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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2023 기아 EV 데이 - 기아 EV 라인업과 충전 인프라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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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23-10-12 23: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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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2023 기아 EV 데이’를 개최하고 EV 시대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현장에서 공개된 EV5는 기아의 글로벌 전략차종으로 중국시장에서 생산되어 판매되는 차량이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도 이뤄지며, 국내에는 2025년 출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EV 라인업의 막내 모델인 EV3, 스포티한 EV 세단을 추구하고 있는 EV4에 대한 제안인 두대의 컨셉카도 함께 공개되었다. 또한 EV 라인업 확장과 충전 인프라 확대 등을 통해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고 전동화 모빌리티 시대로의 전환을 앞당기는 브랜드가 되겠다는 비전도 구체화해 공개했다. 

 

 

 

기아는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과 충전인프라 구축, 고객 편의성을 높인 소프트웨어 적용을 통해 연간 글로벌 전기차 판매를 2026년 100만대, 2030년에는 160만대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기아 송호성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자로서 기아가 그리는 전동화로의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EV9과 EV6에 적용한 첨단 EV 기술과 친환경 소재, 대담한 디자인, 직관적인 서비스를 앞으로 출시할 대중화 EV 모델로 확대 전개함으로써 가능한 많은 고객에게 기아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V 라인업 및 충전 인프라 확대 등 EV 전환 가속을 위한 전략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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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아는 신차 및 콘셉트카 공개와 함께 다양한 가격대의 EV 풀라인업 제공, 글로벌 충전 인프라 확대 구축, 안정적인 EV 생산 및 배터리 공급 체계 구축 등 EV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을 밝혔다.

 

기아는 많은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가격대의 EV 풀라인업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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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현재 시장에 출시한 EV6와 EV9을 포함해 3만 달러에서 8만 달러까지 가격대에 대응하는 EV 풀라인업을 기획하고 있으며 향후 고객이 가장 많이 찾게 될 B, C 세그먼트에 대응하는 다양한 형태의 차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오늘 소개한 EV5와 EV4, EV3 등 중소형 모델은 3.5만 달러에서 5만 달러의 가격대로 출시해 전기차의 대중화 및 보편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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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기아는 상대적으로 전동화 전환이 느린 신흥시장에서 초기에 EV6와 EV9을 출시해 프리미엄한 이미지를 구축하고, EV5ᆞEV4ᆞEV3 및 신흥시장 전략 EV를 추가해 상품 선택의 폭을 확대할 예정이다.

 

기아는 충전 환경이 전기차 구매에 대한 장벽이 되지 않도록 글로벌 충전 인프라를 확대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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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아 북미 법인은 2024년 4분기부터 미국에서 판매하는 전기차에 북미충전표준(NACS) 충전 포트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아 고객은 약 1만 2천기의 테슬라의 슈퍼차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앞서 기아는 북미에서 6개 자동차그룹과 연합해 2030년 3만기의 초급속 충전기 설치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아울러 기아는 4개 자동차그룹과 연합한 아이오니티(IONITY)를 통해 현재 유럽 주요 고속도로에 2,800기의 초급속 충전기를 설치했으며 2025년까지 총 7천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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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국내에서는 이핏(E-Pit)을 포함해 2025년까지 3,500기를 설치할 계획이며, 이외 지역에서도 현지 충전사업자와 협업해 기아 딜러망 내에 급속ᆞ초급속 충전기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가정 내 충전의 경우 기아가 직접 개발한 완속 충전기를 고객에 공급하고 고객 편의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아는 안정적인 전기차 생산 및 배터리 공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25년까지 글로벌 EV 생산 거점을 8개로 확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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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연구ᆞ개발, 생산, 공급을 아우르는 EV 글로벌 허브인 한국을 중심으로 유럽에서는 중ᆞ소형 EV를, 중국에서는 중ᆞ대형 EV를 현지 생산할 예정이다. 또한 인도는 신흥시장 전략 EV 생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북미에서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EV 모델이 생산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아는 글로벌 EV 현지 생산체계에 맞춰 배터리 조인트 벤처 설립을 통한 안정적인 글로벌 배터리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통합 앱ᆞ오프라인 거점ᆞ생성형 AI로 전동화 전환 가속할 고객경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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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통합 앱 ‘Kia App(기아 앱)’ 출시, 오프라인 거점 최적화ᆞ다변화ᆞ디지털화, 생성형 AI 서비스 등 걱정 없고 편리한 고객경험 제공으로 전동화 전환을 가속화한다. 기아는 차량과 관련한 끊김 없는 차량 이용 경험을 제공할 통합 앱 Kia App을 2024년 상반기에 출시한다.

 

기아는 통합 앱을 통해 ▲차량 정보 검색, 시승 등 구매 전 단계부터 ▲계약 확인 등 구매 단계와 ▲생성형 AI 챗봇을 통한 차량 및 앱 기능 관련 궁금증 해소, 보험 상품과 연계한 보험료 할인 혜택 등 구매 후 차량 이용 단계까지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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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통합 앱은 ‘E-라우팅(E-routing)’ 기능을 지원해 고객이 목적지 설정 시 현재 차량의 배터리 충전 상태에 따라 최대 2개의 충전소를 경유한 최적의 경로를 추천하며, 차량으로 경로 전송 후 앱 내 홈 화면에서 목적지 주변 맛집 등 위치 기반 정보를 제공한다.

 

기아는 전동화 시대에 맞춰 고객 중심적 EV 구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오프라인 거점을 최적화ᆞ다변화ᆞ디지털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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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기아는 국내에서 브랜드, 상품, 구매, 서비스를 아우르는 복합 체험 공간 ‘플래그십 스토어(Digital City Store)’와 EV 체험에 특화된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를 운영중이며 해외에서는 EV 특화 매장 ‘시티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향후 미국, 유럽, 중국, 인도 등 글로벌 각 거점에서 다양한 형태의 도심형 EV 전용 스토어를 열어 고객의 쉽고 편하게 기아의 EV를 체험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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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과 MR(Mixed Reality, 혼합현실)을 활용해 다양한 신기술 체험은 물론 고객이 자유롭게 상품을 탐색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판매 상담원에 대한 종합적인 EV 고객 응대 역량을 강화하고 시장 환경 및 지역별 특색에 맞는 상품 전문가를 도입, 전문적인 상담과 시승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기아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차량 내 경험을 획기적으로 혁신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가장 선도적인 생성형 AI 모델 제공 업체와 제휴해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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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은 생성형 AI 어시스턴트와 일상적인 대화를 통해 일정 관리, 전기차 최적 경로 설정, 여행 계획, 엔터테인먼트, 긴급 상황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운전자가 전라남도 여수까지 경로 추천을 요청하면 어시스턴트는 경로와 경유지를 추천해주고, 이후 요청에 따라 추천 식당과 근처 충전소 검색 결과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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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운전자가 도착시간에 맞춰 어시스턴트가 추천한 식당 예약을 요청하면 인원에 맞게 예약을 해주며, 경유지에서 체류 시간 동안의 예상 충전량도 알려줘 고객의 편안한 여행을 돕는다.

 

기아는 생성형 AI 기술을 2024년 출시할 EV3에 적용해 지속적인 OTA 업데이트를 통해 고도화시킬 계획이다.

 

 

2025년 국내에도 출시되는 준중형 전동화 SUV EV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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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아는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전기차의 대중화 및 보편화를 선도할 준중형 전동화 SUV 모델 EV5를 국내 최초 공개했다. EV5는 EV6, EV9에 이은 기아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로 다양한 유형의 차량을 구성할 수 있도록 모듈화 및 표준화된 통합 플랫폼인 ‘E-GMP’를 적용한 최초의 전륜 기반 전용 EV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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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SUV다운 다부진 외관과 실내공간을 넓히기 위한 레이아웃이 특징으로, 실내에는 운전석에 마사지 기능이 제공되는 릴랙션 시트를 적용해 충전 시 혹은 정차ᆞ주행 시 피로를 줄일 수 있도록 했으며, 2열에 앞으로 접었을 때 0도(수평)에 달하는 완전 평탄화 접이 시트와 센터콘솔 후방 슬라이딩 트레이, 조수석 시트 후면 테이블로 공간 활용 가치를 높였다.

 

아울러 기아는 EV5 중국 생산 모델에 1열 벤치시트와 접이식 콘솔 암레스트를 적용해 좌ᆞ우가 연결된 듯한 개방감과 편안한 거실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트렁크에 넓은 테일게이트와 함께 가변형 러기지 보드를 구현해 물품 적재나 아웃도어 활동 등 다양한 상황에서의 활용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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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5 중국 생산 모델은 스탠다드 2WD와 롱레인지 2WDᆞAWD 등 3가지로 운영한다. 롱레인지 AWD 모델은 88kWh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230kW의 합산 출력을 갖췄으며 중국 CLTC 기준 650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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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생산할 EV5도 스탠다드 2WD, 롱레인지 2WDᆞAWD 등 3가지로 운영할 계획이다. 81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AWD 모델은 195 ~ 225kW 수준의 합산 출력을 갖출 예정이며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시장에 맞게 최적화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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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EV5에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와 차량 시스템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을 탑재해 SDV를 지향하는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의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 각각 12.3인치의 클러스터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를 통합한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는 운전자에게 다양한 정보와 콘텐츠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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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기아는 EV5에 기존 V2L(Vehicle to Load) 기능에 추가로 V2G(Vehicle to Grid) 기능을 적용해 차량 전력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V2G는 배터리의 유휴 전력량을 전체 전력망에 공급 및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차량ᆞ전력망 양방향 충전 기술로 제반 환경이 구축된 국가 위주로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2024년 중국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판매가 시작되며, 2025년에는 국내시장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중국사양과 글로벌사양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차세대 전동화 세단 EV4 컨셉과 실내 사용성 최적화한 EV3 컨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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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이날 세계 최초로 EV4 콘셉트와 EV3 콘셉트를 공개했다. 

 

EV4 컨셉의 전면부는 낮은 후드 형상을 강조하는 넓고 당당한 자세가 담대한 인상을 나타내며 기하학적 조화를 이룬 세부 디자인 요소와 패턴,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해 기술적으로 완성도 높은 느낌을 연출했다. 측면부는 롱-테일(Long-tail) 이미지를 구현하는 데크(Deck, 리어 글라스에서 트렁크 끝단까지 이어지는 부분)가 낮게 떨어지는 후드 끝단과 함께 새로운 유형의 실루엣을 연출한다. 후면부는 기존 세단에서 볼 수 없었던 독창적인 형상의 루프 스포일러와 수직 방향의 테일램프로 테일게이트의 넓은 폭과 깔끔한 면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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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4 컨셉의 실내는 깔끔하고 넓은 수평형 구조를 바탕으로 센터페시아에 수납할 수 있는 공조 조작 패널을 배치하고, 패턴을 바꿀 수 있는 핀(Pin) 스타일 에어벤트를 적용하는 등 실내 디자인 요소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지속가능성을 고려, 대지(Earth)의 요소에서 영감을 받아 100% 재활용된 면사에 호두껍질 등을 천연 염료로 사용해 실내에 다양한 색상을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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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3 컨셉의 전면부는 깨끗하고 볼륨감 있는 차체 면과 새로운 EV 타이거 페이스를 적용해 견고하면서도 다가가기 쉬운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측면부는 사각형을 비대칭적인 각도로 잘라낸 듯한 휠 아치의 구조가 강건한 인상을 연출하고, 휠 아치를 감싼 면들이 매끄럽게 서로 맞물리며 감성적인 디자인을 만들어낸다. 후면부는 기하학적으로 조화를 이룬 형상의 리어 펜더와 볼륨감이 느껴지는 테일게이트가 강건한 인상을 강조하고 전면부와 통일감을 부여하는 스타맵 시그니처 테일램프가 미래지향적인 인상과 넓은 공간감을 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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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3 콘셉트의 실내는 차분하고 개방감 있는 느낌을 전한다. 센터콘솔에 적용한 미니 테이블은 길이, 위치, 각도를 변경할 수 있어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며, 시트 쿠션을 위로 접을 수 있는 2열 벤치 시트는 전동 자전거나 스쿠터를 싣고 실내 V2L 기능을 활용해 충전할 수 있어 고객에게 새로운 이동경험을 제공한다.

 

기아는 EV3의 양산모델은 내년 상반기, EV4의 양산모델은 내년 하반기 국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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