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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IAA 6신- 기아자동차 로체 6단 MT 채용- 상세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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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5-09-14 07: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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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IAA 6신- 기아자동차 로체 6단 MT 채용- 상세사진 공개

기아자동차의 『로체 (수출명: 마젠티스, 옵티마)』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공식 데뷔했다. 기아자동차의 정의선 사장이 모터쇼에서는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프레스컨퍼런스에 프랑크푸르트 시장이 참석해 기아자동차가 유럽 헤드쿼터를 프랑크푸르트에 건설하기로 한데 대해 감사를 표하기도 해 그 어느때보다 많은 관심 속에 행사는 진행되었다. 금방이라도 양산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은 CUV컨셉트카 멀티-S와 옵티마 후속 모델 마젠티스가 가장 주목을 끌었다.
이번에 선보인 로체의 가장 큰 특징은 파격보다는 이 등급의 세그먼트로서 취할 수 있는 무난한 차만들기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쏘나타가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했다면 로체는 좀 더 젊은 취향의 디자인을 택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익스테리어 디자인에서는 강력한 이미지의 캐릭터 라인을 사용하는 것보다는 안정적인 분위기를 이끌어 내는 웨이스트 라인으로 전체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프론트 엔드의 범퍼가 조금 더 정리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리어 범퍼로 강한 이미지를 만들어 내면서 어느정도는 상쇄하고 있는 것 같다.
인테리어에서는 쏘나타에 비해서는 훨씬 스포티한 분위기가 강조되어 있다. 블랙과 그레이 투톤 처리, 블랙 톤 처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센터 페시아를 중심으로 한 대시보드의 전체적인 분위기의 표현방법은 유럽 시장을 염두에 둔 터치가 보인다.
전체적인 질감과 구성에 있어서는 쏘나타와 차이가 없지만 디자인의 차이로 인해 그 성격은 많이 달라 보인다.
그런데 이런 디자인 면에서의 특징보다 우선 눈길을 끄는 것은 국내 승용차로서는 처음으로 6단 수동변속기를 채택했다는 것이다. 물론 자동 변속기가 마찬가지로 5단이었다는 좋았을 것 같지만 시장 특성을 감안하면 6단 MT의 설정은 높이 평가할만한 일이다. 물론 국내 시판용 모델에도 조합되기를 기대해 본다.
기아 유럽 관계자는 이 차가 유럽시장을 위한 여러가지 선택사양을 표준품목으로 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는 점도 한국차의 파워를 강조하는 역할을 했다. 커튼 타입 사이드 에어백 등 쏘나타와 같은 구성을 하고 있는 안전장비에 대한 내용도 간과할 수 없는 내용이다.
기아자동차 측은 로체, 현지명 마젠티스에 대해 다이나믹한 주행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는데 실제 유럽 운전자들의 특성에 부합하는 달리기 성능을 보여 주었으면 한다.
엔진은 국내와는 달리 유럽시장에는 2.0리터와 2.7리터 가솔린 엔진과 2.0리터 디젤엔진이 탑재된다.
기아자동차는 마젠티스의 경쟁 모델을 마쯔다6, 포드 몬데오, 푸조 407, 폭스바겐 파샤트 등으로 표방하고 있다. 내용상으로는 충분히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아직까지 확고한 브랜드 이미지가 없다는 점을 극복하는 것이 우선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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