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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위탁생산 전문업체 마그나 스티어가 부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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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5-07-31 20: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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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위탁생산 전문업체 마그나 스티어가 부상한다.

마그나 스티어(Magna Styer슈타이어)는 북미에서 자동차 메이커들과 계약에 의해 완성차를 조립하는 첫번째 자동차 부품회사가 되고자하는 목표에 한걸음 다가섰다.
캐나다의 마그나 인터내셔널(Magna International Inc.)의 엔지너어링 부문인 마그나 스티어는 아직은 북미에서의 자동차조립에 대한 계약을 따 내지 못했다. 하지만 이 회사의 CEO는 몇 개의 미국 내 자동차회사들과 대화가 진행 중이며 머지 않아 거래가 성사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올 해 이 프로그램이 실현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마그나 스티어 북미 사장 아우구스트 호프바우어(August Hofbauer )는 밝혔다.
이 회사는 북미에 있는 자동차 메이커들에게 서플라이어들도 승용차와 트럭을 조립할 수 있다는 확신을 주는데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서플라이어들이 일반적으로 더 낮은 임금을 준다는 이유로 완성차 메이커들의 업무를 서플라이어로 이관하는데 반대하고 있는 전미자동차노조와의 마찰이 없이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내에서 이런 경우는 그렇게 익숙지 않다.
유럽에서는 오랫동안 완성차 조립업을 수행해 온 마그나 스티어는 2002년에 미국 로체스터에 사무실을 오픈해 북미에서 같은 일을 수행하기 위한 바닥다지기를 해오고 있다. 이 회사는 물론 자동차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서비스도 수행하고 있다.
미국 내에서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는 메이커들은 운영비 절감을 위해 더 많은 업무를 저비용의 서플라이어들에게 이관하고 있다. 그리고 이것은 미국의 자동차산업의 페러다임을 변환시킬 수도 있는 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하지만 인건비와 제조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더 많은 모델을 가능한 빨리 시장에 내놓아야 한다는 압력이 심해지면 변화할 수도 있을 것이다.
과거에는 이에 대해 꺼리는 것이 일반적이었던데 반해 앞으로는 하나의 옵션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포드와 GM 등은 이런 면에서 좀 더 개방적인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 북미에서의 운영비를 줄이고 비용을 저감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GM은 이미 계약 조립에 대한 우위성을 시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GM은 사우스게이트(Southgate)에 본거지를 둔 ASC Inc. 으로 하여금 레트로 스타일 픽업 트럭인 2003년형 시보레 SSR의 인테리어와 익스테리어를 생산하도록 한 적이 있다. 하지만 최종 조립은 랜싱에 있는 GM공장에서 조립했다.
ASC는 SSR 계약을 노조가 있는 자동차회사들이 일자리를 유지하면서 소량생산차를 위한 공장을 건설하지 않아 비용을 저감하는 방안으로 장려하고 있다.
마그나 스티어는 이런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 자체 조립공장을 운영하고자 하고 있다.
특히 미국시장은 앞으로 자동차의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이런 접근에 대해 완성차회사들도 찬성할 것이라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마그나 스티어는 특히 연간 판매가 15,000대에서 5만대 사이의 니치 모델에 적합한 시스템이라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컨버터블과 현행 모델의 하이브리드 버전등이 그것이다.
오스트리아의 공장에서 마그나 스티어는 사브 9-3컨버터블을 비롯해 메르세데스 G클래스, 크라이슬러 300C오른쪽 핸들 사양, 지프 그랜드체로키, BMW X3 등을 생산하고 있다.
마그나 스티어는 현재 미국 내 공장 부지를 물색 중인데 구체적인 계약의 성사에 따라 선정될 지역이 달라질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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