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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지프 그랜드 체로키 4Xe 국내 출시, 전기모드로 33km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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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22-12-07 17:2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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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가 ‘올 뉴 그랜드 체로키’와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를 국내 출시했다. 1992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유리창을 뚫고 입장한 퍼포먼스를 통해 주목받았던 그랜드 체로키는 1세대 모델 이후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한 ‘역대 최다 수상 SUV’로서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는 모델이다. 국내 시장에 판매 중인 5세대 ‘올 뉴 그랜드 체로키’는 브랜드 최초의 3열을 탑재한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에 이어, 2열 5인승 모델인 ‘올 뉴 그랜드 체로키’와 PHEV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로 라인업을 완성했다. 

 

 

 

지프는 지난 9월 전동화를 위한 라인업 확대와 모델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독일과 프랑스 중심으로 한정되어 있던 전동화 전략 지역을 전 유럽으로 확대하고, 2025년까지 순수 전기차 4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2030년에는 모든 지프 판매의 100%를 전기차로 전환한다. 첫 모델은 ‘스텔란티스 데어 포워드 2030’에서 밝힌 소형 전기 SUV '올 뉴 지프 어벤저'다. 지프 어벤저는 레니게이드 보다 하위의 세그먼트로 분리되며, 폴란드 타이키 공장에서 생산한다. 1회 충전시 목표 주행거리는 400km이다. 현대적이고 기술적으로 진보된 인테리어 뿐만 아니라 사람과 적재를 위한 충분한 공간을 제공한다. 오는 10월 17일 파리 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최초 공개하며, 당일부터 사전 계약을 진행한다. 2023년 초 유럽을 시작으로 한국과 일본 등 전략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북미시장의 경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전동화 전략의 중심을 담당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인 랭글러 4xe와 그랜드 체로키 4xe를 기반으로 브랜드 역량을 높이기 위해 PHEV 확장을 추진하게 된다. 2025년 말까지 4종의 새로운 전기차를 포함해 전체 지프 라인업에 전동화를 적용한다. 또한 2030년까지 배터리 전기차를 전면 출시해 차량 라인업, 세그먼트별 전기차 비중, 판매대수 등에서 SUV 업계 선두를 지킨다는 전략이다. 미국 내 지프 판매의 절반은 순수 전기차로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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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된 2열 모델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디자인은 유사하지만, 내연기관 모델과 전동화 모델간의 디자인 차별성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5세대 모델을 통해 더욱 커진 세븐-슬롯 그릴과 길쭉한 수평의 후드 등 공통적인 디자인도 있지만, 프론트 범퍼의 경우 서로 다른 디자인을 통해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 4xe​ 모델의 경우 크롬이 더욱 적극적으로 사용되었으며, 프론트 범퍼 형상 또한 더 스포티한 형상을 보여준다. 

2열 그랜드 체로키는 3열 그랜드 체로키 L보다 전폭이 5mm 넓고, 전고가 5mm 낮은 포지션을 갖췄다. 전체 길이는 4,900(~5,010)mm로, 3열 그랜드 체로키 L 대비 320mm 짧다. ‘올 뉴 그랜드 체로키’는 리미티드와 오버랜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는 리미티드와 써밋 리저브 등 각각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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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디자인도 기존 출시되었던 3열 모델과 큰 차이는 없다. 10.25인치 컬러 클러스터 디스플레이와 티맵(TMAP) 내비게이션이 포함된 10.1인치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도 유지되고 있다. 주/야간 설정이 가능한 맞춤형 LED 조명은 모든 트림에 기본 장착되며, 오버랜드와 써밋 리저브 트림에서는 멀티 컬러 앰비언트 LED 라이팅이 적용된다. 

지프 브랜드 최초로 기본 탑재된 커넥티드 서비스 ‘지프 커넥트(JEEP CONNECT)’는 실시간 차량 위치 확인, 각종 원격 제어 시스템, 긴급 상황시 대처 가능한 SOS 시스템 등 스마트폰 하나로 차량과 연결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연결은 물론 써밋 리저브 트림에는 무선 충전 패드가 장착되어 연결성을 한층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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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오버랜드와 써밋 리저브 트림의 경우 Hi-Fi 오디오 업계에서 가장 유명한 ‘매킨토시(McIntosh)’ 사가 올 뉴 그랜드 체로키만을 위해 디자인한 사운드 시스템과 19개의 스피커가 적용되었다. 

2열 올 뉴 그랜드 체로키에 탑재된 3.6L V6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86마력(@6,400rpm), 최대토크 35.1kg·m(@4,000rpm)의 강력한 파워를 발휘한다. 업그레이드된 엔진 스톱&스타트 시스템(ESS)도 기본 장착했다. 3.6L 엔진과 조화를 이루는 8단 자동변속기는 다단화를 통해 모든 속도 영역에서 효율적인 rpm을 유지하여 정숙성, 가속 반응성, 효율성 등을 향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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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제공하는 최초의 그랜드 체로키이다. 4xe 추진 시스템은 전기 모터 2개와 400V 배터리 팩, 2.0L 터보차지 4기통 엔진, 8단 자동변속기를 결합해 효율과 성능을 극대화했다. 전체적으로 4xe 시스템은 272마력(202kW) 및 40.8kg.m의 토크를 제공하며, 충전 시 순수전기로만 33km를 주행할 수 있다. 더불어 하이브리드, 전기, e세이브 등 3가지 E-셀렉 모드(E-Selec Mode)를 통해 출퇴근, 오프로드, 장거리 운전 등 상황에 가장 적합한 운행을 지원한다.

4x4 시스템은 트림에 따라 쿼드라-트랙 I(Quadra-Trac I) 또는 쿼드라-트랙 II(Quadra-Trac II)를 적용했으며, 주행 조건에 따라 5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셀렉-터레인(Selec-Terrain®) 지형 설정 시스템을 도입했다. 오버랜드와 써밋 리저브 트림의 경우 전자식 세미-액티브 댐핑 기능이 장착된 동급 최고의 지프 쿼드라-리프트(Quadra-Lift™) 에어 서스펜션을 장착해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국내 출시 가격은 ‘올 뉴 그랜드 체로키’ 리미티드가 8천550만원, 오버랜드가 9천350만원이며,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는 리미티드가 1억320만원, 써밋 리저브가 1억2,12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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