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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가 급등, 중국 자동차시장에도 변수로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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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5-09-03 07: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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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가 급등, 중국 자동차시장에도 변수로 작용

세계적인 원유가 급등이 중국자동차시장의 발전의 변수로 작용하기 시작했다. 앙케이트 조사 결과 매매감소와 소형차에의 차종 변경 등 구입자의 동향이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메이커 사이에도 탈 석유의 움직임이 표면화하는 등 작년부터 부진이 계속되어 온 중국자동차업계는 원유가 급등에 직면해 발전의 방향성을 모색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 원유선물인도가격은 8월 30일 일시적으로 사상 최고인 1배럴당 70.85 달러를 기록했다. 작년 말의 43.45달러보다 60% 가량이 인상된 것이다. 이러한 사태에 따라 중국 정부도 과거 18개월에 여섯 차례, 누계로 30%의 가솔린 가격을 인상해 국제 원유가격의 급등이 중국에서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저 배기량차로 구매 몰려
연료비용의 증가로 인해 소비자의 의식도 변하기 시작했다. 8월 30일 한 경제신문이 실시한 앙케이트의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의 81.8%가 장차 자동차를 구입할 때 소 배기량을 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86%는 소 배기량차는 장래 중국자동차시장의 주류가 될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밝혀졌다.
북경의 한 컨설팅회사에서 실시한 조사에서는 무엇보다 앞으로 1년 이내에 자가용차 구입을 예정하고 있고 앞으로 3년은 원가가격의 소폭 상승을 전망했다. 그중 70.3%는 소 배기량차의 구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해 소비마인드의 위축과 동시에 소배기량차 지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이런 소비자들의 의식은 벌써 판매에 반영되고 있다. 소 배기량 경제형차의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는 샤레이드는 올 1~7월 세단 판매대수에서 수위를 차지했다. 또 1대에 10만 위안 이하의 소 배기량차는 올해 전체 국내 판매대수의 50% 가까이에 달하는 한편 배기량 1,600cc이상의 승용차의 판매대수는 작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자동차시장의 양상이 변화하기 시작했음을 알 수 있다.
■LNG에로의 이행도

운수업계에서는 원유고에 대응한 연료와 차종 이동이 표면화하고 있다. 상해 최대 택시회사 대중 택시는 최근 보유한 차량 중 약 1,000대의 엔진을 연내에 가솔린에서 LNG 엔진으로 교체한다. 2~3년 후에는 전 보유차를 LNG차로 하기로 결정했고 소비만이 아니라 운수업계에서도 대응책을 마련하는 움직임이 표면화되고 있다.
한편 자동차회사측도 원유가 급등 대책에 나섰다. 우선 저 배기량차의 연구개발과 생산을 강화한다. 동풍기차가 소형차 동풍 소강을 내놓는 것도 그 예다. 소형차 시장은 동풍
등에게는 기회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 에너지차 개발도 가속화하고 있다. 상해기차는 8월 하순 상해교통대학, 동제대학과 신 에너지차에 관해 전략적인 제휴를 체결하는데 합의했다. 산학협동으로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동사는 2010년까지 신 에너지차 생산의 산업화 등을 추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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