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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국내 5사 판매실적, '내수 주춤, 수출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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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23-09-01 22: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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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5개사가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5% 이상 증가했다. 현대차•기아는 내수와 수출 모두 동반 성장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 블레이저가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GM한국사업장은 상승세를 보였으며, 토레스의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는 KG 모빌리티는 해외 시장에서 판매가 증가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내수와 수출 모두에서 하락세가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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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발표된 국내 5사의 실적발표 내용에 따르면 8월 국내외 판매대수는 총 65만 3811대로 전년 동기 대비(6만9975대) 5.5% 증가했다. 이 중 내수 판매는 내수시장에서 5개 브랜드가 총 10만6591대를 판매해 작년보다 1.4% 증가했으며, 해외 판매는 6.3% 증가한 54만7천220대가 판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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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국내 시장 판매 1위는 8820대가 판매된 그랜저가 차지했다. 2위는 7,126대가 팔린 쏘렌토가 차지했으며, 두 모델 모두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국내에서도 전기차의 판매가 감소하는 반면,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가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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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2023년 8월 국내 5만 5,555대, 해외 29만 1,822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3.2% 증가한 총 34만 7,377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2.9% 증가, 해외 판매는 1.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3년 8월 국내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12.9% 증가한 5만 5,555대를 판매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보다 1.5% 증가한 29만 1,822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해 판매 최대화를 이루고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등으로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적극 대응하겠다”라며 “‘디 올 뉴 싼타페’ 등 뛰어난 상품성을 지닌 신차 출시, ‘아이오닉 6’의 글로벌 판매 본격화, ‘아이오닉 5 N’ 및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출시를 통한 전기차 판매 확대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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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2023년 8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 2,225대, 해외 21만 2,882대, 특수 374대 등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25만 5,481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2.4% 증가, 해외는 5.8%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 1,376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3만 1,647대, 쏘렌토가 2만 1,498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쏘렌토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를 시작으로 K5 상품성 개선 모델, 카니발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 및 적극적인 EV 마케팅으로 판매 모멘텀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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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는 지난 8월 내수 3,903대, 수출 6,920대를 포함 총 10,823대를 판매 했다. 이러한 실적은 하기 휴가 등 조업일수 축소에도 불구하고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지난 6월 이후 3개월 연속 1만대 판매를 넘어서며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한 것이다. 특히 수출은 호주, 헝가리, 스페인 등 지역으로의 판매가 늘며 9년 만에 월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7월(6,805대) 실적을 한 달 만에 경신하며 전년 동월 대비 84.4% 큰 폭으로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었다.

 

KG 모빌리티는 “토레스는 물론 상품성 개선 모델의 글로벌 론칭 확대를 통해 9년 만에 월 최대 판매를 기록했던 지난 달 수출을 한달 만에 경신하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동종업계 노사가 임금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업계 최초로 임금 및 단체협상을 마무리 지은 만큼,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는 물론 다양한 마케팅 전략 강구를 통해 판매를 더욱 늘려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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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한국사업장은 8월 한 달 동안 총 31,716대(완성차 기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74.2% 증가세를 기록, 14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GM 한국사업장의 8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94.4% 증가한 총 28,419대를 기록, 17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가 8월 한 달 동안 총 19,698대 해외 시장에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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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의 8월 판매량은 내수 1502대, 수출 6912대 등 총 8414대로 집계돼 작년 보다 25.2% 감소했다. 르노코리아는 내수 시장 반등을 위해 QM6 등 주력 차종의 모델 가격을 인하하고, 르노그룹 본사와 협의해 유럽 수출 물량도 점차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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