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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디트로이트 광동성과 일본 빅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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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5-08-23 05: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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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디트로이트 광동성과 일본 빅3


중국의 광동성 광주시는 ‘중국의 디트로이트’를 목표로 일본계 합병회사를 중심으로 한 자동차 공장이 집단을 이루고 있다. 그중에서 광주 혼다가 중국 내 굴지의 양산공장으로 성장해 광주시의 자동차산업 발전의 핵으로서 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2006년 중반에는 토요타자동차의 승용차 합병회사인 광주토요타도 생산을 개시해 닛산자동차를 포함한 일본 빅3의 현지 생산이 본격화하게 된다. 자동차의 거리로서 비약의 시기를 맞고 있는 광주시에 광주혼다와 막 가동을 시작한 수출 전문 메이커 혼다기차의 현황을 살펴 본다.

현 시점에서의 중국의 자동차시장은 각 메이커들의 가격 인하가 시작되었던 2004년 전반기의 조정국면이 이제는 진정되어가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2004년 중국의 신차 시장은 약 510만대(그중 승용차는 약 230만대)였는데 올 상반기의 승용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45만대로 회복궤도에 접어들었다. 연간으로는 승용차 판매가 300만대의 벽을 돌파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광주시의 일본계 메이커로는 혼다의 합병 2개사 외 닛산자동차와 동풍기차집단의 합병인 동풍닛산 산하의 광주동풍기차, 그리고 이스즈자동차의 버스 합병회사인 광주오십령객차가 생산 활동을 하고 있다. 승용차의 생산은 올해 30만대를 넘을 것으로 보여 중국 전체의 10% 이상을 점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6년에는 광주토요타의 생산개시(당초는 캄리를 연간 10만대 생산) 외에 광주 혼다가 연간 12만대 능력의 제 2공장을 신설한다. 여기에 현대자동차와 광주기차집단의 합병회사인 상용차회사도 출범하게 된다. 광주혼다의 사장은 광주시의 자동차생산규모는 중기적으로는 60만대, 100만대에로 계속 확대되어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내 중핵공장으로 육성

광주의 자동차산업 부활의 상징으로 된 광주혼다는 현재 연간 24만대의 능력을 갖고 있는 단일공장으로서는 중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1980년대 중반에 프랑스 푸조에 의한 합병으로 건설된 공장을 푸조가 철수함에 따라 혼다가 인력과 함께 인수해 광주기차집단과의 합병으로 1998년에 새로이 발족했다.
장초 공장의 유리창이 파괴되고 여기저기 잔해가 흐트러진 공장이었는데 놀라울 정도로 정리가 되고 청소되어 재건에 성공했다.
다시 생산을 시작한 1999년에는 어코드 미국 사양 모델을 1만대 생산했다. 당초의 인가능력은 겨우 연간 3만대였지만 단계적으로 능력 증강의 인가를 얻음과 동시에 생산차종도 오디세이, 피트 시리즈로 확대해 갔다. 2004년 6월에는 연간 24만대에로 용량 증대가 완성되어 조업 이래 누계 생산대수는 60만대에 달했다.
혼다의 중국에서의 4륜차 생산거점은 현재 3개가 있으며 용량은 합계 연 32만대. 2006년 중반까지에는 합계 21만대의 용량 증대를 추진, 연 53만대의 체재 구축을 위한 작업이 진행 중에 있는데 제 2공장을 신설중인 광주혼다는 혼다 중국전략의 중핵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 공장은 혼류 생산시스템을 채용해 앞으로의 새로운 차종 추가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생산체질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한다.
내년에 가동하는 광주토요타의 생산차종은 어코드의 라이벌인 캄리. 북미시장에서 베스트 셀러 쟁탈전을 계속하고 있는 두 모델이 광주에서 생산, 중국 전역에 공급되어 시장을 확대해 갈 것으로 보인다.

내수 일변도에서 수출병행산업으로

광주혼다에서 동으로 자동차로 약 15분 거리에 올 4월에 양산을 개시한 혼다기차가 있다. 중국에서는 전례없는 수출전문 승용차 공장으로서 광주기차집단, 동풍기차집단과의 합병으로 설립됐다. 6월에 첫 출하한 재즈(일본명 피트)가 7월 말에 처음으로 독일로 수출되기도 했다.
동사는 중국의 자동차메이커로서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외국자본은 50%가 상한으로 규정되어 있는 자동차 합병에 있어 혼다는 65%(중국의 투자 자회사분 포함)의 출자를 확보하고 있다. 지금 시점에서 외국자본이 대주주로 된 유일한 차량조립공장이다. 대부분의 세금이 면제되는 광주수출가공구에의 입지에도 타 산업을 포함해 선구자적인 입장에 있다.
78만 5천평방 미터의 부지에 건설된 제1기 공장은 연 5만대의 용량으로 투자액은 약 145억엔. 생산량이 적기
때문에 광주혼다와의 제휴 메리트를 최대한 살려 나간다는 전략이다. 예를 들면 대형 프레스라인은 투자하지 않고 차체의 대형 부품은 광주혼다에서 조달하고 있다.
컴팩트카의 격전지인 유럽을 수출 대상지역으로 선정한 것은 “품질에의 요구 수준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지역”이기 때문이라고 광주혼다측은 밝히고 있다. 여기에서 성공하면 메이드 인 차이나의 자동차가 세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유럽의 차량 기준을 만족시키기 위해 일본에서 부품조달이 많은데 현지 조달율은 60% 선이라고. 이 때문에 생산코스트는 일본제와 차이가 나기는 하지만 90% 조달하고 있는 광주혼다의 히트에 비하면 코스트는 개선의 여지가 있다.
10월에는 이태리로의 수출도 시작할 예정이어서 연내에는 1만대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현재의 건물에서 연 12만대까지 용량 증대도 가능하다고 한다. 부지 규모로 하면 연 20만대까지 늘릴 수 있다는 것이 광주혼다측의 이야기. 지금 광주혼다는 대부분 내수 일변도로 되어 있는 중국의 자동차산업을 수출병행형 산업으로 육성하는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혼다의 중국 4륜차 공장 개요

회사명: 광주혼다
소재지: 광동성 광주시
합작선: 광주기차집단
설립 : 1998년7월
생산개시:1999년3월
총경리:峯川尚
종업원수:4,270명
생산능력:연24만대(06년에 36만대)
생산차종:어코드、오디세이、피트、

회사명:혼다기차(중국)
소재이:광동성 광주시
합작선:광주기차, 동풍기차
설립:2003년 7월
생산개시:2005년4월
총경리:金山裕則
종업원수:610명
생산능력:연5만대
생산차종:재즈

회사명:동풍혼다
소재지:호북성 무한시
합작선:동풍기차집단
설립:2003년9월
생산개시:2004년4월
총경리:尾崎満
종업원수:950명
생산능력:연3만대(06년에 12만대)
생산차종:CR-V(06년뷰터 시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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