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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과 전동화의 미래를 그리다, ‘렉서스 일렉트리파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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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desk(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22-06-09 14: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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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자동차는 지난해 12월 14일 도쿄 메가웹에서 탄소중립의 실현을 향한 토요타와 렉서스의 전동화 상품 전략에 대한 미디어 설명회를 개최했다.


토요타자동차는 전세계 각 지역의 에너지 사정과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따라,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연료전지차(FCEV)와 같은 다양한 전동화 라인업으로 탄소중립을 도모하면서, 중장기적으로 탄소중립의 중요한 선택지로서 전기차(BEV)의 풀 라인업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그중 렉서스는 2030년까지 전 카테고리에 전기차 모델을 도입하여 전세계적으로 100만대를 판매하고, 2035년까지는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렉서스 모델의 100% 전기차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배터리 관련 신규 투자에 있어서는, 지난 9월 발표한 투자 금액 1.5조엔 규모에서, 2조엔으로 상향 조정하여, 더욱 선진적인 ‘양품염가’의 배터리 생산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렉서스 전동화 전략의 방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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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전략은 메르세데스-벤츠나 아우디, 재규어 등 유럽 제조사들의 전동화 전언 선언과 같은 방향이며, 프리미엄 브랜드로서는 시장 공략을 위한 정공법으로 보인다. 그 이유는 명확하다.

프리미엄 시장은 환경에 대한 인식도 높은 편이다. 고가의 제품인 만큼 대량 생산되는 제품들보다 탄소중립인 소재들이 사용되기도 하며, 소비자 또한 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다. 게다가 판매 장소와 수량도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전동화도 수월하다. 

뿐만 아니라 자동차의 경우는 “최신 기술을 도입해 가치를 유지해야 하는 상품”이라는 특성이 있다. 새로운 기술은 어쨌든 비용이 높다. 배터리 가격이 생각만큼 낮아지지 않는 지금, 기본적인 성능이 배터리에 의존하는 전기차의 경우 성능을 높일수록 차량의 가격은 크게 증가할 수밖에 없다. 차량의 가격이 높아지면, 최신 운전자 지원 시스템이나 자동화, 커넥티드 등 전기차와 궁합이 좋은 기술도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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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차량의 퍼포먼스를 즐기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고성능 프리미엄 모델의 가치는 종래의 엔진 스펙이나 핸들링으로 대표되던 부분에서, 도심에서도 짧은 거리에서도 맛볼 수 있는 가속 성능으로 이동하고 있다. 그것이 소리없이 조용히 진행되는 전기차의 경우 탑승자에게 신선한 감각을 더하기 때문에, 많은 프리미엄 전기차들이 소비자들에게 만족감을 주고 있는 것이다. 페라리와 람보르기니조차도 2025년 이후에는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렉서스는 유럽의 프리미엄 브랜드와는 달리 브랜드의 역사가 짧다. 불과 30여년의 역사를 갖는 브랜드인 만큼 지켜야 할 엔진이나 디자인과 같은 전통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대변혁 속에서 지키고 유지해야할 유산이 적다는 것은 오히려 기회가 된다. 

2035년 렉서스가 100% 전기차로 판매되면, 이들 3대 전기차 시장에 있어서도 브랜드의 가치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앞으로 출시될 전기차들의 상품성까지 인정받게 된다면, 다른 지역에서 판매까지 더해져 ‘렉서스 전기차 100만대 판매’라는 목표도 충분히 달성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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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전기차 보급은 탄소중립이라는 시급한 과제 속에 빠르게 대처할 필요가 없었다면, 도심형 시티커뮤터 또는 프리미엄 시장이라는 양극단의 시장을 통해 차분히 점유율을 높여야 했다는 것이 개인적인 견해다. 마이크로카와 롤스로이스만큼 전기차에 딱 맞는 자동차는 없다. 그 양극단의 시장에서 배터리 기술의 진화와 인프라 확대, 소비자들의 의식변화, 각 국의 에너지 상황에 맞춰 전동화를 진행시키는 것이 이상적인 변화로 보인다. 그런 의미에서 럭셔리 브랜드인 렉서스의 모든 차량이 전기차로 전환된다는 전략은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높이기 위한 정공법으로 보인다. 


렉서스, 새로운 전동화 모델로 한국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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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토요타자동차는 높은 하이브리드 차량(HEV) 판매 비율(2021년 판매 기준 렉서스 약 98%, 토요타는 약 93%)을 바탕으로, 이산화탄소 저감을 통한 탄소 중립에 공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렉서스코리아는 ‘렉서스 일렉트리파이드(LEXUS ELECTRIFIED)’라는 렉서스의 전동화 전략의 신호탄이 되는 뉴 제너레이션 NX 450h+와 NX 350h, 도심형 컴팩트 SUV인 UX 300e의 6월 15일 공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뉴 제너레이션 2세대 NX

 

뉴 제너레이션 NX는 기존 NX의 2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렉서스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NX 450h+ 프리미엄과 NX 450h+ F SPORT 그리고 하이브리드(HEV) 모델인 NX 350h 프리미엄과 럭셔리 등 총 4개의 트림으로 출시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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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제너레이션 NX는 렉서스 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되어, 길어진 휠 베이스, 저중심 및 최적의 무게 배분을 구현했으며 새로운 U자형 패턴으로 바뀐 스핀들 그릴, 가로형 라이트바와 레터링 로고 등을 통해 차세대 렉서스 디자인을 선보인다. 

인테리어는 승마에서 영감을 얻은 ‘타즈나(Tazuna)’ 컨셉으로 개발되어, 마치 고삐 하나로 말과 소통하듯 차량과 운전자가 일체감을 이루는 레이아웃으로 탈바꿈했다. 렉서스 최초로 14인치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를 적용하여 다양한 편의기능을 쉽고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으며, 버튼식 개폐 시스템인 ‘이-래치 (e-Latch)’가 적용되어 더욱 편안한 승하차를 경험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에는 고효율 2.5리터 4기통 엔진이 적용되어 NX 450h+는 시스템 총 출력 307마력, NX 350h는 시스템 총 출력 242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NX 450h+는 1회 충전 전기 주행 거리가 약 56km(복합전비 기준)에 달해 전기차(BEV)와 하이브리드(HEV) 모드를 넘나드는 다양한 주행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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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뉴 제너레이션 NX는 UX와 더불어 ‘렉서스 드라이빙 시그니처’를 구현했다. ‘렉서스 드라이빙 시그니처’는 탁월한 핸들링 성능과 운전자의 의도에 기민하게 반응하는 감각, 세련된 승차감과 고요함으로 대표되는 렉서스 특유의 주행감각이다.

강화된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SS+)와 함께 도로 표지판 어시스트(RSA)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어 예방 안전 사양도 한층 업그레이드되었다.

뉴 제너레이션 NX는 ‘렉서스 커넥트(LEXUS CONNECT)’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인다. 렉서스 커넥트는 실시간 정보를 기반으로 한 교통 정보는 물론 엔터테인먼트, 차량 소모품 교체 알림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렉서스 최초의 순수 전기차(BEV) UX 300e

렉서스 최초의 순수 전기차(BEV)인 UX 300e는 크리에이티브 어반 익스플로러(Creative Urban Explorer)라는 컨셉으로 태어난 도심형 컴팩트 SUV이자 UX의 BEV 모델인 UX 300e는 세련되고 강렬한 외관, 기존 하이브리드 모델 대비 넓어진 트렁크 공간, 리어 퍼포먼스 댐퍼, 쉬프트 바이 와이어(shift by wire)가 탑재된 간결하고 정확한 변속 기능, 확대 적용된 언더 커버를 통한 정숙한 드라이빙 등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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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가속음이 없는 전기차의 속성 보완을 위해 가속페달 조작과 주행 모드에 따라 다른 사운드를 제공하는 액티브 사운드 컨트롤(ASC)을 통해 보다 재미있고 안전한 운전을 지원한다.

UX 300e에는 54.35 kWh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되어 도심 드라이빙에 실용적인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1회 충전 시 최대주행거리는 233km(상온 복합 기준)이며, 충전 시간은 DC차데모 급속 기준 0%에서 75%까지 약 50분, 0%에서 100%까지 약 80분이 소요된다. 아울러 배터리 냉난방 시스템과 과충전 방지 시스템, 다중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배터리를 안전하게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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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클라이밋 컨시어지 및 전 좌석 독립 열선, 앞좌석 통풍 시트, 블랙박스와 하이패스,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등 편의 사양 또한 강화되었다. 예방 안전 기술 패키지인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SS+), 앞좌석 멀티 스테이지 에어백을 포함한 총 10개의 에어백 탑재가 안전한 여행을 돕는다. 

렉서스는 UX 전기차(BEV)와 신형 NX HEV & PHEV를 시작으로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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