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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스포티지 더 볼드, 남성다움과 효율로 무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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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8-07-24 23: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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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의 4세대 스포티지가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했다. 기존 모델의 디자인과 라인에 변화를 주어 남성스러움을 좀 더 부각하고, 새로 개발한 스마트스트림 D 엔진이 라인업에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겉으로 보기에 크게 눈에 띄는 변화가 보이지는 않지만 내실을 다지고 HDA(고속도로 주행보조)와 인공지능 스피커를 이용한 홈투카 서비스가 가능해지는 등 내부적으로는 상당히 많은 변화가 있다.

 

외형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프론트 그릴과 범퍼의 변화이다. 그릴은 내부 그래픽을 달리해 인상이 좀 더 강해졌으며, 프론트 범퍼를 세로로 가로지르는 라인을 적용해 더욱 남성적인 스타일을 지향하고 있다. 기존 스포티지는 여성적인 면이 있었기에 작지만 확실한 인상을 줄 수 있는 변화를 통해 남성적인 이미지를 부여하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그러한 변화로 인해 안개등의 그래픽도 변했으며, 프론트 범퍼 하단에 위치한 검정색으로 감싼 에어 인테이크가 강인한 이미지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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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램프는 외부 디자인의 변화는 없지만, 내부 그래픽을 달리하고 LED를 적용해 시인성은 물론 인상을 달리한다. 신형 K3에도 적용된 ‘X’자 형태로 배열된 4개의 사각형 LED DRL과 선명도가 더 높아진 LED 방향지시등이 눈에 띈다. 측면에서는 변한 부분이 거의 없지만, 휠의 디자인을 좀 더 역동적인 형상으로 변경했다. 테일램프는 내부 그래픽을 달리 적용해 변화를 부여했으며, 양쪽 테일램프를 잇는 가로바는 기존의 크롬 대신 붉은색을 적용해 통일감을 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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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는 스티어링 휠의 디자인과 센터페시아의 LCD 모니터 주변 그래픽에 변화가 있다. 블랙 하이그로시를 적용한 부분이 좀 더 많아지고 버튼의 촉감도 좀 더 좋아졌다고 한다. 등받이를 눕힐 수 있어 탑승객에게 편안함을 부여할 수 있는 2열 시트와 최대 1,492L의 적재 용량을 확보할 수 있는 트렁크는 그대로 유지된다.

 

파워트레인의 변화, 효율을 주도한다
스포티지는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하면서 파워트레인의 변화가 커졌다. R 2.0 디젤 엔진은 기존 6단 자동변속기 대신 상위 모델에 적용되던 8단 자동변속기와 조화를 이룬다. 이미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8단 자동변속기는 부드러운 변속 감각과 우수한 동력전달 효율을 보인다고 한다. 엔진은 최고출력 186마력, 최대토크 41.0kg-m으로 변화가 없지만 새로운 자동변속기의 도움을 빌어 복합연비가 0.5km/l 높아졌으며, 이를 통해 14.4km/l의 복합연비(2WD, 17인치 기준)를 기록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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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모델에서 주목할만한 엔진은 해외에서도 소개된 스마트스트림(SmartStream) D 1.6 엔진이다. 기존의 1.7L CRDi 엔진을 대체하는 것으로 ‘U3 CRDi 엔진’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요소수를 사용하는 SCR방식을 적용해 기아차가 제작한 디젤 엔진들 중 가장 깨끗한 엔진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국내에 판매되는 스포티지에 탑재되는 것은 최고출력 136마력을 발휘하며, 7단 DCT와 조합하며 전륜구동 또는 4륜구동의 선택이 가능하다.

 

배출가스를 적게 내뿜는 것 뿐만 아니라 연비 경쟁력도 확보했다고 한다.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해 경량화와 최적화를 진행했으며, 연료 분사에 고압 인젝터를 적용하고 저마찰 터보차저를 장착했으며 경량화 피스톤 등을 적용해 실린더 내 마찰을 줄였다고 한다. 엔진오일 열교환기, 통합 열관리 시스템 등을 적용해 연비를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정숙성 확보를 위해 타이밍 체인을 벨트로 변경하는 등 변화를 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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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아쉬운 것은 외국에서 먼저 소개된 에코다이나믹스 플러스 2.0L R 디젤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국내에 등장하지 않은 것이다. 0.44 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 그리고 전기모터와 발전기를 통합한 형태의 MHSG(Mild-Hybrid Starter-Generator) 유닛을 결합한 것으로 12 kW의 출력을 보태 이산화탄소 배출을 조금 더 줄여주고 약간의 연비 향상에 기여하는 전동화 파워트레인이지만, 국내에서는 가격 저항이 심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적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가솔린 엔진은 누우 2.0L 엔진 하나만이 제공된다. 여기에 6단 자동변속기만 제공되지만, 기존 모델보다 연비가 조금 더 높아졌다고 한다. 외국에서 공급되는 최고출력 177마력의 1.6L T-GDi 엔진 또는 일반 GDi 엔진이 제공되지 않는 점은 아쉽지만, 그만큼 진입 가격을 낮추기 위해 노력했다고 하니 그 점에서 점수를 줘야 할 것이다.

 

처음 적용되는 홈투카 커넥티드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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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모델에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커넥티드 기술이 탑재된다. 기아차의 커넥티드 서비스인 UVO와 사물인터넷 서비스인 ‘홈투카(Home2Car)’를 결합한 것으로 SK 텔레콤 또는 KT의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해 자동차를 제어할 수 있다. 현대기아차는 스포티지를 시작으로 다음달에는 현대 투싼에 기능을 적용하는 등 신차에 이 기능을 필수로 적용할 예정이며, 기존 차량들 중 UVO가 탑재되어 있으면 업그레이드를 통해 확대 적용할 수 있다고 한다.

 

홈투카는 집에서 AI 스피커를 통해 시동을 걸고 에어컨 또는 히터의 온도를 설정하고 음성 명령만으로 도어를 열고 닫는 기능을 지원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뜨거운 여름에 미리 시동을 걸고 에어컨을 작동시키도록 한 후 쾌적한 실내 환경이 만들어진 차에 편안하게 오를 수 있는 것이다. 만약 서 있는 자동차를 한 번에 찾기 힘들거나 다른 사람이 접근하려 한다면 비상등을 켜거나 경적을 울릴 수도 있다. 날이 갈수록 발전하는 커넥티드 기술을 집에서도 음성으로 편안하게 누릴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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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커넥티드 기술은 집에서 차량의 제어 뿐 아니라 차량에서 음성으로 집의 기능을 제어하는데도 사용할 수 있다. 이미 일부 통신회사에서는 이러한 서비스를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한국에서도 스마트홈 또는 스마트카 이용자들이 급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맥킨지는 오는 2030년 커넥티드 카 관련 서비스 시장이 1조500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이와 같은 시장에 기아차도 스포티지로 뛰어들 수 있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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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지는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하면서 거의 변하지 않은 것 같지만 많은 곳이 변한 모습을 보여줬다. 디자인의 변경만이 아닌 파워트레인의 변경과 효율 향상을 통한 연비 향상 그리고 본격적인 홈투카 커넥티드 기술을 적용해 집과 자동차를 연결하고 있다. 그래서 스포티지 더 볼드는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들에게 좀 더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는 가능성을 안고 있다. 새로운 스포티지는 ‘더 볼드’라는 이름처럼 강인함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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