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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LS, 11년을 기다려온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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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7-12-21 01:3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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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의 플래그십 세단인 LS가 11년만에 풀체인지를 단행하며 모습을 드러냈다. 국내에 먼저 소개된 것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고 있는 LS500h. 렉서스가 한국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모델들 중 상당수가 하이브리드를 적용하고 있다는 점과 플래그십 최초로 하이브리드를 적용한 역사를 반영한 것이다. 렉서스 LS는 이제 단순한 플래그십 세단을 넘어 고객에게 감성과 경험을 선사하는 자동차, 그리고 브랜드가 되고자 하고 있다.

 

렉서스는 감성을 위한 자동차로 변화하고 있다. 2006년, 4세대 모델이 등장할 때와는 달라진 플래그십의 위상 그리고 고객들이 플래그십 모델을 선택하면서 바라는 것들을 담기 위해서다. 그래서 렉서스가 선택한 것은 탄생지인 일본으로 돌아가는 것, 고유의 오모테나시(おもてなし-고객에 대한 환대)를 살리면서 인간 중심 사상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그동안 일정한 품질의 자동차를 제작했다면, 이제는 숙성된 자동차를 제작하고 감성을 담아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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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LS는 11년간 모든 것을 변화시켰다. 플래그십 세단은 그 브랜드의 모든 것이라고 할 수 있고, 브랜드의 변화와 위상을 한 번에 보여주는 중요한 존재다. 그래서 근 11년간 모든 것을 근본에서부터 재검토하는 작업을 거쳤고 1대 LS로부터 이어지는 정숙성 등의 DNA는 그대로 계승하는 한편, 즐거운 자동차를 만드는 데 모든 것을 집중했다. 렉서스만의 기술이 들어가 있음은 물론이다.

 

LS, 감성과 편안함을 갖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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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LS에서 가장 큰 변화는 낮으면서도 넓은 차체다. 이는 LC에서도 충분히 보여줬던 변화이지만, 플래그십 세단인 LS에서는 이와 같은 변화가 더 극단적으로 느껴진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2015년 도쿄 모터쇼에서 공개된 연료전지 컨셉트카인 LF-FC의 영향을 강하게 받고 있지만 당시와는 다르게 정갈함이 더해져 있다. 헤드램프와 ‘L’자 형태의 LED DRL이 교묘한 형태로 헤드램프 내에서 분리와 결합을 주도하고 있는 전면은 날카로우면서도 부드럽다.

 

렉서스 디자인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스핀들 그릴은 작은 ‘L’자 형태 5000개를 품고 있다. 이로 인해 전면의 입체감이 살아나고, 그릴 전체가 하나의 유기체와도 같은 느낌을 준다. LS는 LC와 동일한 GA-L 플랫폼을 적용하며 이로 인해 보닛과 루프, 시트 포지션 등이 낮아지면서 자연스러운 저중심이 실현되고 있다. 프론트 오버행을 최대한 줄이고 엔진은 가능한 한 차체의 중심 부분으로 이동시켜 프론트 미드십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낮은 차체이지만 편안한 승하차를 보장하기 위해 차체가 승차시 30mm, 하차시 10mm 상승하는 억세스 모드도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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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일본의 미가 적용되어 있으면서도 어디에서나 통할 수 있을 것 같은 감성이 살아있고, 디자인적으로도 아름답지만 천상의 편안함도 추구하고 있다. 단정하면서도 깔끔한, 마치 하나의 면처럼 다듬어진 대시보드에는 고토(筝-일본의 전통 현악기)에서 영감을 얻은 무늬를 적용했다. 이 무늬는 천연 목재를 원하는 무늬대로 잘라내고 목재를 몇 겹이나 겹쳐서 원하는 무늬를 만들어내도록 한 것으로, 이것만으로도 렉서스만의 장인정신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다.

 

실내에서 특이한 점은 플로팅 방식의 도어 손잡이가 적용되어 있고 상당히 두툼하다는 것이다. 손잡이의 높이는 암레스트와 정확히 맞도록 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실내에서 양 팔을 암레스트와 도어 손잡이에 올려서 편안함을 느낌과 동시에 독립된 실내 공간을 갖는 듯한 느낌도 받을 수 있다. 도어에는 일본 특유의 키리코(きりこ-네모난 것의 모를 잘라 낸 형상)를 적용할 수도 있는데, 렉서스만의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는 특별한 장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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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는 최상의 편안함을 추구한다. 1열 시트는 28방향으로 조절이 가능하며, 20개의 독립된 공기주머니를 이용한 극상의 마사지 기능은 처음으로 적용되는 기술이다. 2열 시트는 암레스트의 LCD 모니터를 통해 각도를 제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버튼 하나만으로 1열 조수석 시트를 접고 1,022mm의 레그룸을 확보하면서 독립적인, 편안한 공간을 만들 수 있다. 23개의 스피커를 이용하는 마크 레빈슨의 오디오로 최상의 음악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LS, 연비와 드라이빙의 맛을 갖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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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500h에 탑재된 엔진은 렉서스가 자랑하는 하이브리드 엔진이다. 배기량은 3.5L에 불과하지만 전기 모터를 조합해 합산 출력 359마력이 발휘되며, 렉서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멀티 스테이지 하이브리드 트랜스미션으로 인해 하이브리드의 다단화와 함께 연비와 운전의 재미를 동시에 살리는 독특한 하이브리드로 거듭났다. 럭셔리 쿠페인 LC 500h를 통해 이미 익히 알려진 것이지만, 플래그십 세단인 LS에서는 또 다른 맛을 살려 줄 것이다.

 

렉서스는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면서 렉서스만의 퍼포먼스 그리고 감성적인 주행을 추구하고 있다. 이는 LC때도 마찬가지였지만, LS는 LC와는 조금 다른 감성을 추구하며 ‘어떤 순간에도 고객에게 다가설 수 있는 파트너 같은 자동차’를 목표로 한다. LC에서는 소리가 강조되었다면 LS는 정숙성과 감성의 조화가 강조되고 있으며 소리, 가속, 안정감 간의 조화가 개발에 있어 가장 큰 숙제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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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렉서스 LS는 정숙을 강조하는 자동차다. 1대 렉서스 LS는 보닛 위에 여러개의 샴페인 잔을 올려놓고 주행하면서도 흔들리거나 깨지지 않는 것을 보여주며 정숙성을 강조했고, 이러한 LS의 특징은 대를 이어오면서 계속 강조되어 왔다. 기존의 감성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감성을 더하는 것, 그것이 렉서스가 생각하는 감성제작이다.

 

여기에 사고를 제로로 만들기 위한 노력인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가 더해진다. 차선 유지 어시스트(LKA),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DRCC),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PCS), 오토매틱 하이빔(AHB)이 통합되어 있다. 엔진, 브레이크, 스티어링을 통합제어하여 미끄러운 노면에서 차량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VDIM시스템과 뒷좌석 시트 쿠션 에어백을 포함한 총 12개의 에어백 보행자와 충돌 시 보닛을 돌출시키는 4점식 팝업후드가 기본 장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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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LS는 플래그십으로써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것은 물론, 일본적인 것이 세계적이라는 것과 감성이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하이브리드로 연비는 물론 운전의 즐거움을 챙기고, 극상의 편안함과 정숙성도 실현하고 있다. LS는 렉서스 자체이기도 하면서 일본 장인의 열정과 기술을 담은, 문화와 정성을 담은 예술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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