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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도쿄모터쇼 10신 - 커넥티드 랩, 미래 모빌리티 사회를 체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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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17-10-26 17: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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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도쿄모터쇼 전시장 한 켠에는 ‘도쿄 커넥티드 랩 (TOKYO CONNECTED LAB) 2017’.이 운영되고 있다.  자동차와 사람, 사회가 연결되는 미래 모빌리티 사회의 실현에 앞서 미리 체험해보고 이해해 볼 수 있는 이벤트이다. 현장에서 체험한 독특하고 유익한 경험들과 참가업체들이 소개한 기술들을 소개한다.

 

일본 도쿄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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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커넥티드 랩은 THE FUTURE / THE MAZE / THE MEET UP 의 3개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쿄 모터쇼를 방문한 관람객들은 도쿄모터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현장에서 등록하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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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UTURE’는 미래 모빌리티 사회는 어떤 것이 될지에 대한 영상이 소개되는 전시이다. 단순히 이미지만 보여지는 것이 아니라 “미래는 우리가 직접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주제로 방문객들이 설문 조사에 응하면 설문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상이 실시간으로 반영되어 실제로 사람들이 어떤 모빌리티 사회를 원하고 있는지 시각화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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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리케이션으로 등록을 마치고 들어서면 입구에 설치된 태블릿 PC를 통해 설문에 응답하게 된다. SOCIAL GOOD / UNIVERSAL / MOVE / PRIVATE / SHARE / DRIVE으로 구분되는 6개의 설문 영역을 완성하면, 상영되는 영상에 설문 내용이 반영되어 보여진다. 영상을 통해 단순히 미래의 변화를 눈으로 보는 것 뿐만 아니라 자신과는 다른 생각을 가진 참가자들의 설문 결과를 확인하며 미래에 대한 다양한 상상력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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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 결과는 단순히 이벤트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일본 자동차 공업협회에 전달되어 미래 모빌리티 사회 구축을 위한 자료로 활용된다고 한다. 이벤트로서의 기능 뿐만 아니라 방문객을 대상으로 미래 사회에 대한 거대한 실험이 진행된다는 점은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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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AZE는 커넥티드카를 통한 미래 모빌리티 사회 및 자율주행을 체험 할 수있는 게임형 이벤트이다. 커넥티드 기술은 차량의 각종 센서를 통해 수집한 정보와 차량 간 통신으로 수집된 정보, 여기에 직접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자율주행 기술 향상과 차량의 안전성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이러한 커넥티드 기능이 탑재된 가상의 차량을 플레이스테이션 VR을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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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30명이 동시에 체험 할 수 있는 THE MAZE. 미로 상태의 미래 도로를 주행해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이 목표이다. 체험하는 동안 다른 참가자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곳곳에 놓여있는 인프라를 통해 정보를 얻으면서 미로를 지나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을 체험하게 된다. 내용은 게임에 가깝지만 미래의 모빌리티 사회에서 커넥티드카가 어떻게 운행되며, 커넥티드 기능을 통해 자율주행이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알기 쉽게 체험할 수 있다. 만약 도쿄모터쇼 현장이라면 꼭 체험해 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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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EET UP는 미래 모빌리티 사회를 주제로한 다양한 토크 콘서트가 일반 관람 시기에 맞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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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형 이벤트관을 지나면 포드, 토요타 등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와 자동차를 연결하기 위해 만든 오픈 소스인 ‘SMART DEVICE LINK (SDL)’과 관련된 서비스 및 기술의 프로토 타입이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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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 단체인 '스마트 디바이스 링크 컨소시엄'에 가입된 기업들 가운데 일본 제조사로는 토요타가 있다. 도쿄 커넥티드 랩의 토요타 부스에는 토요타가 SDL을 통해 구현하는 '커넥티드 전략'의 현황과 향후 전망에 대한 내용이 전시되고 있었다.

 

토요타의 SDL 플랫폼 전략은 크게 3가지 순서로 진행될 계획이다. 1단계는 ‘자동차의 커넥티드화’로 토요타의 다양한 차종에 통신기능을 탑재해, 글로벌 커넥티드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다. 2단계는 차량에서 수집된 빅데이터를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마지막 3단계에서는 카쉐어링 기업이나 보험회사, 운송회사 등이 참여해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를 성장시킨 다는 계획이다.

 

포드는 이미 2013년 네트워크와 자동차를 연계시키는 '업 링크 (AppLink)‘ 시스템을 SDL 기반으로 구축하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500만대 이상의 차량에 적용되었다. 토요타는 SDL을 이용한 커넥티드 시스템을 2018년 상용화할 계획이다. 오픈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전 세계 어느 지역에서도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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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에는 SDL에 참여하고 있는 라인(LINE)이 함께 기능을 소개하고 있었다. LINE은 최근 스마트 스피커 'WAVE'에 탑재한 독자적인 AI 도우미인 ‘Clova (클로바)'를 탑재한 프로토 타입 차량을 전시하고 있었다. 스티어링휠에 위치한 클로바의 버튼을 누르면 인공지능 비서가 대기 모드로 전환되며, 음성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실행할 수 있다. 음악을 듣거나 날씨정보를 확인하고 사용자의 LINE 계정에 도착한 메시지를 읽어주는 기능 등이 시연되었다. 토요타 역시 독자적인 인공지능 비서인 ‘YUI (유이)’를 개발하고 있다. 다양한 언어에 대응하는 기능을 현재 구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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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L의 가장 큰 특징은 개방형 플랫폼이라는 점이다. 애플 카플레이나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는 현재 많은 차량에 탑재되고 있지만 스마트폰의 기능 일부만을 공유하는데 그치는 것이 현실이다. 스마트 폰과 자동차를 연결하는 새로운 규격을 제공하는 SDL은 오픈 소스 기반이라는 강점을 통해 자동차 생산자는 물론 관련 기술 개발자들에게 통일된 기준을 제공해 개발자들이 사용자 중심의 최고의 기능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있다. 현재는 토요타와 포드 모델에만 적용되고 있지만 향후 확대 적용될 예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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