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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 파사트 TSI와 아테온으로 하반기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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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18-07-30 06: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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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가 폭염이 한창인 27일 , 폭스바겐 미드 썸머 나이트를 개최하고 올 상반기와 하반기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4월, 폭스바겐 코리아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뉴 비기닝' 이벤트를 개최한지 100일만에 지금까지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볼 수 있었다. 폭스바겐 코리아는 뉴 비기닝 이벤트를 통해 5종의 신차를 선보이면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밝혔었다. 파사트와 파사트 GT, 티구안과 티구안 올스페이스가 공개되었으며 이제 아테온만이 남아 있다.

 

많은 사람들은 디젤게이트 이후 폭스바겐그룹의 몰락을 예견하기도 했지만, 그들의 예상은 빗나갔다. 오히려, 폭스바겐 그룹의 최근 실적은 그야말로 승승장구이다. 폭스바겐 그룹이 발표한 올 상반기 판매실적은 사상 최대인 551만 9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실적이다.  시장별 판매실적은 단일 국가로는 최대 시장인 중국이 199만 44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다.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도 8.9% 증가한 216만 3400대로 회복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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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에서도 폭스바겐 브랜드의 성장세는 두드러졌다. 폭스바겐은 디젤 게이트 이후 한국시장에서 영업을 중단했다가 올해부터 판매를 재개했다. 파사트, 티구안 등 2개 모델의 할인 판매를 앞세워 지난달 수입차 브랜드 3위에 올랐다. 특히 폭스바겐 티구안(2.0TDI)은 지난 6월 수입차 판매실적에서 1076대가 팔리며 지난달 최다 판매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5월 중순 판매량이 집계된 이후 한 달 반 만의 기록이다. 티구안은 5월에도 1561대 팔려 역대 최고 월 판매 기록을 경신하며 판매량 2위 자리에 오른 바 있다.

 

올해 폭스바겐코리아는 신차를 통한 점유율 회복 뿐만 아니라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탄탄한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4월 기술개발센터신설 및 그룹 애프터서비스부 총괄 임원 선임을 발표했다. 신설된 기술개발센터는 PDI 센터팀과 내비게이션 기술개발팀으로 구성되며, 향후 미래 기술과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역할을 확대할 예정이다. 최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차량의 준법 확인 절차 강화를 위해 출고 전 점검 (PDI, Pre-delivery Inspection) 센터 내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화 분야의 핵심인 내비게이션 및 인포테인먼트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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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재진입을 위해 폭스바겐은 2년 내 10개의 서비스 센터를 확충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폭스바겐은 2015년 디젤게이트 이후 시행하고 있는 보상 브로그램인 ‘위 케어 캠페인’을 통해 1400억원의 보상금을 지급해왔다. 이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의 경우 10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발급 받았다. 현재까지 약 96%의 소비자들이 바우처를 수령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 공개된 파사트 TSI는 폭스바겐코리아가 지난 3월 판매를 재개한 이후 4번째로 선보이는 모델이다. 이번에 판매가 시작되는 북미형 파사트 TSI는 3년 전인 2015년 부분변경을 단행한 모델이다. 다만 다양한 개선을 통해 이전과 차별화를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2.0L 가솔린 터보 엔진(177마력, 25.4㎏.m)에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DSG)와 패들시프트가 적용된 모델로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8월 중순 출시하는 파사트 TSI는 오래된 차량을 그대로 수입하는 것이 아니라 엔진과 편의사양을 한층 더 강화시켰다"고 말하며 "2.0리터 가솔린 엔진이 들어가며, 해당 엔진은 친환경적인 요소가 들어갔다"고 전했다.

 

최근 아우디 A3를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한 소식이 전해지며 파사트 TSI 모델의 가격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다.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이에 대해 "매력적인 가격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사트 역시 할인율은 40%에 조금 못미치지만 큰 폭의 할인이 잡혀질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아우디 A3가 2300만원 대인데 반해 파사트는 2600만원 대에 판매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폭스바겐 코리아는 신뢰회복 차원에서 가격 정책 역시 다각도로 검토 중인 상황이며, 40%까지 큰 폭의 할인은 쉽지 않지만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수준으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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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코리아의 올해 신차 라인업의 대미를 장식할 차량은 아테온이다. 아테온은 2017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된 차량으로 파사트 상위급 모델이다.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아테온은 개성넘치는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아방가르드한 디자인, 카리스마 넘치는 스포티함, 유연한 공간활용성과 충분한 적재공간 등 그란 투리스모의 컨셉을 새롭게 해석한 모델이기도 하다. 동급 모델 대비 넉넉한 뒷좌석 레그룸을 갖추고 있으며, 적재공간은 최대 1,557리터까지 확장 가능하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금까지 공개된 신차와 함께 파사트 TSI, 아테온을 통해 하반기 시장 공략에 대한 의지도 확고히 했다. 슈테판 크랍 사장은 "지금까지의 성과에 대해 모든 고객들께 다시 한번 감사 말씀을 드리며, 폭스바겐을 선택해주시는 새로운 고객들에게도 우수한 제품력과 브랜드 가치로 보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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