돌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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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선 보인 S90에는 세계 최초로 반자율주행 기술인 파일럿 어시스트 기능과 대형 동물 감지(Large Animal Detection) 기능 등을 채용하기도 했다. 2015년 10월 볼보자동차 CEO 하칸 사무엘슨은 워싱턴 DC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자동차 업계 최초로 자율주행 중의 사고에 대해서는 볼보자동차가 모두 책임지겠다고 발언한 바도 있다. 2017년에는 볼보의 본사가 있는 스웨덴 고텐버그에 100대의 자율주행차 시험 주행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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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다니엘슨 부사장은 볼보는 그동안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인간 중심의 진보"를 추구해 왔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등장할 자율주행차도 운전자에게 복잡하지 않은 형태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렇게 해서 궁극적인 목표인 "사망 및 부상 제로, 그리고 이산화탄소 제로 사회"를 건설하겠다는 것이다. 

기술면에서 트렌드세터로서의 존재감을 살려 프리미엄 브랜드로 포지셔닝을 확실히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그것을 바탕으로 판매대수를 80만대까지 끌어 올려 지속 가능한 수익성을 창출해 진정한 프리미엄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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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에서의 일취월장과 달리 볼보 코리아는 다른 수입차들에 비해 국내시장에서 존재감이 약하다. BMW는 거의 일본과 비슷한 판매를 보이고 있고 다른 브랜드들도 일본 시장 수입차 판매의 1/2 혹은 2/3 정도의 판매를 보이고 있다. 그에 비해 볼보코리아는 2014년 2,976대를 판매해 1만 3,520대가 판매된 일본시장의 1/4 에도 미치지 못했었다. 

그러나 경영진을 교체한 이후 2015년에는 4,238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42.4% 성장했다. 2,976대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던 2014년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실적을 갱신한 것이다. 올 해에는 신형 XC90의 출시로 더욱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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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확대를 위해 볼보코리아는 올 해 모두 3개의 전시장(서울 송파, 경기도 안양, 충남 천안)과 4개(서울 목동과 송파, 경기도 안양, 충남 천안)의 서비스센터를 신규 오픈해 공격적으로 나선다는 전략이다. 그렇게 되면 19개의 쇼룸과 20개의 워크샵을 갖추게 된다. 판매 인프라를 강화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볼보는 스칸디나비안 팩터를 내 세우고 있다. 서로 존중하고 공존하는 사회로 인정받고 있는 스웨덴의 문화적 배경을 제품에 반영하고 그것을 세일즈 포인트로 삼겠다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그런 그들의 전략을 수용해 최근의 판매 급증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것을 바탕으로 판매대수를 80만대까지 끌어 올려 지속가능한 수익성을 창출해 진정한 프리미엄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도 설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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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까다로운 한국시장의 사용자들에게 신제품은 물론이고 시장을 주도하는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어필하겠다는 볼보의 새로운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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