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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장하는 중국 자동차산업의 명과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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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5-12-05 05: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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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장하는 중국 자동차산업의 명과 암

중국의 자동차산업이 급속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지만 자동차 디자인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앞으로 10년에서 20년 동안 수많은 장벽에 부딛힐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전망은 지난주 중국 내 자동차회사와 정부 관계자, 딜러 등 자동차산업 리더 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뷰를 통해 작성된 보고서를 통해 나타난 것이다. 이 보고서는 IBM비즈니스컨설팅서비스(IBM Business Consulting Services )와 미시간대학운송연구협의회 (University of Michigan Transportation Research Institute)에 의해 작성된 것이다.
이 보고서 작성 관계자들은 중국의 자동차산업 지도자들은 중국은 GM과 폭스바겐 등 글로벌 메이커들의 합작회사들로부터 기술 및 전문적인 지식을 충분히 습득할 수 없다고 믿고 있는데 놀랐다고 설명하고 있다.
IBM서비스의 책임자는 중국 정부는 중국 자동차회사들에게 그들의 합작회사 지분의 50% 이상을 소유하게 하면서 빨리 전문지식을 습득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이 기술전수가 가시화되지 않고 있으며 이는 해외 메이커들의 지적 재산권 문제가 걸려 있다고 말한다. 중국의 자동차산업 종사자들은 여전히 핵심기술은 해외 메이커들이 장악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은 또한 판매 네트워크 구축도 요원하다. 중국은 2003년 자동차 할부금용을 제한했다. 또한 중고차 판매에 대한 까다로운 법 조항과 중고차가 신차만큼이나 비싸질 수도 있는 세제를 유지하고 있다.
자동차산업 발전을 가로 막는 또 다른 문제는 인프라스트럭처다. 중국은 8만 5,000개의 주유소가 있는데 대부분 도시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미국의 17만개와 비교되는 수치다.
중국은 2004년 234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했다. 1993년 22만대와 비교하면 엄청난 성장이다. 또한 2007년에는 시장 규모에서 독일을 제치고 세계 세 번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 이제 겨우 1000명당 24명꼴로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다. 전 세계 수준은 1,000명당 120대, 미국의 경우는 750대에 달하는 것과 비교하면 어머어마한 차이이다.
이 보고서는 또한 중국의 자동차시장은 2015년이 되면 미국보다 더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참고로 2005년 판매대수는 500만대를 돌파했다. 미국은 1,700만대 수준.
하지만 이런 전망과는 달리 중국시장에는 수많은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 이 보고서 작성자들의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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